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日本朝鮮人文学芸術家同盟

총련소식

총련소식

 《로동신문》2023.05.17.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총련에서는 애국애족으로 불타는 광범한 동포군중의 무궁한 힘을 유일무이한 원동력으로 하여 총련부흥의 새시대를 승리적으로 열어나가야 합니다.》

동포들이 사는 방방곡곡에서 화목과 단합, 애국애족의 열기가 끊임없이 고조되도록 하여야 한다고 하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간곡한 말씀을 명심하고 총련의 각급 조직들이 동포사회에 뜨거운 혈연의 정이 넘치게 하기 위한 사업을 잘해나가고있다.

재능의 싹을 자래워주며

최근년간 재일본조선문학예술가동맹(문예동) 히로시마지부에서는 학창시절 예술적기량을 쌓은 사람들을 찾아내여 그들의 재능을 더욱 꽃피워주고 동포들의 지향과 요구에 맞게 민족문화마당을 더 많이 마련하는 사업을 잘해왔다.그 결과 동맹대렬이 확대되고 문예소조들의 운영이 활성화되게 되였다.

중요한 성과는 학생들을 위한 무용연구소를 새로 내온것이다.

학생들이 무척 좋아한다.그들은 과외시간을 리용하여 아름답고 우아한 우리 민족무용을 마음껏 배우고있다.

얼마전 지부가 주최한 무용연구소의 첫 발표모임이 총련 히로시마조선초중고급학교에서 진행되였다.총련 히로시마조선가무단 성원들이 찬조출연하였다.《장고와 방울》, 《우리 장단이 좋아》를 비롯한 다채로운 무용작품들이 무대에 올랐다.

공연마지막에는 연구소에서 배우는 전체 학생들이 출연하는 군무 《부럼없어라》가 펼쳐졌다.출연자들은 자기들의 예술적재능을 남김없이 과시하였다.절찬의 박수소리가 그칠줄 몰랐다.

마음에 한점 구김살도 없이 무럭무럭 자라며 재능을 꽃피워가는 학생들의 모습을 대견하게 바라보는 지부성원들의 얼굴마다에는 기쁨의 미소가 어려있었다.

화목한 동포사회

얼마전 총련 아마가사끼조선초중급학교 운동장에서는 효고현 니시노미야지역 동포들의 련환모임이 진행되였다.니시노미야지역청상회가 발기하고 총련지부와 녀성동맹, 조청조직이 적극 협조하여 마련된 행사이다.

사랑이 오가고 정이 통하는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이니 그 기쁨은 실로 한량없었다.각계각층 동포들은 다채로운 유희오락경기를 진행하고 흥겨운 노래춤무대도 펼치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였다.

동포사회에 흘러넘치는 아름답고 고상한 인륜도덕과 후더운 정을 보여주는 광경이였다.우리 민족의 고유한 미풍량속을 살리며 동포들사이의 화목과 단합을 강화하는 사업에 힘을 넣은 결과 이 지역 동포사회에는 이처럼 아름답고 건전한 민족문화정서가 차넘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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