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日本朝鮮人文学芸術家同盟

총련소식

총련소식

 《로동신문》2023.03.01.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민주주의적민족교육은 총련과 재일조선인운동의 생명선이며 재일동포사회의 존립과 장래가 달려있는 만년대계의 애국사업입니다.》

총련에서 새세대들을 어떤 역경속에서도 변심없이 위대한 수령님들의 애국유산인 총련의 대를 이어나갈 믿음직한 계승자, 교대자들로 키우기 위한 사업을 잘해나가고있다.

우리는 모두다 친형제

최근 총련 혹가이도조선초중고급학교에서는 여러날에 걸쳐 이 학교 고급부학생들과 이바라기조선초중고급학교 고급부학생들의 겨울철교류모임이 진행되였다.

혹가이도조선초중고급학교 아버지회와 어머니회 등이 발기한 이번 모임은 총련 혹가이도본부의 전면적인 후원밑에 진행되였다.

여러가지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였다.

멀리 도꾜에 있는 총련 조선대학교 교원들까지 달려와 《보람차고 빛나는 삶을 이어가자》 등의 주제로 특별수업을 진행하였다.교류모임기간 두 학교 학생들은 한데 어울려 즐거운 나날을 보내였다.저녁시간에는 흥취나는 오락회도 진행하였다.

이번에 처음으로 만났지만 두 학교의 학생들은 불과 며칠사이에 친형제의 정으로 이어지였다.

한생 서로 힘과 용기를 주고받으며 애국의 한길에서 살자고 하면서 그들은 헤여졌다.다음번에는 애국의 키가 더욱 커진 모습으로 만날것을 약속하며.

자랑찬 로정을 돌이켜보며

얼마전 오사까지역 동포들은 흥분된 심정을 안고 어느한 극장으로 모여들었다.지역에서 애국운동의 거점, 민족교육의 상징으로 알려져있는 총련 오사까조선중고급학교의 창립 70돐 기념공연을 관람하기 위해서였다.수천명의 관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기념공연 《희망의 나래, 우리의 노래》의 막이 올랐다.이미 학생문화축전, 체육축전, 공개수업 등 창립 70돐 기념행사들을 성과적으로 치른 학교에서는 이번에 그 집대성으로서 성대한 기념공연무대를 펼쳐놓았다.이번 공연의 특징은 전교의 교직원, 학생들이 모두 출연한것이다.

이번 기회에 민족교육의 우월성을 다시금 세상에 널리 과시하자.

이것이 출연자들의 가슴마다에 차고넘친 의지였다.

공연의 제1부에서는 어머니조국의 사랑속에 학교가 새겨온 긍지높은 발자취를 더듬어보게 하는 곡목들이, 제2부에서는 민족교육의 창창한 미래를 그려보게 하는 곡목들이 펼쳐졌다.학생들은 작품들에 담겨진 사상감정을 진실하게 형상하여 절찬을 받았다.특히 녀성중창 《조국의 사랑은 따사로워라》는 관람자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하여주었다.

학교가 걸어온 자랑스러운 로정을 돌이켜보며 교직원, 학생들과 졸업생들은 모두가 힘을 합쳐 총련민족교육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갈 굳은 결의를 다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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