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日本朝鮮人文学芸術家同盟

따사로운 사랑의 품속에서

《로동신문》 주체108(2019)년 2월 17일 일요일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이 넘쳐나는 뜻깊은 2월에 광명성절경축 재일조선인예술단을 이끌고 조국을 방문한 나는 특색있고 관록있는 해외교포예술단체로 명망높은 총련 금강산가극단의 자랑찬 로정에 새겨진 위대한 장군님의 대해같은 사랑과 은정이 감회깊이 돌이켜져 마음을 진정할수 없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김정일동지는 수령님의 높은 뜻을 받들어 총련을 애국애족의 선각자, 애국충정의 모범, 해외교포조직의 본보기로 키우신 탁월한 령도자이시며 총련과 재일동포들의 운명의 수호자이십니다.》

추억의 돛을 달고서 헤쳐온 보람찬 애국의 항로를 돌이켜볼 때마다, 조국의 이름난 극장들에서 장내가 떠나갈듯 한 열렬한 박수갈채를 받을 때마다 우리들은 총련의 예술을 세계해외교포예술의 본보기로 빛내이시기 위하여 기울이신 위대한 장군님의 로고를 뜨겁게 되새기군 한다.

우리 총련의 예술인들에게 있어서 위대한 장군님은 한없이 자애로운 어버이, 주체의 예술관과 창조의 묘술을 하나하나 깨우쳐주신 위대한 스승이시였다.

오늘도 잊을수 없다.

주체81(1992)년 4월 어버이수령님의 탄생 80돐을 경축하여 우리들이 준비해가지고온 음악무용구성시 《수령님의 환하신 웃음속에 우리 행복 꽃핍니다》를 보아주시고 형식도 총련의 특성에 맞고 내용도 좋다고, 1%의 결함도 없는 만점짜리 공연이라고 하시며 환하게 웃으시던 우리 장군님의 영상을.

그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공연의 대본을 맡았던 나를 대견한 눈길로 바라보시며 정말 수고했다고 높이 치하해주시였다.

순간 나의 가슴은 격정으로 터질듯 하였다.총련 조선대학교를 졸업하고 총련 가나가와조선중고급학교에서 교편을 잡고있다가 작가대렬에 들어선지 3년밖에 안되는 신인작가가 이토록 크나큰 영광을 받아안을줄을 어찌 상상이나 하였겠는가.

정녕 그이의 높은 평가에는 바람세찬 이국땅에서 수령의 노래, 조국의 노래를 목청껏 부르는 우리 총련의 창작가, 예술인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시려는 사려깊은 웅심이 어려있었다.

그후 전선시찰길에서 우리 총련예술인들을 또다시 만나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나라형편이 어려운 속에서도 금강산가극단을 위해 거액의 자금을 배려해주시였다.

망망대해에도 끝이 있고 기슭이 있지만 총련을 생각하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마음은 기슭도 끝도 없는 무한대한 우주의 세계였다.이역의 아들딸들을 사랑의 한품에 안아 애국의 공연길에 내세워주시고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늘 금강산가극단을 가지고있는것은 우리 조국과 민족의 커다란 자랑이라고 만족해하군 하시였다.

절세위인의 이토록 크나큰 사랑과 은정이 있었기에 우리 금강산가극단의 창작가, 예술인들은 동포들의 가슴속에 애국의 불씨를 심어주고 동포사회의 민족성을 고수하며 동포들의 민족자주정신과 문화적소양을 키워주는 보람찬 공연활동을 줄기차게 벌려올수 있었다.

이역의 창공높이 나래를 활짝 펼친 우리 가극단이 공연하는 곳마다에서 애국투쟁의 발걸음이 더욱 세차졌고 동포사회의 단결이 강화되였다.

주체예술의 거대한 생활력, 아름답고 고상한 우리 민족예술의 향취를 한껏 느낄수 있게 해주는 예술단체, 황홀한 일등급의 예술단이라는 해내외의 반향을 들을 때마다 절세위인의 품속에서 성장해온 나날이 떠올라 격정을 금할수 없는 우리들이다.

참으로 이 세상에는 나라도 많고 예술인들도 많지만 우리 금강산가극단 예술인들과 같이 행복하고 긍지높은 해외동포예술인들은 그 어디에도 없다.

위대한 장군님과 맺은 정을 피줄처럼 지닌 우리 총련의 예술인들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를 높이 받들고 이역의 하늘가에 불멸의 태양찬가, 조국찬가를 영원토록 울려갈것이다.

총련 금강산가극단 단장 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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