在日本朝鮮人文学芸術家同盟

《사랑의 상징》, 《아이들을 위한 선물》/제3차 해바라기음악회, 도꾜제9초급에서

《조선신보》2021.03.11

제3차 해바라기음악회(주최=동 실행위원회)가 2월 20일 도꾜제9초급 다목적홀에서 진행되였다. 제일선에서 활약하는 동포예술인들이 출연한 공연을 동교 학생들과 학부모, 일본인 지원자들이 관람하였다. 《미래교육재단》, 조선학교를 지원하는 시민단체인 《사랑의 会》, 《杉並区 새로운 芸術鑑賞様式助成事業》이 후원하였다. 음악회의 채리티금은 모두 동교 예술활동에 충당된다.

하명수, 윤혜경씨의 소해금 2중주

음악회는 동포예술인들의 힘을 모아 학생들에게 최상급의 음악을 안겨주자고 2017년에 시작되였다. 회장을 학교 다목적홀로 정한데 대하여 소해금연주가인 하명수씨는 《시설을 빌려 들려주는것도 좋은 일이지만 학생들이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연주를 체감하도록 하는것을 보다 중시하였다. 연주가에게 있어서도 귀중한 경험이 된다.》고 이야기하였다.

이번 음악회는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이 확대되는 속에서도 학생들의 민족성과 감수성을 키워주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9년에 이어 방역대책을 철저히 세우고 열리게 되였다.

음악회는 하명수, 윤혜경씨의 소해금 2중주로 막을 올렸다.

다음으로 동교 졸업생인 송지향씨가 출연하여 동교 교가를 비롯한 학생들이 귀익은 노래들을 3곡 피로하였다.

그는 《모교에서 공연할수 있는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초급부시절의 추억담을 이야기하고 학생들을 격려하였다.

학생들과의 교류도 깊였다.

일본인들의 악단 무지까・프로므나드(ムジカ・プロムナード)의 특별출연에 이어 첼로연주가 임경아씨, 가수 RUNG HYANG씨가 연주와 노래, 이야기로 회장의 분위기를 돋구었다.

학생들이 아동용 첼로로 실지로 연주를 체험하거나 가사를 함께 지어보는 기획들도 추진되여 웃음이 넘치는 화목한 음악회로 장식되였다.

김생화교장은 《음악회는 졸업생, 동포예술인, 일본인지원자 등 우리 학교를 도와주는 사람들의 힘과 사랑의 상징》이라며 학생들도 참으로 좋아하고있다고 말하였다.

하명수씨는 《해바라기처럼 밝은 미소를 안겨주자는 취지로 음악회는 시작되였다. 이 음악회는 우리 동포예술인들이 아이들에게 보내는 선물이다. 그들이 우리 학교에서 밝은 미래를 그리며 희망을 가꾸어주었으면 더 이상 기쁜 일은 없다.》고 이야기하였다.

(정상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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