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색있는 만화영화창작으로 들끓는다

《로동신문》주체110(2021)년 3월 28일

특색있는 만화영화창작으로 들끓는다

조선４.２６만화영화촬영소를 찾아서

우리는 얼마전 당대회결정을 높이 받들고 특색있고 인기있는 새 작품창작으로 들끓고있는 조선４.２６만화영화촬영소를 찾았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회주의문화를 우리 식으로 개화발전시켜야 하겠습니다.》

촬영소건물에 들어서니 복도에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주체１０３(２０１４)년 １１월 촬영소를 현지지도하시는 영상사진문헌들이 정중히 모셔져있었다.

우리는 먼저 위대한 수령님께서 몸소 들려주신 이야기를 만화영화로 옮기고있는 제９창작단을 찾았다.

창작단에서는 영화문학창작을 맡은 작가와 연출가들이 다부작으로 만들게 될 이 만화영화를 더욱 기름지게 하기 위한 토론을 하고있었다.

착취계급사회의 본질을 까밝히고 고생속에서도 앞날에 대한 희망과 꿈을 소중히 간직한 바다가마을소년들의 모습을 생활적으로 진실하게 보여줄수 있는 세부에 대한 작가의 설명은 연출가들을 흥분시키였다.

창작단의 연출가는 우리에게 현대적인 제작기술과 형상수법을 도입한 특색있고 인기있는 작품들을 더 많이 창작할데 대한 당의 방침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해 모든 창작가들이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가고있다고 말하는것이였다.

창작단의 여러 방에서는 창작가들이 해당 장면의 내용을 생동하면서도 특색있는 조형적형상으로 보여주기 위한 새롭고도 기발한 착상들을 콤퓨터화면에 옮기고있었다.

꽃들이 피여나고 나무들이 우거진 마을에 직접 들어선것처럼 립체감이 나는 화면속에서 아이들이 뛰노는 장면이며 파도가 길길이 솟구치는 날바다에서 표류하는 돛배…

볼수록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생동한 화면들을 통하여 우리는 인민들과 청소년학생들에게 기쁨을 주게 될 만화영화를 내용이 깊으면서도 볼멋이 있게 형상하기 위해 피타게 사색하고 노력하는 창작가들의 일본새를 엿볼수 있었다.

우리는 이어 록음실을 찾았다.력사만화영화 《고주몽》의 새 련속편에 대한 록음을 앞둔 배우들의 손에는 영화대본이 들려있었다.

몇해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촬영소를 현지지도하시면서 배우들의 연기도 몸소 보아주시면서 종전의 낡은 틀에 매여달리지 말고 대본을 손에 들고 보면서 연기를 하도록 깨우쳐주시였다.

우리는 주인공역을 맡은 젊은 배우를 만났다.영화의 １부부터 ３０여부까지 주인공대사형상을 수행하였으니 이제는 별로 막힘이 없겠다는 우리의 말에 그는 이렇게 대답하는것이였다.

《만화영화에서 주인공의 내면심리세계가 더욱 깊어지고 인물들에 대한 조형적형상수준이 부단히 높아지는데 맞게 화술형상을 따라세운다는것이 간단치 않습니다.》

그는 우리에게 대사형상을 진실하게 하는데서 영화혁명의 나날 전세대 영화인들이 벌린 연출대본 １００번읽기운동이 참으로 좋다고 하는것이였다.

우리는 새 세대 예술인의 이야기를 통하여 지난 세기 문학예술혁명의 불길속에 그 생활력이 과시된 우리 식 창조체계와 방법을 변함없이 구현해나가는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깊이 새길수 있었다.

촬영소의 그 어디에나 영화혁명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려는 이곳 창작가들의 드높은 열의가 굽이치고있었다.

창작단들에서 진행되고있는 창작창조전투를 소개한 속보며 연필화들이 나붙은 습작전시판…

우리는 조선４.２６만화영화촬영소의 창작가, 예술인들이 당대회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 올해에도 특색있고 인기있는 만화영화들을 줄기차게 창조하리라는것을 확신하며 이곳을 떠났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