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日本朝鮮人文学芸術家同盟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5돐경축 대공연 진행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5돐경축 대공연 진행

【조선중앙통신】2023.09.10

위대한 조선로동당의 향도따라 우리 국가제일주의기치아래 굳게 단결하여 주체조선의 존위를 온 세상에 빛내여가는 행로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5돐을 승리자의 대정치축전으로 기념하는 환희와 격정을 더해주며 9일 밤 경축대공연이 만수대의사당앞에서 진행되였다.

사회주의국가건설위업의 개척자이시며 령도자이신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동상이 숭엄히 모셔져있는 수도 평양의 유서깊은 만수대기슭은 경축대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모여온 수도의 근로자들과 청년학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있었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들인 김덕훈동지, 조용원동지, 최룡해동지와 당과 정부, 군부의 간부들이 최고인민회의 대의원들, 경축행사참가자들, 성, 중앙기관 일군들, 혁명학원 학생들, 평양시민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였다.

중화인민공화국 당 및 정부대표단과 알렉싼드로브명칭 로씨야군대아까데미야협주단 성원들이 초대되였다.

공연에는 국무위원회연주단, 공훈국가합창단을 비롯한 중요예술단체들과 사회와 군대의 예술단체, 예술교육기관 예술인, 학생들이 출연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가 장중하게 주악되였다.

공연무대에는 주체조선의 건국과 발전행로에 높이 울린 수령송가, 로동당찬가들과 참다운 인민의 나라를 수호하고 빛내이는 려정에서 태여난 투쟁의 노래, 창조의 노래 등 다채로운 종목들이 올랐다.

서곡 《우리의 국기》의 숭엄한 선률이 울리는 속에 경축의 밤하늘에 우리 국가의 자주적존엄과 기상, 우리 인민의 무한한 영예와 행복의 상징인 공화국기와 《75돐》이라는 글발이 눈부시게 새겨졌다.

전체 참가자들은 가슴벅찬 긍지와 애국의 열정, 광명한 미래에 대한 확신에 넘쳐 경축의 밤하늘에 나붓기는 존엄높은 강국의 기발을 우러르며 숭고한 경의를 표시하였다.

이어 걸출한 건국의 어버이를 높이 모신 민족의 환희를 전하며 삼천리강산을 진감하던 《인민공화국선포의 노래》, 《승리의 5월》을 비롯하여 부강조국건설의 첫 페지를 힘있게 펼치던 새 조선의 모습을 추억깊이 되새겨주는 명곡들이 메아리쳤다.

세계지도에서 사라졌던 조선을 다시 찾아 누리에 밝은 빛을 뿌리게 해주시고 망국과 수난으로 짓눌렸던 민족을 자주적인민으로 억세게 키워 기적의 창조자, 불사신의 영웅으로 내세워주신 만고절세의 애국자, 불세출의 위인에 대한 다함없는 경모심이 끓어넘치는 불멸의 송가 《김일성원수께 드리는 노래》가 관람자들의 심금을 울리였다.

이민위천의 반석우에 주체혁명의 산아로 탄생하여 세계가 일찌기 알지 못하는 불요불굴의 기상으로 운명적인 국난들과 엄혹한 도전들을 타개하며 전쟁의 포화속에서도, 전후 페허의 재더미우에서도 용감히 솟구쳐 자주, 자립, 자위로 굳건한 강국에로의 길을 개척하고 빛내여온 우리 조국의 자랑찬 력사가 격동적인 년대의 노래들과 함께 뜨겁게 굽이쳤다.

우리의 힘, 우리의 위업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과 철석의 의지로 달아오른 무대우에 조국번영의 길에서 참된 삶의 긍지와 보람을 찾는 우리 인민특유의 순결무구한 애국충정을 구가하는 명곡들이 련이어 울려퍼졌다.

출연자들은 주체의 항로따라 세대와 세기를 이어 지켜온 사회주의 내 나라를 진함없는 열정과 지혜, 분투로써 세상이 보란듯이 빛내여갈 전인민적인 사상감정을 환희롭고 경쾌한 노래와 무용들로 감명깊게 펼쳐보였다.

우리 국가와 인민이 걸어온 영웅적인 투쟁행로와 이룩한 위업의 신성함을 긍지높이 토로하며 장장 75성상 백절불굴의 기상속에 승승장구해온 공화국의 력사와 불멸의 영광을 위대한 일심단결, 일편단심의 위력으로 무궁토록 빛내여나갈 인민의 신념을 선언한 설화시 《번영하라 조국이여》로 공연은 절정을 이루었다.

우리 혁명을 그 무엇으로써도 막을수 없는 정의롭고 강대한 힘의 전진, 불가항력적위업으로 세기우에 거연히 떠올리시며 반만년민족사에 가장 빛나는 강국의 시대,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를 찬연히 펼쳐가시는 김정은동지께 드리는 최대의 경의를 활화로 분출시킨 녀성독창과 합창 《빛나는 조국》, 종곡 《우리의 국기》로 공연은 끝났다.

축포탄들이 연해연방 터져올라 밤하늘에 황홀하게 부서져내리며 일만경을 펼치였다.

위대한 새시대와 더불어 더욱더 억세여진 애국의 힘으로 공화국의 승리사를 백년, 천년의 대승으로 이어갈 억척의 신념과 충천한 기개, 끝없는 희열로 경축행사장은 격동의 대하를 이루었다.

공화국의 찬란한 력사와 휘황한 미래, 우리식 사회주의의 필승불패성을 장중하고도 아름다운 음악서사시로 펼쳐보인 공연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5돐 경축행사의 절정을 이채롭게 장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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