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日本朝鮮人文学芸術家同盟

피아노독주곡《쾌지나 칭칭 나네》

피아노독주곡《쾌지나 칭칭 나네》

김민순 피아노곡 작

송금의 연주


 

우리가 잘 아는 민요 《쾌지나 칭칭 나네》를 피아노곡으로 하였는데 충격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참신하고 매력적인 편곡으로 되여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우리 나라의 피아노곡에 볼수 없었던 화음(화성)과 리듬을 구사하면서  전개되여 나가는것이 인상적입니다.

약동성을 띤 전주를 거쳐 곡은 중모리장단에 푹 빠진  주제가 나타납니다.

원래 민요《쾌지나 칭칭 나네》 는 느리게도 부르고 비교적 빠르게도 부르군 하는데 이 느린부분의 〈쾌지나〉가 먼저 나타나는 셈이지요.

중모리장단의 주제가 전개되여가면서 빠른 덩덕쿵장단으로 이행되는데 이 때 조성도 미-소조로 발전적으로 변화합니다. 이 이행과정에서는   채찌있고 능란한 편곡수법을 엿볼수가 있습니다.

미소조로 발전된 곡은 마지막 절정(재현부)에로 달려가는데 이 재현부가 나타날때까지의 경과구가  또한 말할수 없이 참신하고 매력적입니다.

 화-소조로 나타난 재현부는 절정부분에 맞게 주제를 강하게 그리고 진하게 노래하면서 곡을 종결에로 이끌어갑니다.

 이 피아노곡을 만든 김민순이란 분은 최근에 종종 그의  작품을 매체에서 보게되는데 지금은 우리 나라에 가기가 힘든 조건에서그가 어떤 분인지도 모르고 물론 만나본적도 없습니다.조국왕래가 재개되면 꼭 가서 만나 이 분의 다른 여러작품들을  들여다보고싶은 욕망을 개인적으로 강하게 갖군하는 요사이 입니다. 

곡을 연주한 송금의 동무는  난이도(難易度)가 높은 이 곡을 성실히 그리고 훌륭히 잘 연주하였다고 생각합니다.과연 〈전 가극단 피아니스트〉는 다르구나  라고 느껴지는 연주를 피력하였습니다.마지막 절정(재현부)에로 가는 부분에서 약간 속도가 쳐짐이  좀 의아감을 느끼는 점이기는 하나 그것은 해석의 차이에서 나타난 점인지도 모릅니다. 

이 피아노곡은 다른 형태로 전개되는 무한한 가능성을 안은 곡으로서 이미  취주악곡, 가야금독주곡 등으로도 편곡이 되여있습니다.

성악곡을 비롯해서 기악곡이나 무용곡 등 여러형태로 나타나는 〈쾌지나칭칭나네 보물고〉에  이 피아노곡은 남과 북을 불문하고 반드시 그 자리를 한 몫 단단히 차지할것입니다.

나는 이 곡을 수준 있는 무대용독주곡으로서  피아니스트들에게 강하게 추천합니다. 조선사람은 말할것없고 다른 나라 사람들이 듣는다 치고도  강한 인상을 안겨줄것입니다.

                                                                                                                    해설 로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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