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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건히 이어지는 애국의 대
<해외동포들속에서> 굳건히 이어지는 애국의 대
《민주조선》(2020/8/27)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재일조선청년들을 애국위업의 믿음직한 계승자로 키워 재일조선인운동의 대를 굳건히 이어나가도록 하여야 합니다.》
총련에서 새 세대들에 대한 교양사업을 잘하여 그들이 전세대들처럼 사회주의조국의 불패성과 총련애국위업의 정당성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간직하고 애국애족의 길을 변함없이 억세게 걸어나가도록 하고있다. 새해를 맞으며 조국에서 진행된 설맞이공연에 참가하였던 재일조선학생소년들의 믿음직한 모습을 통해서도 그것을 잘 알수 있다.
이번 설맞이공연에 재일조선학생소년들은 혁명의 성산 백두산을 언제나 마음의 고향으로 새겨안고 애국의 대, 민족의 넋을 굳건히 이어갈 자기들의 억센 의지를 반영한 무용이야기 《백두산을 안고 우리 삽니다》를 무대에 올리였다.
백두산을 가슴속에 안고살며 애국의 대를 굳건히 이어나갈 심장의 목소리를 터친 총련의 새 세대들, 그들가운데는 사이다마조선초중급학교에서 공부하고있는 김애영학생도 있다.
김애영학생이 조국으로 올때 그의 어머니는 30여년전 자기가 조국에서의 설맞이공연에 참가하던 때를 추억하면서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설맞이공연무대는 이역에서 나서자라도 우리에게는 위대하고 따뜻한 조국이 있다는것을 어린 마음들에 새겨준 무대였다. 그 뜻깊은 무대에서 우리는 내 조국의 푸른 하늘아래 펼쳐진 희망넘친 생활이 어떻게 지켜지고 꽃펴나는가를 똑똑히 알게 되였다. 오늘 평양으로 떠나는 너를 보니 조국의 품이 못견디게 더욱 그립구나.》
이렇게 어머니의 뜨거운 마음까지 안고 그처럼 그립던 조국의 품에 안긴 김애영학생이였다. 하기에 그는 민족의 대, 애국의 대를 굳건히 이어나가는 총련의 믿음직한 후비대로 씩씩하게 준비해나갈 굳은 결심과 의지를 담아 힘차게 공연무대를 누벼나갔다.
이것이 어찌 그만의 심정이랴. 재일조선학생소년예술단 성원들모두가 조국의 품에 안긴 한없는 기쁨에 넘쳐, 조국의 따뜻한 사랑에 끓어오르는 격정을 금치 못해하며 이렇게 심장의 목소리를 터쳤다.
《위대한 태양의 따사로운 사랑이 있어 총련의 대, 애국의 대는 굳건히 이어지고있습니다. 몸은 비록 이역에 있어도 오직 경애하는 원수님만을 따르고 받드는 삼지연의 진달래, 백두산의 이깔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