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日本朝鮮人文学芸術家同盟

영원한 축복

《로동신문》 주체108(2019)년 7월 9일 화요일

어버이수령님께서 조국과 혁명앞에 쌓아올리신 불멸의 업적 천추만대에 길이 빛나리

영원한 축복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동지는 한없이 고결한 풍모를 지니신 위대한 혁명가, 위대한 인간이시다.》

보통강반에 우뚝 일떠선 인민문화궁전이 문을 열었을 때 그곳 무대에서 처음으로 공연한것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 탄생 62돐경축 재일조선인예술단이였다.

주체63(1974)년 4월 14일, 뜻깊은 그날 무대에서 가요 《끝없는 이 행복 노래부르네》를 부른 재일조선인예술단의 한 녀성가수에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제일먼저 박수를 쳐주시며 재청을 하시였다.

감격으로 설레이는 마음을 다잡으며 녀가수는 명곡 《조국의 사랑은 따사로워라》를 부르게 되였다.그런데 얼마 못 가서 노래소리가 관현악반주와 어긋나면서 흐느낌소리로 바뀌더니 아예 뚝 멈추어서는것이였다.

용기를 내여 노래를 계속 부르려고 다시 한발자국 내짚었던 녀가수는 그냥 북받치는 격정속에 끝내 마저 부르지 못하였다.

반주음악만이 흐르는 속에 관중들은 뜨거운 눈물로 두볼을 적시며 함께 흐느끼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도 그러는 가수를 보시며 조용히 손수건을 눈가에 가져가시였다.

정녕 얼마나 하많은 사연을 안고있는 노래였던가.

전후의 그 어려운 속에서 한푼의 자금이 천금처럼 귀중하였지만 재일동포들에게 보낼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이 림시외화계획에 들어가게 되였다는것을 아시고 아닙니다, 보내주어야 합니다, 당장 보내주어야 합니다, 우리가 공장을 한두개 못 짓는 한이 있더라도 이국땅에서 고생하는 동포들에게 아이들을 공부시킬 돈을 보내주어야 합니다라고 힘주어 말씀하시던 어버이수령님.

장학금은 한두번 보내주고 그만두어서는 안된다고, 일본에 우리 동포가 있고 배워야 할 어린이가 있는 이상 계속 보내주어야 한다고 어버이수령님 절절히 교시하신 그날부터 우리 국가예산에는 《재일동포자녀들을 위한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이라는 동서고금 그 어느 나라 재정금융력사에도 있어본적 없는 새로운 재정항목이 태여나게 되였다.

일본땅 외진 섬에도, 산골마을에도 조선학교를 세우도록 하시고 기나긴 세월 막대한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끊임없이 보내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친어버이사랑속에서 우리 재일동포들과 총련은 조선의 얼을 지키고 애국애족의 바통을 꿋꿋이 이어가며 세계해외교포운동의 본보기로서의 영예를 변함없이 빛내여왔다.

총련일군들을 언제나 한전호속의 전우로, 한식솔로 품에 안고계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나라가 준엄한 시련을 겪던 나날에도 총련과 동포들은 일본땅에 있는 우리 혈육이기때문에 우리가 지원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주실수 있는 온갖 은정을 다 돌려주시였다.어버이수령님의 하늘같은 사랑을 이어주시던 위대한 장군님처럼 오늘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우리 재일동포들의 자애로운 스승이 되시여 따뜻이 손잡아 이끌어주고계신다.자신께서는 수령님께서 무어주시고 장군님께서 이끌어주신 총련과 언제나 함께 있을것이라고 하시며 해마다 사연깊은 교육원조비와 장학금도 정담아 보내주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

태양의 위업을 만대에 빛내여가시는 또 한분의 절세위인을 높이 모시였기에 우리 수령님의 축복은 조국과 민족의 륭성번영속에 영원한것이다.

본사기자 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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