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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련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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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2024.5.23
동포사회의 기대를 안고
얼마전 도꾜에서 진행된 일본 프로권투 슈퍼라이트급 왕자결정경기에서 재일동포프로권투선수 리건태청년이 승리하였다.좌우로 민첩하게 이동하면서 련속타격을 가하는 그의 경기모습은 관람자들속에서 찬탄을 자아냈다.도꾜만이 아닌 멀리 오사까와 규슈지방에서도 많은 동포들이 달려와 그를 열렬히 응원해주었다.
총련 오사까조선중고급학교시절부터 리건태청년은 동포사회의 지극한 사랑을 받아왔다.고등학교종합체육대회와 고등학교권투선발대회, 고등학교권투선발선수권대회 등 전일본적인 체육경기들에서 여러번 우승하고 62승, 무패의 성적으로 일본아마츄어권투기록도 수립한 그를 동포들치고 모르는 사람이 없다.
학교시절 리건태청년은 이역에서 조선사람의 기개를 떨치고 동포들에게 희열을 안겨주겠다는 마음 안고 경기마다에서 완강한 정신력을 발휘하여 승리를 안아왔다.
《동포들의 열렬한 기대와 응원이 있어 승리를 쟁취할수 있었습니다.》
동포들의 열렬한 환호속에 시상대에 오를 때마다 리건태청년은 이렇게 격정에 넘쳐 말하군 하였다.
어제날의 그 학생선수가 오늘은 어엿한 프로권투왕자가 되여 동포사회에 기쁨을 더해주고있는것이다.이역땅에서 조국과 총련의 존엄을 떨치고 대중을 굳게 묶어세우는데서 동포체육인들은 이처럼 커다란 역할을 하고있다.
후대들을 위해 바치는 지성
최근 총련 도꾜조선제5초중급학교 개건공사가 성과적으로 마무리되였다.해방된 이듬해 국어강습소로 첫출발을 뗀 이 학교는 동포사회에서 력사가 오랜 학교들중의 하나이다.지금의 3층교사는 60여년전 이 지역 동포들이 힘을 모아 일떠세운것이다.그동안 지진과 해일을 비롯한 자연재해를 많이 겪으면서 교사가 정말 든든하게 건설되였다는것이 확증되였다.선대들이 물려준 귀중한 교사를 계속 보존하면서 더욱 훌륭히 꾸려가자고 하며 이곳 동포들은 학교개건공사를 발기하였다.우리 아이들에게 더 좋은 교육환경을 마련해주고 학교를 애국운동의 거점으로 번듯하게 꾸리는 사업에 무엇을 아끼겠는가고 하면서 동포들 누구나 지성을 바치였다.악성전염병사태가 지속되는 속에서 벌려놓은 공사여서 어려움이 많았으나 동포들은 힘을 합쳐 난관을 뚫고나갔다.마침내 공사는 성과적으로 끝났다.이 학교가 개건됨으로써 도꾜지역의 모든 총련학교들에서 지진견딜성문제가 해결되게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