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日本朝鮮文学芸術家同盟

<해외동포들속에서> 예술활동을 활발히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금강산가극단과 지방가무단들은 수령님들의 손길아래 자라난
주체적해외민족예술부대답게 동포들의 정서와 심리에 맞는 예술활동을 힘있게 벌려
동포들에게 조선민족의 넋을 깊이 심어주고 그들의 애국열의를 고조시켜나가야 합니다.》

재일본조선문학예술가동맹(문예동)관하의 지부들이 동포사회의 화목과 단합을 도모하고
우리 민족의 고유한 문화와 전통을 굳건히 고수해나가기 위한 예술활동을 적극
벌려나가고있다.

지난해 11월 문예동결성 60돐을 맞으며 오사까와 교또, 효고를 비롯한 문예동의 각
지부에서 기념모임들이 성대히 진행되였다.문예동 오사까지부의 기념모임에서는 먼저 문예동일군들의 축하발언이 있었다. 그들은
결성이래 60년동안 조국과 동포들의 사랑속에서 수령을 노래하고 민족을 자랑하는
예술활동을 줄기차게 벌려온데 대해 긍지와 자부심에 넘쳐 토로하였다. 그들은 기념모임을
준비하던 나날에도 문예동에 대한 동포들의 기대가 얼마나 큰가를 다시금 온몸으로
느꼈다고 하면서 힘있는 동포사회를 꾸리기 위해 우리의 말과 글, 우리의 노래와 춤을
비롯한 민족문화활동을 적극 벌려나갈것을 다짐하였다.
이어 기념모임에서는 문예동 오사까지부가 걸어온 력사를 담은 예술공연이 진행되였다.
노래와 무용 《우리의 국기》, 남성중창 《벼가을 하러 갈 때》를 비롯하여 뜨거운
조국애와 우리 민족의 고유한 감정과 정서가 흘러넘치는 공연종목들은 관람자들의 열렬한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출연자들은 민족교육의 화원속에 애국애족의 넋을 성장의
자양분으로 받아안으며 총련의 대, 애국위업의 대를 믿음직하게 이어나갈 계승자들로
억세게 자라나고있는 동포학생들의 자랑찬 모습과 민족교육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세세년년 빛내여갈 교직원들의 열정넘친 모습을 깊은 감명속에 펼쳐보였다.

문예동 혹가이도지부에서도 예술활동을 적극 벌리고있다.
지부에는 현재 무용부, 음악부, 미술부, 문학부가 있다.
지부에서는 조국애, 민족애가 흘러넘치는 예술활동으로 동포들에게 민족의 넋을 깊이
심어주고 그들의 애국열의를 불러일으키는데 적극 기여하고있다.

지난해 10월에도 이곳 지부에서는 동포들과 우리 학교 학생들이 민족악기를 적극
장려하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예술발표회를 가진데 이어 민족악기중주단의 공연을 무대에
올렸다.
공연을 관람한 동포들은 《우리의 민족악기가 제일이다. 정말 배우고싶다.》,
《민족관현악소조를 만들어주면 좋겠다.》라고 흥분된 심정을 터놓았다.
출연자들도 공연을 통해 민족문화를 지키고 꽃피우는 사업의 중요성을 새삼스럽게
절감하였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예술활동으로 민족음악의 발전과 후대교육사업에
이바지해나갈것을 결의다졌다.
지금도 문예동 혹가이도지부는 우리의 민족성을 지키며 동포들에게 민족의 긍지와
자부심을 안겨주기 위한 예술활동을 힘차게 벌려나가고있다.

《민주조선》(202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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