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日本朝鮮文学芸術家同盟

총련소식

총련소식

《로동신문》2023.11.22

광범한 동포대중속에 뿌리를 박고

오사까동포사회에는 단결력을 높이 발휘하여 애국운동에서 커다란 성과를 거두고있는 단위들이 많다.

총련 오사까부본부산하 이꾸노니시지부도 그중의 하나이다.이꾸노니시지역은 오사까에서 동포들이 제일 많이 살고있는 곳이다.

이 지부의 연혁사는 말그대로 재일동포들이 수놓아온 애국의 년대기의 축소판이다.

최근년간 지부에서는 동포들을 애국의 대오에 굳게 묶어세우기 위한 사업을 더욱 힘있게 전개해나가고있다.

녀성동맹, 조청, 청상회 등 각 단체들과 힘을 합쳐 각종 행사들을 정상적으로 개최하고있다.올해에만도 4월의 동포대야유회와 8월의 학교지원모임을 비롯하여 많은 행사들이 열리였다.수많은 동포들이 참가한 행사들은 그야말로 대성황이였다.

지부일군들은 우리 동포들의 조국애, 민족애가 얼마나 뜨거운지,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이 얼마나 강렬한지 더 잘 알게 되였다고 진정을 터놓았다.

화목하고 집단력이 강한 이 지부가 애국과업수행에서도 언제나 앞장서고있는것은 당연하다.

지금 이곳 일군들은 애국애족운동의 종합적거점인 지부사업을 활성화하여야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갈수 있다는것을 명심하고 지부강화를 위한 투쟁을 더욱 힘있게 벌려나가고있다.

재간둥이들의 자랑무대

얼마전 제55차 재일조선학생중앙예술경연대회가 도꾜조선문화회관과 기타 여러 시설에서 진행되였다.

각지 학교들에서 달려온 천여명의 동포학생들이 경연대회에 참가하였다.

조국에 대한 학생들의 열렬한 그리움, 앞날의 민족인재로 억세게 자라나려는 그들의 굳은 결심이 담겨진 178개의 작품이 무대에 올랐다.

그 어느 작품이나 사상적으로도 예술적으로도 높은 수준이였다.

총련 오사까조선중고급학교 학생의 독창, 니시도꾜조선제1초중급학교와 히로시마조선초중고급학교 학생들의 민족기악중주, 규슈조선초중고급학교 학생들의 가야금병창, 아마가사끼조선초중급학교 학생들의 양악기합주 등이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어린 성악가들과 연주가들은 맑은 음색과 째인 안삼블로 노래의 사상을 훌륭히 형상하고 곡상의 요구를 충족시켜 관람자들의 절찬을 받았다.

무용작품에 출연한 학생들도 마찬가지였다.

총련 오사까조선중고급학교 학생들의 군무 《한길 꿋꿋이 걸어가리》는 어떤 난관이 가로놓여도 조국과 민족을 위한 성스러운 길을 억세게 걸어갈 학생들의 의지를 보여준것으로 하여 사람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해주었다.

경연대회는 해빛밝은 교정에서 마음의 키를 자래우고 풍부한 예술적기량을 쌓은 재간둥이들의 자랑무대였다.

この記事が気に入ったら
いいねしてね!

目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