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日本朝鮮人文学芸術家同盟

우리 문학예술발전에 기여하리/리방세시집, 허옥녀시집 출판기념축하모임

우리 문학예술발전에 기여하리/리방세시집, 허옥녀시집 출판기념축하모임

《조선신보》2022.01.07

리방세시집, 허옥녀시집 출판기념축하모임이 진행되였다.

작년 12월 4일 오사까부본부회관 강당에서 리방세시집 《그들이 좋다》와 허옥녀시집《날개가 돋친듯》의 출판기념축하모임이 진행되였다.

리방세시인의 시집출판은 오랜 문예활동을 통해 동시집 《하얀저고리》,  일본말 시집 《아이가 된 할머니(こどもになったはんめ)》에 이어 3번째가 된다.

허옥녀시인 역시 시집《산진달래》, 《출발의 날에》에 이어 3번째로 이번 시집을 발간하였다.

출판모임에는 총련 오사까부본부 부영욱위원장과 최건일선전문화부장, 문예동중앙 윤충신위원장과 문예동오사까의 맹원들 약 50명이 참가하였다. 감염방지대책으로 모임의 규모가 제한되는 속에서도 회장은 참가자들의 뜨거운 열의로 충만되였다.

개회선언에 이어 문예동오사까 채덕호문학부장이 시집을 소개하였다.

채덕호문학부장은 시집들중에서 리방세시인의 《잠꼬대》, 허옥녀시인의 《출연 1분전》을 소개하면서 1세들의 대한 뜨거운 심정과 우리 학교 학생들에 대한 따뜻한 사랑을 지닌 두 시인들의 정열이 시집에 스며있다고 하였다.

이어 축하인사를 한 오사까부본부 부영욱위원장은 두 시인의 문예활동을 평가하면서 시집출판을 계기로 문예동 맹원들이 더 정열적으로 문예활동을 별려야 한다고 힘주어 말하였다.

각 단체에서 보내온 축하메쎄지의 소개에 이어 오사까문학부 김애미부부장이 《싼타는 있습니까?(サンタクロースはいますか)》(리방세)와  《날개가 돋친듯》(허옥녀)을, 박태진부부장이  《입장문》(리방세)과 《어서 다녀오너라》(하옥녀)를 랑송하였다.

모임에서 리방세시인은 《동포사회를 위한 시창작을 통해 행복을 느낄수 있는 나는 마음부자이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문필활동에 박자를 가해나갈 결심을 피력하였다.

허옥녀시인은 《문학활동뿐만아니라 민족교육권을 옹호하기 위한 활동에 참가하는 자신의 곁에는 항상 따뜻한 응원을 주시는 동포들이 있다.》고 하면서 동포사회를 위해 문학활동을 더욱 정열적으로 벌려나갈것을 다짐하였다.

코로나재앙의 어려운 상황속에서 시집을 발간한 두 시인에게 오사까문예동상임워원회에서 꽃다발과 함께 《특별문예공로상》이 수여되였다.

모임에 참가한 문예동맹원들은 풍파사나운 이역땅에서도 우리 문학예술을 꽃피울 새로운 결심을 가다듬었다.

【문예동오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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