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日本朝鮮文学芸術家同盟

소해금연주가/문예동東京 윤혜경씨

2024.02.20 새 시대 민족문화운동의 선구자들/각지 문예동 맹원

문예동은 일본 방방곡곡에 흩어져있던 동포문학예술가들이 집결하여 1959년 6월 7일에 결성된 주체적이며 애국적인 첫 문예조직이다. 그때로부터 60여년이 지난 오늘도 이역땅에서 조국과 민족을 위한 곧바른 한길을 내달리면서 《우리》의 문학예술을 창조해나가고있는 새 시대 민족문화운동의 선구자들을 소개한다.

소해금연주가/문예동東京 윤혜경씨


우리 민족악기의 꽃이라고 불리우는 《소해금》을 연주하고 배우는 우리 맹원(동포)과  학생들속에서 하나같이 신뢰를 받고있는 맹원이 있다.

조선대학교 교육학부 음악과에서 비상근강사로 활동하는 소해금연주가 윤혜경씨이다.

조선의 《2.16예술상》수상자인 그는 조국에서도 널리 알려진 연주가이다.

그는 조대 음악과를 졸업한후《금강산가극단》에서 소해금연주가로 활동하였으며 현재는 크고작은 다양한 공연마당에서 연주활동을 정력적으로 벌리고있으며 후대양성사업에도 정열을 다해가고있다.

그가 많은 사람들에게서 신뢰를 받고있는데에는 연주표현력이 뛰여나다는 리유도 있겠지만 우리 동포,학생들을 위하는 일이라면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언제든 달려가 연주가들이며 후대들의 발전과 성장을 자신의 정열과 정성을 아낌없이 바쳐가는데에 있다고 말해야 할것이다.

지난 2024년 1월 30일에 열린 《제26차 조선대학교 음악과 재학생,졸업생 합동음악회》 2부에서 무대에 오른 다섯명의 해금연주가는 모두 그의 제자들이였다.

그날 대철찬을 받은 연목의 하나가 윤혜경씨와  《금강산가극단》단원, 조대 음악과학생의  《3세대》가 함께 연주한 해금중주《종다리》였다.

윤혜경씨는 《〈종다리〉는 저의 스승이신 인민배우 신률선생님께서 1990년대중엽에 창작하시여 몸소 배워주신 작품입니다. 연주하면서는 즐겁고 듣는 사람들도 흥이 나며 30년이 지난 지금도 계속 동포, 학생들에게서 사랑받는 작품입니다. 이번 무대에서 3세대가 함께 연주를 하게 되였으니 신률선생님께서 보셨더라면 얼마나 기뻐하실까 하는 생각에 잠기면서 연주하였다.》고 한다.

그는 언제나 《해금을 통해 우리 민족음악의 전통, 고유한 맛과 멋을 안겨주고싶습니다. 부드럽고 우아하면서도 처량한 음색을 가진 우리 해금의 매력과 우월성을 온 세상에 널리 알리기 위해 앞으로도 부단한 노력과 탐구를 깊여나가겠습니다. 후대들이 민족악기를 통해 이역땅에서도 조국을 몸가까이 느껴주기를 바라고있습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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