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日本朝鮮文学芸術家同盟

군중예술활동에서 앞장선 비결

《로동신문》주체110(2021)년 8월 31일

군중예술활동에서 앞장선 비결

사동구역 장천남새전문협동농장은 군중예술활동을 현실에 발을 붙이고 참신하게 진행하여 좋은 성과를 거둔 단위로 널리 알려져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군중문화예술활동을 활발히 벌려 예술의 대중화를 높은 수준에서 실현하며 사회주의건설의 들끓는 전투장마다에서 혁명의 노래, 투쟁의 노래가 힘있게 울려퍼지도록 하여야 합니다.》

이 단위가 군중예술활동에서 앞서나가는 비결은 어디에 있는가.

농장의 군중예술활동에서 주목되는것은 우선 현실에 발을 붙이고 자기의 얼굴이 잘 살아나게 예술소조활동을 벌려나가는것이다.

농장이 농악무를 잘하기까지에는 이곳 일군들과 예술소조원들의 불같은 열정과 피타는 노력이 깃들어있다.

오곡백과 무르익는 계절에 절세의 위인들을 자기 고장에 모시고 노래와 춤을 보여드리고싶은 간절한 소원을 안고 농악무를 배우기 시작한 일군들과 예술소조원들이였다.이들은 하루일을 마친 후에는 꽹과리, 새납, 징, 장고 등 민족악기에 정통하기 위해 열정과 지혜를 합치였다.

자기 고장의 특색을 살린 농악무를 창조하기 위해 애쓰는 이들을 전문예술단체의 창작가들도 적극 도와나섰다.

이렇게 되여 예술소조원들은 사계절에 따르는 로동생활을 건드러진 춤가락으로 방불하게 보여줄수 있었으며 영광의 고장에서 사는 끝없는 기쁨과 행복을 특색있는 형상으로 펼칠수 있게 되였다.

이들이 농악무에서 북을 치고 상모를 돌리면서 펼치는 다양한 춤구도와 갖가지 상모춤은 높은 기교로 하여 사람들의 찬탄을 불러일으키였다.일흔살을 넘긴 이전 녀성관리위원장은 장고를 메고 농악무의 흥취를 돋구어주었다.

생활을 한치의 꾸밈도 없이 진실하게 반영하고 민족적정서가 흘러넘치게 하려는 이들의 노력은 열매를 맺어 농장의 농악무는 여러 축전에서 높은 평가를 받게 되였다.

이들의 성과는 군중예술활동은 철저히 현실에 발을 붙이고 자기들의 로동생활을 반영할 때 대중의 심금을 틀어잡을수 있다는것을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농장의 군중예술활동에서 주목되는것은 다음으로 예술소조원대렬을 꾸리는 사업에 품을 들인것이다.

언제인가 농장의 일군은 예술소조책임자로부터 기량있는 대상을 다른데서 데려오면 좋겠다는 제기를 받은적이 있었다.그때 일군은 농장원들속에서 재능의 싹을 찾아 적극 키워주면 얼마든지 군중예술활동을 본때있게 벌릴수 있다고 일깨워주었다.그후 농장에서는 작업반별예술소품경연을 통하여 재능의 싹이 있는 대상들을 선발하여 예술소조원으로 내세워주었다.이곳 농장의 경험은 군중예술활동은 현실에 발을 든든히 붙이고 진행하며 해당 단위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창조적적극성과 열의를 불러일으킬 때 응당한 성과를 거둘수 있다는것을 시사해주고있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안성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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