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日本朝鮮文学芸術家同盟

주체서예의 붓글씨체인 청봉체에 대하여

주체서예의 붓글씨체인 청봉체에 대하여

주체112(2023)년 3월 25일

조선서예의 붓글씨체가운데서 청봉체는 가장 많이 쓰이는 붓글씨체이다.

청봉체는 위대한 김일성동지의 지도밑에 항일혁명투쟁시기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와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이 청봉숙영지에 아로새긴 불멸의 글발에 토대하여 우리 시대에 새롭게 형성된 붓글씨체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항일혁명투쟁의 불길속에서 혁명적필봉을 높이 드시고 심오하고 풍부한 내용을 담은 다양하고 독창적인 서법과 독특한 필체를 창조하심으로써 주체서예의 고귀한 전통을 마련하시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항일혁명투쟁시기 나무에 씌여진 글씨를 보면 수령님의 위대성과 령도의 현명성, 혁명의 승리에 대한 신념을 력력히 보여주고 항일혁명투사들이 지닌 숭고한 뜻을 민족적정서가 짙은 힘있는 필치로 살려냈다.》

항일혁명투쟁시기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이 구호나무마다에 아로새긴 불멸의 글발들은 그들의 혁명적수령관과 혁명승리에 대한 신념, 혁명적락관주의와 숭고한 사상정신세계를 그대로 보여주고있다.

위대한 수령님의 친솔하에 주체28(1939)년 5월 어느날 조선인민혁명군 주력부대는 압록강을 건너 청봉에 도착하여 숙영하게 되였다.

이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청봉의 나무들을 리용하여 구호공작을 벌리도록 하시였다.

우리 인민들의 심장속에 투쟁의 불씨를 안겨주기 위한 구호공작에 누구보다 앞장서신 김정숙동지께서는 전체 인민이 위대한 수령님의 두리에 굳게 뭉쳐 일제를 타도하고 조국해방을 이룩하기 위한 전민항쟁에 떨쳐나서도록 호소하는 불멸의 글발을 남기시여 주체서예의 본보기를 마련하시였다.

《백두산에 장수별 떴다 백두산장수별 삼천리를 비친다》, 《백두산에 축지법쓰는 장수 내렸다》, 《일어나라 단결하라 전 세계 로력대중들아 자유와 해방 위하여 싸우자》 등 청봉숙영지와 백두산일대의 여러 밀영들에 아로새긴 구호문헌글발들은 그 숭엄한 뜻과 힘있는 필치로 하여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과 인민들에게 위대한 수령님을 민족의 태양으로 높이 받들어모신 끝없는 영광과 혁명승리에 대한 신념을 안겨주고 그들을 원쑤격멸을 위한 투쟁에로 힘있게 불러일으켰다.

이처럼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류례없이 간고한 항일혁명투쟁시기에 서예활동을 활발히 벌려나가도록 이끌어주심으로써 주체적이며 혁명적인 서예발전에 불멸의 공적을 남기시였으며 주체서예의 고귀한 전통을 마련하시였다.

청봉체는 우리 나라 붓글씨체에서 가장 세련되고 현대적미감에 맞으며 서법원리가 전형적으로 체현되여있는 대표적인 붓글씨체이다.

청봉체는 우리 인민의 사상감정과 미감에 맞고 민족적정서가 뚜렷하며 훌륭한 조형미와 풍부한 형상적표현력을 가지고있는것으로 하여 서예품창작에서 널리 쓰이고있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정력적인 지도밑에 오늘 청봉체는 그 예술성이 보다 풍부한 붓글씨체로 완성되여 불멸의 기념비적작품들에 수많이 리용되고있다.

청봉체는 고유한 조선붓으로 단붓에 쓰는 글씨체로서 획머리, 획허리, 획마무리, 획꼬리들이 분명하며 힘있고 아름다운 필치 그리고 결구에서의 다양하고 률동적인 흐름결이 잘 나타난다.

청봉체는 그 획법과 윤필속도, 결구수법에 따라 바른체와 반흘림체, 흘림체로 가른다.

이처럼 청봉체는 아름답고 정중하며 힘있고 기백이 있으며 형상력이 풍부한 서체로 특징지어진다.

– 서예전시회장을 돌아보며(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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