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日本朝鮮人文学芸術家同盟

애족애국의 기치높이 전진하여온 신념과 열정의 한해

【조선중앙통신】2021년12월26일

애족애국의 기치높이 전진하여온 신념과 열정의 한해


어머니조국과 숨결도 발걸음도 함께 한 총련과 재일동포들의 2021년의 견인불발의 투쟁

(평양 12월 26일발 조선중앙통신)

승리의 해로 빛나는 주체110(2021)년의 자랑찬 페지에는 자본주의이역에서 람홍색공화국기를 휘날리며 조국을 옹위하고 조직을 사수하며 애족애국위업을 힘있게 다그쳐온 총련과 재일동포들의 견인불발의 투쟁의 자욱도 력력히 새겨졌다.

주체강국의 공민된 존엄과 자부심을 안고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어머니조국과 운명의 피줄을 잇고 애족애국의 선각자, 애국충정의 모범, 세계해외교포조직의 본보기로서의 영예를 빛나게 고수하고 떨쳐왔다.

조국의 전진에 속속 따라서자!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현명한 령도밑에 존엄높은 자주강국으로 위용떨치는 조국의 거세찬 숨결은 재일동포들에게 있어서 필승의 원동력, 억척의 지지대, 투쟁의 활력소였다.

총련에서는 올해에도 위대한 수령의 사상과 령도를 충성으로 받드는 사업을 자기 활동의 제일생명선, 필승불패의 원천으로 삼고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업적과 혁명사상을 동포들의 심장마다에 새겨주기 위한 사업을 진공적으로 전개하였다.

민족최대의 경사스러운 태양절과 광명성절을 비롯한 주요기념일들마다 중앙대회와 중앙강연회, 중앙사진전시회 등 뜻깊고 다채로운 행사들을 진행하여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불멸의 령도업적을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가슴마다에 깊이 새겨주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사상과 령도풍모를 심어주기 위한 사업을 모든 활동의 첫 공정으로 삼고 공세적으로 벌리였다.

총련중앙위원회 제24기 제4차회의, 총련본부위원장회의와 총련본부위원장들의 지방협의회들을 통하여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와 당전원회의들에서 제시하신 강령적과업을 동포대중속에 신속정확히 전달침투하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한 대책들이 강구되였다.

총련조직의 전투력을 결정적으로 높이고 총련의 조직건설을 분회중시로 전환하기 위한 조직정치사업이 실속있게 추진되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총련분회대표자대회-2020》(새 전성기 3차대회) 참가자들에게 보내주신 축하문을 높이 받들고 올해를 총련분회를 강화하는 해로 정하고 일군들과 분회위원들을 총궐기시켰으며 조직건설을 분회중시, 분회강화에로 확고히 전환하였다.

새 전성기 애족애국모범분회의 영예를 지닌 분회를 비롯한 앞선 단위들이 새 전성기 애족애국모범창조운동을 동포사회에 급속히 확산시키기 위한 투쟁을 견인하도록 하였다.

여러 본부와 지부에서 총련분회장모임을 조직하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총련분회대표자대회-2020》앞으로 보내주신 축하문에서 제시된 과업을 어김없이 관철하기 위한 사업을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의 방법으로 심화시켜나가도록 하였다.

지부들에서는 지역의 모든 회원들이 애족애국운동에서 귀중한 발자취를 새겨온 전 세대들의 정신과 투쟁기풍을 적극 따라배우며 애국의 바통을 꿋꿋이 이어나가도록 하기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짜고들었고 핵심들이 각 분회에 일제히 들어가 여러가지 실효성있는 정치사업을 진행하도록 하였다.

더 많은 분회들을 재건활성화하기 위한 목표를 세우고 일군들과 핵심들이 동포사회의 기층조직인 분회를 도와주고 강화하는 사업에 힘을 넣었다.

재일본조선상공련합회(상공련합회)가 기층조직들을 총련의 두리에 굳게 뭉친 애족애국의 믿음직한 성돌로 다지기 위한 혁신운동에 앞장섰다.

상공련합회조직을 강화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상공회모범창조운동》, 《상공회우수상쟁취운동》 등을 줄기차게 벌리는 한편 지역상공회를 중심으로 회원확대사업도 심화시켰다.

재일본조선청년동맹(조청), 재일본조선류학생동맹(류학동)과 재일본조선민주녀성동맹(녀성동맹)조직이 총련중앙위원회 제24기 제4차회의 결정을 어김없이 집행하기 위한 투쟁에 총력을 다하도록 하였다.

조청에서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청년동맹 제10차대회에 보내주신 력사적인 서한 《혁명의 새 승리를 향한 력사적진군에서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의 위력을 힘있게 떨치라》에 대한 집중학습을 진행하고 동포청년들의 심장마다에 새로운 혁명열, 애국열을 북돋아주기 위한데로 모든 활동을 지향시켰다.

녀성동맹에서도 조국의 목소리가 동포녀성들속에 전해지도록 하기 위한 사업과 새 전성기 애족애국모범창조운동을 위한 분회별경쟁을 심화시켰으며 《분회장교류모임》, 《분회역원모임》 등을 다양하게 조직하여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의 방법으로 분회강화운동을 고조시켰다.

세계적인 대류행전염병상황이 계속 악화되고있는데 맞게 총련중앙이 제기한 《동포멸사복무 3개월집중전호방문운동》과 《방역투쟁강화, 동포멸사복무 20일집중전》을 비롯한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였다.

재일본조선청년상공회(청상회)는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의 확대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동포청년상공인들을 도와주어 그들이 조직을 강화하고 역할을 높이는데 이바지하도록 하였다.

《우리 민족포럼 2021》, 《청상회상쟁취운동》, 인터네트경영강연회를 비롯한 여러가지 애국운동을 실속있게 벌려 이역에서도 동포들이 애국의 길을 걸을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녀성동맹에서는 세계적인 보건위기상황으로 동포들의 생명과 생활안전이 위협을 받는데 맞게 분회사업을 동포방문사업으로 전환하고 개별담당제실시와 련계망강화를 통하여 동포사회에 혈연의 뜨거운 정이 차넘치게 하였다.

금강보험은 동포들의 권익을 지키고 생활상문제를 풀어주기 위한 사업에서 책임과 본분을 다하기 위해 끊임없이 헌신하였다.

잡지 《이어》편집부는 300호발간을 계기로 동포들의 지향과 요구에 맞는 다채로운 편집물들을 제작배포하여 위기를 겪는 동포사회에 새로운 활력과 신심을 북돋아주었다.

《새세대》, 《조선상공신문》도 독자들의 특성과 요구에 맞게 편집물의 내용과 형식을 대상화, 통속화하여 각계층 동포들이 세계적인 악성전염병의 전파상황속에서도 생명안전을 지키고 경제활동을 원활히 하는데 큰 기여를 하였다.

어머니조국을 대신하는 우리의 조직!

동포사회에서 울려나온 이 부름은 조국의 자주정신과 기개, 뜨거운 정과 사랑으로 동포들을 위한 투쟁에서 자기의 영예로운 본분을 다한 총련조직이 받은 가장 보람차고 행복한 평가이다.

지키자, 떨치자 우리의 민족교육문화를!

총련과 재일동포들은 일본반동들의 차별적이며 로골적인 민족교육탄압책동과 장기화되는 대류행전염병의 재앙으로 모든 활동이 억제되는 속에서도 민족교육의 명맥을 굳건히 지키면서 자랑찬 성과를 확대하였다.

교육의 내용과 방법, 교육조건과 환경을 끊임없이 개선하고 교육의 정보통신기술화를 적극 추진함으로써 학생들에 대한 교수교양사업에서 전진을 이룩하였다.

화상방식의 수업을 적극 도입하여 큰 도시학교와 중소도시 학교들간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교육의 일원화를 보장함으로써 민족교육을 새시대의 요구에 맞게 개선강화하는 귀중한 경험을 창조하였다.

수천명의 초, 중급부학생들의 참가밑에 학과경연을 지역별로 참신한 형식과 방법으로 중단함이 없이 조직진행함으로써 중등교육실시 75돐을 빛나는 교육성과로 장식하였다.

총련 조선대학교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조선대학교창립 65돐에 즈음하여 보내주신 축전에서 제시된 강령적과업관철을 위한 사업에서 전진을 이룩하였다.

대학교의 일군들과 교원들은 총련의 민족교육과 주체적재일조선인운동의 백년대계를 담보하는데서 학교교육사업이 가지는 중요성을 심장에 새기고 학생들을 주체의 세계관이 튼튼히 서고 조국과 민족에 충실한 선진핵심들로 키우기 위한 사업에 혼심을 다 바쳤다.

4월 10일 입학식에 앞서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조선대학교창립 65돐을 맞으며 보내주신 강령적인 축전을 전달하는 모임》을 의의있게 조직하여 대학이 단순히 지식을 배워주는 장소가 아니라 주체의 리념과 불변의 신념, 순결한 량심을 심어주는 곳, 해외의 참된 애국충신, 애국인재를 키우는 자주적인 인간육성의 신성한 전당임을 새세대 청년들의 마음속에 깊이 심어주었다.

교직원들속에서 자기의 사명과 임무를 훌륭히 수행해나가기 위한 《150일운동》이 힘있게 벌어졌다.

창립 65돐에 즈음하여 조선대학교를 내외에 크게 선전하기 위한 국제학술토론회와 학술연구회 등이 진행되여 존엄높은 주체의 해외교포대학의 명성을 세계에 떨치였다.

문예, 체육단체들을 발동하여 동포사회에 신심과 락관을 안겨주기 위한 민족문화사업과 문예, 체육활동도 광범히 조직전개하였다.

총련 금강산가극단에서는 동포들의 심장에 애국의 불을 달아주고 민족성고수의 열풍이 다시금 휘몰아치게 하기 위한 대소공연들을 적극 진행하였다.

올해 4월 도꾜에서 대성황리에 진행된 금강산가극단의 특별공연 《봄향기》는 동포사회에 민족의 향취와 정서, 약동하는 생기와 활력을 부어주었다.

이꾸노조선초급학교창립 30돐 기념공연의 주제를 《솔》(소나무)로 정한 금강산가극단 창작가, 예술인들은 몸은 비록 이역땅에 있어도 마음은 눈속에 묻혀도 푸른빛 잃지 않는 소나무처럼 변함없이 경애하는 원수님만을 굳게 믿고 따르며 동포들사이에 오가는 따뜻한 정의 힘으로 온갖 어려움을 뚫고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가려는 일편단심을 공연종목마다에 담아 동포사회에 주체성과 민족성이 더욱 흘러넘치게 하고 화목하고 단합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대류행전염병확산으로 많은 애로와 난관이 막아나섰지만 도꾜와 효고현, 가나가와현을 비롯한 12개소에서 20여차에 걸쳐 소편대공연활동을 벌려 재일동포들로 하여금 조국과 동포사회의 귀중함을 페부로 느끼게 하였다.

동포애호가들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독창경연, 온라인기악연주경연 등이 진행되였으며 재일동포들의 커다란 관심속에 동포미술작품전시회도 도꾜에서 조직되였다.

지난 11월 오사까에서 진행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3돐기념 재일조선초급학교 중앙체육대회는 대류행전염병상황속에서도 동포사회에 활력을 더해주었다.

오사까의 조선고급학교들의 청년학생들은 1월과 3월에 진행된 일본의 여러 고등학교 체육경기들에서 민족교육의 전당에서 련마한 체육기술로 영예로운 학교의 명성을 과시하였다.

총련과 재일동포들은 강국공민의 존엄과 기개를 안고 날로 가증되는 일본당국과 반동세력들의 부당한 제재와 인권침해, 차별책동에 맞서 완강한 정의의 투쟁을 전개하였다.

재일동포들은 더욱 비렬하게 감행되는 일본당국의 민족교육차별책동을 짓부시기 위한 투쟁에 궐기하였다.

유보무상화중앙대책위원회의 주도하에 100만명서명운동과 유보무상화에서 제외된 재일조선어린이들에 대한 새로운 지원책을 적용할것을 일본당국에 요구하는 요청활동이 일본전역에서 맹렬히 벌어졌다.

조선대학교 학생들을 학생지원금지불대상에 포함시킬것을 일본당국에 요구하는 활동과 차별의 부당성과 일본의 비렬한 처사를 국제사회에 고발하는 활동을 적극 전개하였다.

각지에서 집회와 학습회, 대외공개수업, 영화상영모임, 서명활동, 가두선전 등 다종다양한 형태의 정치선전활동들과 항의투쟁을 완강히 벌렸다.

조선대학교 학생들은 지난 9월초에 가진 집회에서 조선학생들에 대한 차별을 시정할데 대한 유엔의 권고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숨기고 너절한 오그랑수에 매달리는 일본당국의 추태를 고발하고 부당한 민족차별책동을 철회할것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조선고급학교를 고등학교지원대상에 포함시킬것과 교육보조금을 지불할것을 요구하는 대중운동도 힘차게 조직전개하였다.

도꾜를 비롯한 각지의 총련일군들과 동포들은 집회를 가지고 일본의 행정과 사법이 결탁하여 조선고급학교를 고교무상화제도에서 배제한것은 천추에 용납 못할 민족차별이며 우리 학생들의 배움의 권리를 침해하는 엄중한 인권유린행위라는것을 까밝히고 정당한 요구가 실현될 때까지 싸워나갈 결심을 표명하였다.

민족교육의 권리를 옹호하는 재일동포들의 완강한 투쟁은 일본에서 자행되는 비렬한 민족차별책동을 세계에 고발하고 일본당국을 궁지에 몰아넣었다.

미증유의 시련과 도전속에서도 불굴의 신념과 애국의 한마음한뜻으로 굳게 뭉쳐 동포들의 권리와 리익의 철저한 대변자, 견결한 옹호자, 친절한 봉사자로서 민주주의적민족권리와 복리증진을 위하여 적극 헌신해온 충성의 애국대오의 투쟁은 주체조선의 크나큰 자랑으로 되고있다.

광범한 동포대중속에 깊이 뿌리박고 애족애국의 계주봉을 변함없이 이어나가는 여기에 총련의 자랑스러운 참모습이 있다.

황금만능의 이역에서 누구나 쉽게 선택할수 없는 애국의 한길을 꿋꿋이 걸으며 일신의 부귀영화가 아니라 오로지 민족교육과 총련의 강화발전을 위하여 분투하고있는 이런 미더운 애국자들이 있기에 우리 조국이 더욱 존엄높고 총련애국위업의 바통은 굳건히 이어지고있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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