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日本朝鮮文学芸術家同盟

제28차 재일조선학생피아노경연대회를 마치고

《조선신보》 2019.07.04

제28차 재일조선학생중앙피아노경연대회가 일본각지 6개의 지방예선을 거쳐 6월 22일 神戸東亜홀에서 진행되였다.

대회에는 지방예선을 통과한 27명의 우리 학교 초, 중, 고급부 학생들이 참가하였다.

서양곡들이 범람하는 일본사회속에서 우리 동포들의 보배와도 같은 조선곡을 찾아 조국애, 민족애의 마음을 안고 경연대회에 참가하는 우리 학생들의 연주는 관람자들의 심금을 울리였다.

작은 몸으로 피아노를 힘껏 연주하는 모습자체로도 감동적인데 초급부 저학년생이라고는 밑지 못할만큼 세련되고 표현력있는 연주를 보여준 학생, 출연자수도 경연밀도도 가장 높고 개성적인 자유곡을 선택하여 훌륭한 연주들을 한 초급부 고학년생, 어른스러운 표현력으로 청중들을 매혹한 중고급부생들의 연주는 관람자들에게 많은 감동을 안겨주었다.

전체 참가자들은 프로그람에 적힌 참가자들의 경연에 림하는 마음을 보고서도 감동하였다. 학생들의 한마디중 제일 많은 내용이 《자신의 연주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싶다》는것이였기때문이다.

음악예술은 사람들의 마음의 공간을 채워주는 분야이다. 그러니만큼 어린 참가자들의 이 말은 우리 학생들이 곧바로 자라나고있음을 보여주는것이였다.

연주기술상 문제를 하나 지적한다면 학생들이 과제곡을 잘 공부하여야 한다는것이다.

례컨대 중급부 과제곡 《배우자》에 명시되여있는 음악적세부의 기호를 잘 리해하지 못하고 적당히 얼버무려 건반을 치거나 고급부 과제곡《능수버들》의 테마가 《느린 중모리》라고 명시되여있음에도 불구하고 《굿거리》로 연주하는 현상들이 일부 눈에 띄였다.

그런 면에서는 교또중고 중급부 1학년 최주아학생의 《배우자》의 연주가 악보의 구석구석까지 잘 살피고 그것을 자기의것으로 소화한 모범적인 연주였다.

래년 이때쯤이 되면 또다시 열리는 제29차 피아노경연대회에 피아노를 배우는 많은 우리 학교 학생들이 적극 참가하기 바란다. 아름답고 민족적인 조선의 피아노음악과 세계의 피아노음악을 우리 학생들이 더욱더 훌륭히 피로해줄것을 기대한다.

(로상현, 피아노경연대회심사위원장)

目次

경연성적

■초급부저학년

금 김사란(니시고베초급 3학년)

금 리희성(욕가이찌초중 3학년)

금 황지희(혹가이도초중고 3학년)

은 최영규(교또초급 3학년)

은 강리사(남부초급 3학년)

은 조기란(고베초중 2학년)

은 박민정(기다규슈초급 1학년)

■초급부고학년

금 강사애(남부초급 5학년)

은 최지양(아마가사끼초중 6학년)

은 고연아(죠호꾸초급 6학년)

은 리소나(죠호꾸초급 5학년)

은 김보유(죠호꾸초급 5학년)

동 강민화(교또초급 6학년)

동 박재웅(교또초급 6학년)

동 리수아(나가노초중 6학년)

동 리가호(도꾜제1초중 5학년)

■중급부

금 오혜연(히로시마초중고 2학년)

은 지몽로(고베초중 3학년)

은 송름화(히로시마초중고 3학년)

은 정인실(히가시오사까중급 1학년)

은 최주아(교또중고 1학년)

동 김안나(아이찌중고 3학년)

동 최지우(아마가사끼초중 3학년)

동 강시유(교또중고 2학년)

동 김장도(도꾜중고 1학년)

■고급부

금 전세영(오사까조고 1학년)

은 리희나(도꾜중고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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