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국창건의 나날 우리 인민은 심장으로 이 노래를 불렀다

《우리 민족끼리》주체110(2021)년 9월 6일

공화국창건의 나날 우리 인민은 심장으로 이 노래를 불렀다

영광스러운 우리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3돐을 맞이하는 우리 인민의 가슴마다에는 뜻깊은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하나의 명곡이 있다.

그것은 바로 《인민공화국선포의 노래》이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력사는 인민자신이 수립하고 인민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 국가와 정부는 항상 승리하였다는것을 보여주고있습니다.》

《인민공화국선포의 노래》!

새 조선의 하늘에 람홍색공화국기를 높이 띄우던 첫 세대 공민들로부터 오늘의 세대에 이르기까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공민이라는 그 신성한 영예를 안고 우리 인민이 불러온 《인민공화국선포의 노래》는 우리 공화국이 무엇으로 하여 그리도 아름답고 강대하며 어떻게 력사의 온갖 험산준령들을 헤쳐넘으며 오늘까지 승리해왔는가에 대한 힘있는 대답으로 된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발기와 정력적인 지도밑에 《애국가》와 《빛나는 조국》이 창작된 후 공화국창건과 더불어 나온 명곡이 《인민공화국선포의 노래》이다.

《인민공화국선포의 노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창건된 주체37(1948)년 9월이전에 창작되였으며 나오자마자 우리 인민들속에서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광범히 불리워졌다.

국가가 창건되기 전에 벌써 인민이 국가탄생을 경축하는 노래를 불렀다는것은 그 의미가 매우 심장하다. 그것은 공화국의 창건을 전체 인민이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일심으로 받들었다는 위력한 산증거로 되기때문이다.

여기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

주체37(1948)년 8월 8일부 《로동신문》에는 남양염전(당시) 로동계급이 위대한 수령님께 삼가 올린 편지전문이 게재되여있다.

력사적인 첫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선거를 기념하여 7월 31일까지 년간계획을 넘쳐 수행하고 그 기세로 10월 20일까지 4 000t의 소금을 더 생산할것을 굳게 맹세한 편지에서 이곳 로동계급은 위대한 수령님께 이렇게 자기들의 심정을 삼가 아뢰이였다.

《오늘 우리는 더욱 굳게 믿기를 당신의 영명하신 지도와 단결된 우리들의 힘앞에는 돌파 못할 난관이 없으며 우리는 능히 자기 손으로 정치를 할뿐만아니라 경제건설도 할수 있다는것을 물질적증거로써 또 한번 시위하였습니다. …》

인민의 정치!

바로 여기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창건을 눈앞에 둔 우리 인민의 열정이 왜 그처럼 산악같이 충천했으며 《인민공화국선포의 노래》가 나오자마자 거리와 마을마다에서, 온 나라 방방곡곡에서 높이 울리는 인민의 노래로 되였는가에 대한 대답이 있다.

당시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 새 민주조선이야말로 참다운 인민의 정치, 인민의 주권, 인민의 나라라는 믿음이 억년반석으로 자리잡게 된것은 해방후 3년간에 체험한 거창한 변혁과 관련된다.

수수천년 품어온 인민의 숙망이 토지개혁의 봄우뢰속에 꿈과 같이 이루어졌다. 일제의 채찍밑에서 가혹한 노예로동을 강요당하던 인민의 머리우에 로동법령의 해살이 비쳐들었다. 그후 련이어 인민들의 심금을 틀어잡은 산업국유화법령, 남녀평등권법령, 문맹퇴치운동…

말과 글, 성과 이름까지도 다 빼앗겨 상가집개만도 못한 생을 살던 인민들이 해방후 3년사이에 인간존엄의 단상에 우뚝 올라섰다.

이것은 《인민공화국선포의 노래》의 사상감정을 폭발시킨 정서적축적인 동시에 력사적인 첫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선거에서 전세계 그 어느 나라에서도 있어본적 없는 대승리를 낳은 전제로 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창건하게 될 첫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선거에 등록된 전체 선거자의 99. 97%가 참가하였으며 선거참가자의 98. 49%가 대의원후보자들에게 찬성투표하였던것이다.

단순한 공감과 지지가 아니라 인민이 온몸과 온넋으로 떠받들어올린 나라, 인민의 천추의 념원이 풀린 땅에 열광의 합창이 메아리쳤다.

백두산천지에서 제주도 끝까지

새 기발 높이여 삼천만은 나섰다

산천도 노래하라 이날의 감격을

조선은 빛나는 인민의 나라다

아 자유조선 인민공화국

해와 별 빛나라 조국의 앞길에

…

람홍색공화국기발이 창공높이 휘날리는 9월의 하늘가에 오늘도 높이 울려퍼지는 《인민공화국선포의 노래》를 들으며 우리 인민은 다시금 심장으로 절감한다.

일제에게 빼앗겼던 조국을 찾아주시고 왜적에게 성과 이름마저 빼앗겼던 우리 인민을 국가와 사회의 진정한 주인으로 떠받들어올리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우리 인민의 영원한 태양이시라는것을.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