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日本朝鮮人文学芸術家同盟

총련소식

《로동신문》주체111(2022)년 5월 28일

총련소식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총련에서는 민족교육사업에서 주체를 세워 조국애와 민족성을 심어주는데 주력하며 지식경제시대에 맞게 교육내용과 방법을 개선하여 민주주의적민족교육의 우월성과 생활력을 과시하여야 합니다.》

총련의 민족교육사업은 이역에서 재일조선인운동의 명맥을 이어나가기 위한 매우 중요한 사업이다.이를 자각한 각지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이 애국의 화원을 가꾸어나가는 사업에 지혜와 열정을 바쳐가고있다.

애국의 꽃망울을 피워가는 심정으로

총련 기후현본부에서 자라나는 새세대들을 민족의 어엿한 아들딸들로 키우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있다.

재일동포자녀들의 가슴속에 민족의 넋을 심어주어 훌륭한 민족인재로 키우기 위해 이곳 일군들은 학령전어린이들을 유치반에 받아들이는 사업을 짜고들어 진행하고있다.

일군들부터가 앞장서고있다.

한 일군은 솔선 나서서 자기 자식들을 총련 기후조선초중급학교 유치반에 보냈다.

이 학교 졸업생인 그는 새세대들을 묶어세워 민족교육발전에 기여해나갈것을 굳게 다짐하였다.

재일본조선청년동맹(조청) 일군들은 휴식일을 리용하여 유치반교실을 번듯하게 꾸리기 위한 사업에 떨쳐나 땀방울을 흘리였다.

이들은 앞으로도 학교지원사업에 적극 떨쳐나설 의지를 피력하였다.

자라나는 새세대들을 애국의 꽃망울로 피워가기 위해 늘 왼심을 쓰는 동포들의 노력에 의해 민족교육의 토대는 더욱 굳건해지고있다.

나날이 늘어나는 재간둥이들

도까이지방에는 동포학생들에게 민족무용을 배워주는 조선무용교실이 있다.명칭은 《무희》이다.

2001년에 생겨난 이 무용교실은 지난 20여년동안 지역의 동포자녀들에게 우리 민족의 넋과 정서를 심어주는데 크게 기여하였다.무용에 소질이 있는 학령전어린이들로부터 고급부학생에 이르는 수많은 동포자녀들이 이곳에서 아름답고 우아한 조선무용을 배우면서 민족문화의 매력을 체험하였다.

《무희》는 정기적으로 무용발표회를 진행하여 학생들의 실력을 더욱 제고하고 동포들을 위한 훌륭한 민족무용무대를 펼치군 한다.

얼마전에도 발표회를 진행하여 동포들에게 조선민족의 긍지와 자부심을 한껏 북돋아주었다.쌍무 《흔들북춤》 등 여러 종목이 무대에 올라 관람자들의 절찬을 받았다.

재학생들에 이어 졸업생들도 출연하였다.

올해 3월에 초급부와 고급부를 졸업한 3명의 학생들이 독무작품을 내놓았다.

현재 조선대학교 경영학부에서 공부하고있는 한 학생은 독무 《직포공의 마음》에 출연하여 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그는 관중들의 열렬한 박수갈채를 받으면서 자기의 재능을 활짝 꽃피워준 이곳 선생님들의 따뜻한 사랑과 성실한 방조가 있어 오늘의 무대를 빛내일수 있었다고 깊은 사의를 표하였다.

동화무용 《개미와 매미》가 발표회의 마감을 장식하였다.이 작품은 조국방문의 나날 공훈예술가에게서 직접 배운 작품으로서 관중들에게 커다란 여운을 남겼다. 《무희》와 같은 과외소조들이 활발히 운영되고있어 재간둥이들은 나날이 늘어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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