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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말대사전》
조선말은 조선민족의 단일한 언어로 발전하여 온 순결하고 긍지 높은 언어이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조선민족은 하나의 민족이며 한가지 말과 글자를 가지고 있으며 같은 력사와 문화의 전통을 이어 받았습니다.》
우리 민족의 반만년력사와 함께 발전풍부화된 조선말은 그 우월성과 유구성, 순결성에 있어서 세상에 내놓고 자랑할만한 우수한 언어이다.
조선사람은 오랜 옛날부터 오직 조선말 하나만을 자기의 고유한 민족어로 사용하여 왔으며 이러한 조선말은 력사발전의 흐름속에서 갈라졌거나 다른 민족어와 혼탕이 되여 본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
특히 조선말은 다른 나라의 언어들보다 언어체계와 구조가 발달되고 아름답게 세련된것으로 하여 세상사람들의 찬탄을 불러일으키고있다.
조선말은 또한 류창하며 높고낮음과 길고짧음이 있고 억양도 좋으며 듣기에도 매우 아름답다.
조선말은 표현이 풍부하여 복잡한 사상과 섬세한 감정을 구체적으로 나타낼수 있으며 사람들을 격동시킬수 있고 울릴수도 있으며 웃길수도 있다.
조선말은 또한 자기의 고유한 민족글자를 가진 우수한 언어이다.
지금 지구상에 수천개의 언어가 있으나 그가운데서 자기의 말과 함께 고유한 글자를 가지고있는 언어는 많지 않다.
조선말의 표준은 평양문화어이다.
평양문화어는 인민적이며 혁명적인 문풍을 본보기로 하여 민족어의 고유한 특성과 우수성이 집대성되고 현대적으로 세련된 조선말의 전형이라고 말할수 있다.
평양문화어를 기준으로 하는 조선말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현명한 령도와 전체 인민의 공동의 노력으로 창조되고 가꾸어진 민족의 귀중한 재보이다.
오늘 조선말은 약동하는 젊음으로 비약하며 전진하는 위대한 김정은시대의 벅찬 숨결을 안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일대 전성기에 수없이 태여난 격동적인 시대어들을 끝없이 아로새기며 주체적이고 민족적인 특성이 살아나는 언어로 더욱 발전하고있다.
이 《조선말대사전》에는 지난 시기에 출판된 《조선말대사전》의 자료들과 함께 주체조선의 강용한 기상과 우리 인민의 지향이 비껴있는 최근시기의 시대어들을 수많이 수정보충한 34만여개의 올림말들이 수록되여있다.
도 움 말
①올림말은 우리 나라 자모순《가나다…》로 하였다.
②성구와 속담도 해당 올림말안에 붉은색으로 주었다.
③소리가 같은 말들은 1,2,3의 형태로 첨수를 달아주었다.
례: 가1, 가2, 가3 …
④발음규범을 바로 지키도록 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하여 발음상 주의하여야 할 경우에 바른 발음을 올림말밑에 []안에 넣어서 표시하였다.
례: 감다 [-따], 설정 [-쩡]
⑤같은 말소리조건에서 오늘날 실제 언어생활에서 그대로 발음하는것이 사회적규범으로 되여가고있는것은 그것을 발음으로 인정하고 따로 발음표시를 하지 않았다.
례:순량하다 [형]
⑥뜻이 꼭같은 뜻같은말(동의어)에 대하여서는 청색으로 주고 《=》표시를 주어 뜻같은 말에 찾아가보도록 하였다.
례:나1 …=동의어:<나이1>.
⑦한 단어안의 여러 뜻은 ①②③으로 갈라주었으며 아직 옹근뜻으로까지 발전하지 못한 뜻은 같은 의미번호안에서 부호▷로 갈라서 주는 방식을 취하였다.
례:말 …① 집짐승의 한가지.
…② 장기쪽의 하나. 앞으로 두칸, 옆으로 한칸 건너 움직인다.
⑧올림말의 뜻과 쓰이는 법을 보다 명확히 하기 위하여 되도록 례구와 례문을 많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