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日本朝鮮人文学芸術家同盟

3年ぶりの「ソルマジ公演」へ/来年1月に朝鮮で放送

3年ぶりの「ソルマジ公演」へ/来年1月に朝鮮で放送

朝鮮で行われる2023年学生少年たちによる「ソルマジ公演」に、日本各地の朝鮮学校から選ばれた約150人の代表たちが、映像で参加するための合宿が4日から行われている。

児童・生徒たちは6日まで東京中高などで練習し、7日と8日に都内施設にて撮影を行う。

在日同胞たちの祖国訪問が中断されて以来、朝鮮学校の児童・生徒たちが迎春公演の舞台に立つのは3年ぶりで、映像では初めてとなり、来年の1月に朝鮮のテレビで放映される。

〈2022년 설맞이모임〉래년 정월 재일조선학생들이 영상으로 참가

《조선신보》2022.12.05

2023년 1월 조국에서 진행되는 학생소년들의 설맞이공연에 일본각지 조선학교 학생대표들이 화상으로 참가하게 된다. 재일동포들의 조국방문이 중단된 이래 우리 학교 학생들이 조국의 설맞이공연무대에 서는것은 3년만이자 영상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일조선학생소년들이 조국에서의 설맞이공연에 화상으로 참가하도록 하여 온 나라 전체 인민들이 텔레비방영을 통하여 관람할수 있도록 해준 조국의 극진한 배려에 의해 이루어진 이번 공연에서는 일본각지 조선학교에서 선발된 초, 중, 고급부 학생들 150여명이 참가하여 설화와 합창, 무용, 민족기악연주 등 다양한 연목을 선보이게 된다.

설화지도를 받는 학생들

4일 첫 훈련이 도꾜중고에서 진행되였다.

우리 학교 학생들은 김일성주석님의 배려로 1987년에 처음으로 설맞이공연에 참가한 이후 조국의 사랑과 배려속에서 해마다 조국의 학생들과 나란히 설맞이공연무대에 출연하여왔는바 코로나재앙으로 2020년 설맞이공연 이후는 참가하지 못하고있다. 영상이나마 영광의 무대에 오르게 된 학생들의 가슴가슴은 부풀어오르는 기대감으로 설레이고있었다.

사이다마초중 량세이학생(중2, 성악조)은 《이번 공연에 사이다마학교에서 내가 유일하게 참가하게 되였던것만큼 학교의 대표이라는 자각을 가지고 훈련에 림하여 공연성공을 위해 힘을 다하겠다.》고 하면서 《이번 공연을 통해 우리는 비록 일본땅에서 살지만 온갖 차별과 난관에도 굴함없이 우리 학교에서 마음껏 배우고있다는것을 조국인민들에게 전하고싶다.》고 결심을 피력하였다.

성악조 학생들

간또지방의 중급부 2학년 16명으로 구성된 성악조 성원들은 이날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얼굴을 맞대였다. 처음은 낯설고 서먹서먹한 분위기였지만 학생들은 가슴에 이름딱찌를 붙여 서로의 이름과 얼굴을 익혀가면서 뉴대를 깊여나갔다. 이날 훈련에서는 목소리를 늘이거나 숨쉬는 법을 비롯한 기초훈련을 한 다음 합창곡의 련습을 진행하였다. 학생들은 지도교원에게서 노래에 담겨진 뜻이며 공연에 림할 마음가짐에 대해 하나하나 배워나가면서 훈련강도를 높여나갔다.

가슴에 다는 이름딱찌에 자기 이름을 적는 성악조 학생들

훈련에 여념이 없다.(사진은 성악조)

한편 도꾜와 니시도꾜본부관하 학생들로 구성된 무용조(중급부)와 기악조(중고급부)는 11월 이후 도꾜중고에서 수차례에 걸쳐 집체훈련을 거듭하여왔다.

기초훈련을 하는 중급부 무용조

도꾜제1 최미아학생(중3, 기악조)은 《이렇게 많은 인원으로 연주하는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악기소리가 크게 울리니까 연주가 한결 즐겁다. 그래서 훈련이 언제나 기다려졌다. 짧은 기간이지만 동무들과 힘을 합쳐 훌륭한 무대를 만들고싶다.》라고 말하였다.

훈련에 여념이 없다.(사진은 기악조 학생들)

오사까부본부관하 초급부 학생들은 이날 오후 도꾜에 도착하였다. 그들이 도착한 후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장과 종장의 구도맞추기가 진행되였다.

이꾸노초급 강세나학생(초6, 무용조)은 《오사까에서도 훈련을 진행해왔는데 드디여 도꾜에 도착하니 가슴이 두근거렸어요. 감사의 마음을 안고 춤을 추고싶어요.》라고 웃으며 말하였다.

이날 오사까에서 도꾜에 도착한 오사까부본부관하 학생들

이바라기초중고 장윤주학생(중3, 설화)은 2020년 설맞이공연 이래 이번에 두번째로 공연에 참가하게 된다. 그는 《조국이 있어 우리는 이역땅에서도 우리 말과 글 그리고 우리 노래와 춤을 배울수 있다. 그 기쁨을 평양호텔의 언니, 오빠들을 비롯한 조국에서 만난분들에게, 무엇보다도 경애하는 원수님께 우리의 공연을 통해 보여드리고싶다.》고 다짐하였다.

학생들은 6일까지 도꾜중고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7일과 8일에 도꾜도내 시설에서 촬영사업을 진행한다.

〈2023년 설맞이모임〉2일째, 흐름식련습 진행/영광의 무대, 서서히 실감

《조선신보》2022.12.06

명년 정월 조국에서 진행되는 학생소년들의 설맞이공연에 화상으로 출연하게 되는 재일조선학생들의 2일째 훈련이 5일 도꾜중고에서 진행되였다.

학생책임자가 성원들앞에서 호소하고있다.

《처음 만난 우리가 함께 공연을 만드는것만큼 훈련은 진지하게, 생활은 즐겁게 하면서 모든 동무들이 공연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한마음으로 준비에 나서자.》

학생책임자를 맡은 송영학학생(도꾜중고 중2)의 호소로 시작된 이날 훈련에서는 오전에 종목별훈련을 한 다음 오후에는 처음으로 출연자 전원이 한자리에 모여 의상을 차려입고 흐름식련습을 진행하였다. 총련중앙 송근학부의장 겸 교육국장이 공연을 관람하였으며 이번 공연의 창작위원회 성원들과 지도교원들이 참가하였다.

전체 출연자가 집결하였다.(사진-로금순기자)

흐름식훈련이 진행되였다.(사진-로금순기자)

전날 도꾜에 도착하여 도내 숙소에서 하루밤 지낸 오사까부본부관하 초급부 학생들은 어제보다 한결 긴장이 풀린 모습으로 기세좋게 훈련의 시작을 떼였다. 오사까부본부관하 5개 초급학교 무용소조원들은 이번 공연무대에 합동으로 한작품을 올리게 된다.

기세좋게 훈련을 시작한 오사까부본부관하 초급부 무용소조원들

김연아학생(오사까제4 초6)은 《어머니, 아버지곁을 떠나 도꾜에서 4박 5일을 지내게 되지만 섭섭치 않아요. 동무들과 재미나게 지내고있어요. 여러 학교의 많은 동무들과 하나의 작품을 춤추니 호흡을 맞추기가 어렵지만 조국에 보내는 중요한 영상이니 조국인민들에게 감동을 줄수 있는 무대로 하고싶어요. 언니, 오빠들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과 함께 련습하니 이제 영예로운 설맞이공연무대에 서는 실감이 나요.》라고 말하였다.

《엄마, 아빠곁을 떠나있어도 다심하신 선생님 계셔 섭섭치 않아요.》

전날은 자기 학교에서 훈련했다가 이날 흐름식련습부터 합세한 요꼬하마초급의 장세동학생(초6)은 《지금까지 련습해온 성과를 발휘하자고 오늘 련습에 림하여 즐겁게 노래 불렀어요. 그런데 다른 종목에 출연하는 동무들의 수준이 아주 높아서 우리도 더 잘해야 한다고 느꼈어요.》라고 말한다.

간또와 낑끼지방의 학생들 4명으로 구성된 화술조는 어제 훈련에 이어 오늘은 대사에 담겨진 뜻을 더 깊이 새기면서 훈련에 박차를 가해나갔다.

《련습이 즐거워요.》(사진은 화술조 학생들)

전문적인 지도를 받으며 기술을 련마해나간다.

최유원학생(니시도꾜제1 초6)은 《어제 선생님한테서 지적받은 점을 반드시 극복하자고 훈련에 림했어요. 대사를 익혀가는 과정에 조국이 이역땅에 사는 우리를 언제나 생각해주고있다는 대사에 담겨진 뜻을 간직하게 되였어요.》라고 말한다.

이날 흐름식련습에 앞서서 지난 시기 설맞이공연영상을 다같이 시청하였다. 최유원학생은 《선배들이 출연한 설맞이공연의 영상을 보고 모든 동무들이 마음속으로부터 조국의 사랑을 간직하면서 무대에 서있다는것이 안겨왔어요. 나도 그런 마음을 간직하면서 래일 마지막 훈련에 전력으로 나서겠어요.》라고 힘주어 말하였다.

학생들의 훈련기간은 이제 6일의 하루만을 남기고 7일부터는 2일간에 걸쳐 도내 시설에서 촬영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2023년 설맞이모임〉3일째, 본무대앞둔 마지막 훈련/마음을 하나로, 작품의 완성도 높여

《조선신보》2022.12.07

명년 정월 조국에서 진행되는 학생소년들의 설맞이공연에 화상으로 출연하게 되는 재일조선학생들의 3일째 훈련이 6일 도꾜중고와 요꼬하마초급에서 진행되였다. 이날 훈련은 촬영을 앞둔 마지막 훈련이 되였다.

촬영을 앞둔 마지막 훈련이 진행되였다.

도꾜중고에서 진행된 훈련은 량세이학생(사이다마 중2)과 김정사학생(도꾜제1 중2)의 호소로 시작되였다. 그들은 훈련에서 배운것들을 익히는것과 함께 공연수준을 더 한층 올려세우자고 호소하고 《하나된 마음으로 마지막 훈련에 나서자.》고 구호를 불렀다.

구호에 따라 기세좋게 진행된 이날 훈련에서는 오전에 종목별련습이, 오후에 집체련습이 진행되였다. 훈련이 시작된지 3일이 지나면서 학생들은 기술기량뿐만아니라 사상감정을 고조시키면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나갔다.

집체훈련에 참가하는 화술조 성원들

과거의 설맞이공연 동영상을 보며 연구했다.

훈련에 박차를 가하는 학생들(사진은 기악조)

훈련에 박차를 가하는 학생들(사진은 초급부 무용조)

간또와 낑끼지방의 학생들 4명으로 구성된 화술조는 과거의 설맞이공연 동영상을 되풀이 보며 연구하면서 감정표현을 세련시켜나갔다.

리소아학생(기다오사까 초5)은《조국의 모습, 인민들을 머리속에 그림같이 그리면서 한대사 한대사 표현하고있어요. 지도선생님께서 조국인민들의 기억속에 남는 우리 재일조선학생들의 모습이 2020년 설맞이무대가 마지막이라고 하셨는데 우리가 변함없이 이역에서도 떳떳하게 자라는 모습을 보이자고 생각했어요.》라고 말하였다.

감정정서를 깊이는데 주력한 중급부 무용조 성원들

중급부 무용조에서도 동작을 익히는 단계로부터 작품에 담을 감정정서를 한층 깊이는데 주력해나갔다.

임윤아학생(도꾜제1 중3)은 《이 동안 많은 동포들과 여러 선생님들의 협력과 보살피심속에 훈련이 진행되여 설맞이공연을 빛내이려는 마음이 더욱 굳어졌어요.》라고 하면서 《한 연목에서 공화국기발을 가지고 춤추게 되는데 조선사람된 긍지를 안고 사는 우리의 씩씩한 모습을 통해 조국인민들과 동포들에게 감동을 안겨주고싶어요.》라고 무대에 설 결심을 피력하였다.

하나의 눈빛으로 노래를 부르는 중급부 성악조 성원들

중급부 성악조 성원들은 훈련에 앞서 작품에 담을 감정세계를 일치시키기 위한 학습을 진행하였다. 그후 련습에서는 사상감정을 하나로 하여 한결같은 눈빛으로 노래를 불렀다.

위성태학생(니시도꾜제1 중2)은 《사전학습을 통해 조국의 따뜻한 사랑을 더욱 강하게 느꼈어요. 조국에 못 가는 속에서 화상으로 설맞이공연에 참가할수 있게 된 영광을 가슴에 지니고 일본각지 모든 학교 학생들의 마음까지 합쳐 동포사회를 떠메고나가는 대들보들로 억세게 자라나는 결심을 본무대에서 표현함으로써 김정은원수님께 기쁨을 드리겠어요.》라고 힘주어 말하였다.

이날 출연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조청조대위원회 학생대표들이 훈련장을 찾아와 과자와 음료수를 넘겼다.

조청조대위원회 학생대표들이 훈련장을 찾아왔다.

조청 조대위원회 성원들과 함께

한편 초급부 성악조 성원들의 훈련이 요꼬하마초급에서 진행되였다.

학생들은 7일부터 2일간에 걸쳐 도내 시설에서 촬영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본무대를 앞두고 시험적으로 분장도 해보았다.

래일 진행되는 촬영사업을 위해 짐차에 의상과 악기 등 짐을 싣는다.

〈2023년 설맞이모임〉4일째, 종목별 촬영 진행/조국의 사랑과 고마움, 온몸으로 표현

《조선신보》2022.12.08

학생소년들의 2023년 설맞이공연에 화상으로 출연하게 되는 재일조선학생들의 촬영사업이 7일 도내 시설에서 진행되였다.

총련중앙 송근학부의장 겸 교육국장이 촬영사업을 관람하였다. 송근학부의장은 촬영에 앞서 진행된 전체모임에서 학생들에게 격려를 말을 보내였다.

촬영 1일째가 시작하였다.

이날 촬영에서는 서장을 비롯한 4개 종목을 촬영하였다. 조국의 따사로운 품속에서 설맞이무대에 오르게 된 학생들은 최상의 공연을 무대 가득 펼칠 일념으로 촬영사업에 참가하였다.

전날 자기 학교에서 훈련을 진행한 요꼬하마초급 성원들은 2일만에 다른 조성원들과 만나 촬영에 림하였다.

김래희학생(초6)은 《어제 련습에서는 그제  흐름식련습에서 지적된것들을 고쳐나갔어요. 특히 노래를 부르면서 동작을 할 때 자기 감정을 자연스럽게 동작에 담기 위해 련습을 거듭했어요.》라고 하면서 《우리의 설맞이무대를 많은 조국의 인민들이 보게 될것인데 풍파사나운 이역에서 어려움을 뚫고 즐겁게 학교로 다니는 우리의 모습을 조국인민들에게 안겨주겠어요.》라고 무대에 설 결심을 피력하였다.

대기실에서 련습하는 요꼬하마초급 학생들

련습에 끝까지 달라붙는 고유아학생(오사까중고 중1)

전날 요꼬하마초급에서 함께 련습한 고유아학생(오사까중고 중1)은 촬영에 앞서 《조국의 사랑에 사랑으로 돌리는 마음으로 노래를 부르겠다.》며 촬영이 끝난 후 《우리 학교 학생들에게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보내주는 조국의 사랑과 고마움을 온몸으로 노래하였다. 이 한결같은 우리의 마음이 조국인민들에게 전해지게끔 무대에서 표현하였다.》라고 본무대에 오른 심정을 이야기하였다.

촬영에 앞서 저고리의 옷고름을 서로 메여주며 옷차림을 마무리한다.

오사까부본부관하 학생들은 이날로 촬영사업을 끝내고 귀로에 올랐다.

이번 공연무대에 합동으로 한작품을 올린 오사까부본부관하 5개 초급학교 무용소조원들은 4일동안 함께 침식을 같이하면서 우정을 깊였으며 촬영이 끝난후 이 작품을 이제는 춤추지 못하는 아쉬움으로 휩싸였다.

김연아학생(오사까제4 초6)은 《련습이 힘들 때도 있었지만 본무대에서는 힘있고 명랑하게 춤추었어요. 련습기간 조국의 사랑이 얼마나 크고 따뜻한가를 조금이나마 알게 되였어요. 춤을 출 때 기술만이 아니라 마음이 중요하다는것을 다시금 알게 되였으며 그것을 잊지 말고 앞으로 무용련습에 살려나가겠어요.》라고 말하였다.

호흡을 맞추어 련습하는 설화조 학생들

설화조의 맏이로서 훈련기간 동생들을 이끌어나간 장윤주학생(이바라기 중3)은 촬영이 끝나자 훈련성과를 백방으로 발휘한 안도감을 표시하였다. 그는 《설맞이공연에 3년만에 출연하게 해준 조국의 크나큰 기대와 사랑에 꼭 보답하겠다는 마음과 이역땅 일본에 사는 우리 학생들을 따뜻이 보살펴주시는 아버지 원수님께 기쁨을 드리려는 마음으로  대사를 읊었다.》고 말하였다.

촬영사업은 8일까지 진행된다.

〈2023년 설맞이모임〉모든 일정을 마무리/잊지 못할 5일간, 이역에서도 떳떳이 살리라

《조선신보》2022.12.09

학생소년들의 2023년 설맞이공연에 화상으로 출연하게 되는 재일조선학생들의 2일째 촬영사업이 8일 도내 시설에서 진행되였다.

전날에 이어 촬영사업이 진행되였다.(사진-로금순기자)

총련중앙 송근학부의장 겸 교육국장이 촬영사업을 관람하여 학생들을 격려하였다.

이날 촬영에서는 중급부 무용작품을 비롯한 4개 종목을 촬영하였다. 공연을 한 단계라도 더 높은 수준에 올려세우기 위하여 틈시간에도 자체훈련에 달라붙은 학생들은 2일째 촬영에도 진지한 자세로 참가하였다.

초급부시절부터 대피리를 배워온 기악조의 박대하학생(니시도꾜제1 중2)은 합주에서 쏠로파트를 맡았다. 그는 출연전날 《훈련기간 다른 학교 선배들한테서 기술기량을 배웠다. 합주에서 중요한 파트를 맡았으니 책임성있게 연주하겠다.》고 긴장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연주가 끝난 후에는 《이역에서도 민족악기를 배우고 조선사람으로서 당당히 살고있는 모습을 조국인민들에게 보이려고 무대에서 연주하였다.》고 자랑스레 말하였다.

촬영전에 구도를 확인하는 요꼬하마초급 학생들

요꼬하마초급 학생들도 촬영을 끝낸 후 본무대에서 훈련성과를 발휘한 기쁨을 서로 나누었다. 성희순학생(요꼬하마초급 초5)은 《설맞이무대에 설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것이 정말 꿈만 같아요. 무대에서는 동무들과 우리 학교를 다닐수 있는 기쁨을 가사에 담아 불렀어요.》라고 말하였다.

무용조의 고미순학생(도꾜중고 중3)은 《춤을 추면서 이역땅 일본에서 아무리 시련이 닥쳐와도 끝까지 싸우고 싸우면 반드시 이긴다는 우리의 신념을 표현하였다. 조국의 배려에 의하여 설맞이무대에 오른 영광을 가슴에 안고 경애하는 원수님께 기쁨을 드리려는 마음으로 춤을 추었다.》라고 말하였다.

중급부 무용조 학생들과 지도교원들(사진-로금순기자)

학생책임자인 송영학학생(도꾜중고 중2)은 5일동안의 훈련과 촬영사업을 끝맺으면서 《설맞이공연에 참가한 동무들이 날이 갈수록 친하게 되고 이역에서도 떳떳이 살아가려는 한마음으로 공연무대를 펼칠수 있었으며 내 인생에서 잊지 못할 5일간이 되였다. 따사로운 품으로 우리 학생들을 안아주는 조국의 람홍색기발을 이역에서 대를 이어 지켜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하였다.

이날 촬영을 마지막으로 재일조선학생소년들의 설맞이공연을 위한 모든 일정이 끝났다. 동영상은 명년 1월 조국의 텔레비를 통하여 방영된다.

출연에 앞서 마지막 련습을 하는 성악조 학생들

5일동안에 친숙해진 중급부 성악조 학생들(사진-로금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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