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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련소식
총련소식
《로동신문》2023.06.08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총련에서는 애국애족으로 불타는 광범한 동포군중의 무궁한 힘을 유일무이한 원동력으로 하여 총련부흥의 새시대를 승리적으로 열어나가야 합니다.》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이 총련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투쟁에 적극 떨쳐나서고있다.동포사회 그 어디서나 우리 학교 사랑하는 운동, 모교를 사랑하는 운동이 힘있게 벌어져 민족교육열기가 날로 고조되고있다.
뜨거운 그 사랑에 기어이 보답하리
지난 4월중순 어느날 총련 이바라기조선초중고급학교 구내에는 류다른 환희가 감돌고있었다.바로 이날이 학교창립 70돐이 되는 날이였기때문이다.창립일을 의의깊게 기념하자고 하면서 교사앞에 있는 화단에 자기들의 애국의 마음이 어린 꽃포기들을 정성다해 심던 학생들은 감격적인 소식에 접하게 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재일동포자녀들을 위하여 사랑의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보내주시였다는 소식이였다.교정에는 감격의 파도가 물결쳤다.교직원, 학생들은 한결같이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이야말로 거치른 이역땅에서 민족의 혈통, 애국의 넋이 꿋꿋이 이어지게 하는 사랑의 젖줄기, 정신적자양분이라고 격정을 터뜨렸다.
노래모임이 진행된 학교체육관에서는 위인칭송의 노래가 높이 울려퍼지였다.초급부로부터 고급부에 이르는 전교 학생들이 충성의 노래, 애국의 노래를 목청껏 불렀다.그들은 어머니조국의 사랑과 은정을 한시도 잊지 않고 애국위업의 믿음직한 역군으로 자라날 굳은 결의를 다지였다.
보란듯이 일떠세운 새 교사
얼마전 총련 아이찌조선중고급학교에서 새 교사준공식이 진행되였다.수십년전에 세워졌던 이전교사는 5층짜리 철근콩크리트건물로서 당시로서는 매우 현대적인 교사였다.
대지진을 비롯하여 일본땅에 항시적으로 들이닥치는 자연재해로부터 학생들의 생명안전을 굳건히 지켜주기 위해 이곳 동포들은 새 교사건설을 발기하였다.《미래건설위원회》로 명명된 새 교사건설위원회가 조직되였다.건설과정은 순탄하지 않았으나 동포들은 우리 아이들에게 더 훌륭한 교육환경을 마련해주고 학교를 애국운동의 거점으로 꾸리는 사업에 무엇을 아끼겠는가고 하면서 저저마다 지성을 바치였다.그 노력의 산물로 새 교사가 번듯하게 일떠선것이다.준공테프를 끊는 총련일군들과 교직원, 학부형들, 학생들의 얼굴에는 기쁨의 미소가 어려있었다.
이 학교에서 수십년간 교원으로 사업하였다는 한 동포는 모두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흐뭇해진다고 하면서 동포들의 사랑이 깃든 새 교사에서 열심히 배우고배우라고 학생들에게 간절히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