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日本朝鮮人文学芸術家同盟

총련소식

《로동신문》주체111(2022)년 6월 10일

총련소식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총련은 사회주의조국의 한 부분이며 재일동포들은 어머니조국과 한피줄을 잇고 사는 친형제, 한집안식솔입니다.》

재일동포사회에서 민족의 넋과 애국심을 배양시키는 문예활동이 활발히 벌어져 동포들의 생활에 희열과 랑만을 더해주고있다.

조국에 대한 노래를 높이 부르며

이역에서 사는 재일동포들이 힘겨울 때나 기쁠 때나 스스럼없이 부르는 노래가 있다.《조국의 사랑은 따사로워라》이다.

재일동포들속에서 제일 많이 불리워지는 이 노래가 얼마전에는 재일본조선문학예술가동맹이 주최한 조선음악축전에서 기본주제로 되였다.

이 축전을 성과적으로 보장하는데 적지 않은 기여를 한 사람들속에는 재일본조선민주녀성동맹 민족기악소조 성원들도 있다.

몇해전 민족음악을 사랑하는 동포녀성들로 무어진 이 소조 성원들은 각종 행사에 자주 출연하여 특색있는 연주로 깊은 인상을 남기였다.지난해 가을에는 일본시민들과 음악애호가들앞에서 멋진 민족기악연주를 펼쳐보여 관중의 절찬을 받았다.

이번에 《조국의 사랑은 따사로워라》라는 주제로 조선음악축전이 진행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그들은 흥분을 누를길 없었다.

한 녀성은 그때의 자기 심정을 이렇게 터놓았다.

《우리는 이 노래를 정말 많이 불러왔습니다.이역에 사는 우리들에게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보내주고 민족교육의 화원을 펼쳐준 조국의 사랑, 순간도 잊고 살수 없는 그 사랑에 대한 노래를 연주한다니 너무 기뻐 어쩔줄 몰랐습니다.》

민족기악소조 성원들을 비롯한 재일동포들은 어제도 오늘도 《조국의 사랑은 따사로워라》의 노래를 높이 부르면서 조국의 귀중함을 심장에 쪼아박고있으며 총련부흥의 휘황한 설계도를 따라 힘차게 투쟁해나가고있다.

애국의 열정을 북돋아준 공연

얼마전 아이찌현 나고야시에서는 《우리의 노래》라는 주제로 이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출연자수만 해도 140명이나 되였다.그들가운데는 총련 금강산가극단 성원들을 비롯한 동포예술인들뿐 아니라 지역동포들과 그 자녀들도 있었다.

공연무대에는 합창 《세상에 부럼없어라》, 독창 《천리마선구자의 노래》를 비롯한 조국노래들과 함께 무용 《농악무》, 민족기악합주 《민족의 환희》 등 민족성이 흘러넘치는 종목들이 련이어 올랐다.

장쾌한 기악과 흥그러운 률동에 맞추어 펼쳐진 노래춤무대는 장내를 들썩하게 하고 동포들의 심금을 세차게 틀어잡았다.객석에서는 시종 박수소리가 그칠줄 몰랐다.

이날 공연이 만사람의 절찬속에 성과적으로 진행된데는 나고야지역 동포녀성들의 지성어린 노력이 깃들어있다.

동포들에게 애국의 열정을 북돋아주었다는 보람과 긍지를 느끼며 지금 이곳 동포녀성들은 애국애족운동에 더욱 박차를 가해나갈 열의에 충만되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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