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日本朝鮮人文学芸術家同盟

전 조선인민군협주단 작곡가 박한규선생

주체108(2019)년 11월 21일

박한규선생

전 조선인민군협주단 작곡가

지난 3월 동평양대극장에서는 작곡가 박한규생일 100돐 기념음악회가 진행되였다.

절세위인들의 품속에 안겨 참다운 예술창조의 길을 걸으면서 창작적열정으로 주체음악발전사에 뚜렷한 자욱을 남긴 재능있는 작곡가 박한규선생.

그는 주체8(1919)년에 함경북도 종성군(당시)에서 소학교 교원가정의 맏아들로 태여나 음악에 뜻을 품고 바이올린을 배우며 앞날의 음악가를 꿈꾸었지만 나라없는 식민지청년의 소망은 결코 이루어질수 없었다.

정처없이 이국의 광야를 헤매이던 그는 해방후 중앙교향악단(당시)이 창립되였다는 소식을 듣고 조국으로 귀국하여 바이올린연주가가 되였으며 이때부터 참다운 음악의 길에 들어서게 되였다.

바이올린연주생활을 하면서 작곡가의 첫걸음을 뗀 박한규선생은 진정한 자주독립국가의 주인이 된 우리 인민의 끝없는 감격과 환희를 격조높이 구가한 《인민공화국선포의 노래》를 창작하여 내놓았으며 《해안포병의 노래》, 《아무도 몰라》, 《승리하고 돌아오라》를 비롯한 전시가요들과 《손풍금수 왔네》, 《우리 중대에 신입병사 왔네》등 인민군군인들의 생활을 담은 수많은 노래들을 작곡하였다.

그는 또한 우리 인민들의 심장속에 깊이 새겨진 수령송가 《김일성원수께 드리는 노래》를 훌륭히 창작하였으며 많은 작곡가후비들을 키워냈다.

어머니조국의 품속에서 한생을 음악작품창작에 지혜와 열정을 다 바친 박한규선생은 오늘도 우리 인민들의 기억속에 영생하는 삶으로 빛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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