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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기념비/평양학생소년궁전
사랑의 기념비
창전거리에 있는 우리 집가까이에는 명당자리에 높이 솟아있는 평양학생소년궁전이 있다
매일 그앞을 지나면서 궁전을 바라볼 때마다 나의 생각은 깊어지군 한다.
얼마나 하많은 사연을 안고있는 사랑의 집인가.
결코 무심히 발걸음을 옮길수 없다.
우리 아이들의 자애로운 어버이의 거룩한 사랑의 자욱이 어려와서이다.
주체36(1947)년 10월 어느날이였다.
건국의 숨결이 해방된 강산에 차넘치던 그날 애국적상공인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는 아동궁전을 지을데 대한 계획을 이야기하시였다.
그때 사람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다.
아동궁전이라는 말을 처음 들어보는 그들이였기때문이였다.
(궁전이라면 옛날 왕들이 살던 집이 아닌가.)
그러는 그들에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참으로 깊은 뜻이 담긴 교시를 하시였다.
어린이들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 제일 좋은것이 그들에게 차례지게 해야 한다. 아이들을 씩씩하고 용감하게 키워야만 우리 조국이 굳세여지고 우리 민족이 번영할수 있다.
그러시고는 몸소 일떠세우게 될 아동궁전의 터전을 평양시에서 제일 좋은 자리인 장대재로 잡아주시였다.
그런데 어버이수령님의 그 숭고한 사랑에 떠받들려 일떠서던 궁전은 가렬한 전쟁을 겪으면서 그만 여지없이 파괴되게 되였다.
하지만 이 아동궁전은 위대한 수령님의 숭고한 후대관에 의하여 전후 원래의 규모와 대비도 할수 없는 현대적이고도 웅장한 설계안에 따라 다시 솟아오르게 되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어떻게 하나 아이들에게 훌륭한 궁전을 안겨주시기 위하여 여러차례나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고 그 실현을 위한 사업도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시였다.
주체50(1961)년 4월 어느날 방송을 통해 울리는 아이들의 노래를 들으신 수령님께서는 일군들과 한밤중에 궁전건설정형을 료해하시고 우리 아이들에게 하루빨리 학생소년궁전을 지어주자고, 잘 지어주자고 거듭 당부하시였다.
그후 평양학생소년궁전이 창립을 선포한 그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평생소원이 풀리신듯 환하게 웃으시며 《우리도 지금 궁전소조에 들 나이라면 얼마나 좋겠소.》라고 못내 기뻐하시였다.
이렇듯 위대하고 뜨거운 사랑에 떠받들려 명당자리에 솟아오른 평양학생소년궁전이다.
정녕 이 궁전이야말로 조국의 미래를 키우는 사업에 백만자루, 천만자루의 품도 아끼지 않으시며 이 땅우에 숭고한 후대사랑의 력사를 수놓으신 우리 수령님의 위대한 업적을 전하는 후대사랑의 기념비라 해야 할것이다.
오늘도 수많은 학생소년들이 이 궁전의 소조실들에서 마음껏 배움의 나래를 펼치며 위대한 우리 조국을 떠받드는 기둥으로 억세게 준비해나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