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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배우 김세영
주체12(1923)년 9월 17일 충청북도 청원군에서 태여난 그는 고아의 설음을 안고 방랑생활을 하며 웃음이란 모르고 살았다.
그는 누군가가 쓰다 버린 낡은 기타로 연주법을 익혀 불우한 자기의 마음속 생각을 담은 《봉선화》, 《눈물젖은 두만강》, 《아리랑》 등의 노래들을 행인들앞에서 불러주면서 먹을것과 돈을 구걸하기도 했고 청주시 문화공단에 들어가 일도 해보았다.
문화공단의 자기 또래들과 일본에도 건너가보았으나 하숙비도 물지 못하여 고향으로 다시 오지 않으면 안되였다.
8.15해방후 전설적영웅이신 김일성장군님께서 개선하실 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그이를 흠모하는 공연무대를 서울에 펼친 《죄》로 하여 서대문형무소에 투옥되였다.
김세영은 조국해방전쟁시기 감옥에서 구원된 후 의용군으로 인민군대에 입대하였다. 그때부터 인생말년까지 영화배우로 활동하면서 수많은 영화들의 주단역을 훌륭히 맡아 수행하여 인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았다.
그는 김일성주석의 존함을 모신 시계표창과 인민배우칭호를 받았다.
평양시 교외에 있는 애국렬사릉에는 그의 유해가 안치되여있다.
1923년 9월 17일 충청북도 청주시에서 출생
1945년부터 1948년까지 서울예술극장 배우
1950년 10월부터 조선예술영화촬영소 배우
1989년 10월 23일 사망
인민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