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日本朝鮮文学芸術家同盟

총련소식

총련소식

《로동신문》2024.3.14

애국의 한길에서 발걸음을 맞추며

동포청년들의 심리적특성에 맞는 다양한 대중운동을 힘있게 벌려 동포사회를 젊음이 약동하는 청년판, 새세대판으로 들썩이게 하여야 한다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가르치심을 높이 받들고 재일본조선청년동맹(조청)이 조직을 동포청년들의 지향을 꽃피워주는 참다운 청년단체로, 약동하는 청춘의 활무대로 꾸리기 위한 사업에 큰 힘을 넣고있다.

조청 히로시마현본부와 오까야마현본부, 에히메현본부가 정기적으로 교류모임을 가지고 애국운동을 벌려나가는 과정에 얻은 귀중한 경험들을 나누고있다.얼마전에도 세 지역의 조청일군들은 한자리에 모여앉았다.

모임에서는 애국위업의 강화발전, 동포사회와 학교를 위한 일에서 조청이 선봉적역할을 하자는 열띤 목소리들이 높이 울려나왔다.이 지역들은 다른 곳들에 비해 동포인구수가 적은것 등 여러가지로 불리한 조건을 가지고있다.하지만 조청일군들은 그럴수록 자기들이 동포사회를 애국의 열정으로 끓어번지게 하는 불씨가 되여야 한다고 하면서 몇배로 분발하고있다.

이번 모임을 통해 조청일군들은 애국위업의 고수를 위해, 동포사회의 미래를 위해 청춘의 지혜와 열정을 바쳐갈 결의를 더욱 굳게 다지였다.

미래를 위해 바치는 지성

《학교를 지키는것이 곧 동포사회를 지키는 길이다!》

이것은 시즈오까현의 동포들이 늘쌍 외우는 말이다.

총련 시즈오까조선초중급학교는 그들에게 있어서 사랑스럽고 자랑스러운 존재이다.

각계층모두가 학교를 위한 일에 그 무엇도 아끼지 않는다.

조청원들은 학교를 지키는데서 자기들이 응당 주인이 되여야 한다고 하면서 학생인입사업, 학생들의 과외활동지도에 적극 참가하고있고 녀성동맹원들은 또 그들대로 학교후원사업에 늘 왼심을 쓰고있다.청상회원들은 학교의 물질적토대를 더욱 튼튼히 갖추어주는것을 자기들의 본분으로 여기고있다.우리 아이들, 학생들의 랑랑한 글소리, 밝은 웃음소리를 들을 때가 제일 기쁘다는것이 동포들의 한결같은 심정이다.

애국의 대를 꿋꿋이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이를 악물고 우리 학교를 지켜야 한다고 하면서 이곳 동포들은 미래를 위해 온갖 지성을 다 바쳐가고있다.

여운을 남긴 미술전시회

동포사회의 커다란 관심속에 성대히 진행되는 재일조선학생미술전시회는 새세대들의 가슴속에 애국의 마음을 심어주고 그들의 재능의 싹을 틔워주는 좋은 계기이다.전시회의 주제는 《오늘의 모습》이다.수업작품부문과 미술소조부문에서 입선된 작품들이 전시되군 한다.

얼마전 제50차 재일조선학생미술전시회가 성대히 진행되였다.

많은 미술작품들이 출품되였다.작품의 건수만 늘어난것이 아니다.창작수법도 보다 다양하고 풍부해졌다.

작품들은 모두 동포학생들이 애국의 화원인 우리 학교에서 배움의 나래를 펼치는 보람찬 나날에 보고 듣고 느낀 점을 그대로 화판에 옮긴것들로서 새세대들의 정신적성장과 순결한 지향을 직관적으로 보여주었다.학교에서 우리 말과 글, 우리의 노래와 춤을 마음껏 배우며 자라는 기쁨과 긍지, 애국운동의 주인공들로 억세게 준비해나갈 굳은 결심, 당당한 조선사람으로 꿋꿋이 살아갈 학생들의 드높은 의지가 맥박치는 그림들은 동포사회에 깊은 여운을 남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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