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발전의 밑거름이 되여

《로동신문》주체110(2021)년 3월 17일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민족악기를 현대적미감에 맞게 더욱 발전시켜야 합니다.》

당대회결정관철을 위한 연구사업이 진행되고있는 국립악기연구소는 나라의 음악발전에 이바지하는 단위이다.당과 국가의 현명한 조치에 따라 조직된 국립악기연구소는 민족악기의 우수성을 적극 살리면서 그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과학연구사업을 줄기차게 진행하여왔다.

국립악기연구소는 지난 몇해어간에 제９차, 제１０차 평양악기전시회에서 최우수상과 과학기술우수상을 수여받는 성과를 거두었다.특히 연구소에서 제작한 가야금은 음량이 고르롭고 여음이 좋을뿐아니라 그 형태와 모양이 손색없는것으로 하여 좋은 반향을 불러일으키였다.

이곳 연구사들의 가슴마다에는 남다른 긍지와 자부심이 간직되여있다.

민족악기발전에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리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연구소에서 만든 민족악기들을 지도하여주시였으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민족악기의 맑고 부드러운 음색을 살리면서 그 음역과 음량을 확대해나감으로써 민족악기를 오늘의 시대적요구와 인민들의 미감에 맞게 더욱 완성할데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연구소의 연혁사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높은 뜻을 뼈속깊이 새긴 연구사들이기에 민족악기들의 고유한 형태와 음색을 살리는데 이바지하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풀기 위해 지혜를 바쳐가고있다.그 과정에 민족악기의 음향적특성을 과학적으로 분석할수 있는 현악기음질평가프로그람을 개발할수 있었다.

이 프로그람이 개발됨으로써 가야금, 소해금, 어은금과 같은 악기들의 음향적특성을 더 정확히 평가할수 있게 되였다.

우리의 민족악기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안고 연구사업을 진행하여온 연구사들은 여러 민족악기의 우수성과 제작방법을 폭넓고 깊이있게 체계화하여 국가비물질문화유산으로 등록할수 있었다.

연구소에서는 악기재료를 우리의것으로 바꾸며 현악기의 소모품을 국산화하기 위한 사업도 꾸준히 진행하여 일정한 성과를 거두었다.

언제인가 연구소에서 어린이연주용바이올린을 제작할 때였다.사실 바이올린제작에 필요한 재료는 우리에게 없는것이였다.그러나 연구소의 제작자들은 맥을 놓지 않고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 바이올린을 제작하였다.이렇게 만든 악기들은 전문가들의 인정을 받게 되였다.

음악발전의 밑거름이 되려는 애국의 마음을 간직한 연구소의 연구사들은 현악기의 소모품도 우리의 재료를 가지고 훌륭히 만들어내였다.

오늘도 국립악기연구소의 연구사들은 문학예술부문이 총발동하여 새시대 문학예술혁명의 장쾌한 포성을 울릴데 대한 당의 숭고한 뜻을 받들고 주체음악발전에 이바지하는 과학연구성과들을 내놓기 위해 시간을 아껴가며 연구사업을 진행하고있다.

본사기자 차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