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력사를 자랑하는 조선화

주체111(2022)년 4월 19일 

오랜 력사를 자랑하는 조선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조선화는 유구한 력사를 통하여 발전하여온 우리 민족의 전통적인 미술형식입니다.》

조선화는 오랜 력사와 우수한 전통을 가지고있는 우리 민족의 고유한 미술형식이다.

조선화는 재능있고 지혜로운 우리 인민이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를 살아오면서 우리 민족의 미적감정과 정서에 맞는 미술형식을 탐구하고 창조하는 과정에 발전하였다.

조선화가 오랜 력사를 가지고있는것은 조선화화법이 잘 살아있는 고구려무덤벽화를 비롯한 민족의 유구한 력사가 전하는 미술유산들이 잘 보여주고있다.

4세기의 미술유산으로 전해지는 고국원왕릉의 벽화와 7세기 강서세무덤벽화에 그려진 사신도, 고구려의 화가 담징이 그린 동양미술의 3대걸작의 하나로 일러오는 일본법륭사 금당의 벽화 등은 조선화가 이미 오래전부터 발전하여왔으며 주변나라들의 미술발전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다는것을 말해주고있다.

조선화의 뛰여난 화법은 여러가지 일화를 통해서도 잘 알수 있다.

신라의 화가 솔거가 황룡사벽에 소나무를 그렸는데 새들이 진짜소나무인줄 알고 날아들다가 벽에 부딪쳐 떨어지군 하였다고 한다.

또한 고려시기 궁중도화원의 이름있는 화가였던 리녕이 사신을 따라 송나라에 갔다가 휘종왕의 부탁을 받고 《례성강도》라는 그림을 그려주었는데 송나라 사람들이 크게 감탄하였고 자존심이 강한 휘종왕도 많은 선물을 주면서 그 화법을 자기 나라 궁정화가들에게 배워줄것을 부탁하였다고 한다.

고려시기의 조선화발전에 대하여 송나라의 이름있는 화가이며 평론가였던 곽야허는 1070년에 쓴 책 《도화견문지》에서 《… 회화의 정묘함은 고려의 고유한것이다.》라고 하였으며 고려화가들이 창조한 채색기법에 대해서는 《고려의 회화는 색이 독특하다.》고 평하였다.

이 시기 그림을 그리는데 필요한 종이와 비단, 안료, 먹, 붓생산이 발전하여 천하의 명물로 다른 나라에 수출하기까지 하였다.

조선봉건왕조시기 조선화는 현실에 대한 반영과 조형적형식에서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그러나 이 시기 조선화는 인민들의 생활과 투쟁을 묘사한 채색화가 많지 못하고 수묵화로 된 풍경화가 기본을 이루고있었다.

오늘날 조선화는 절세위인들의 현명한 령도밑에 민족적형식에 사회주의적내용을 담은 혁명적미술로 찬란히 개화발전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현대 조선화창작에서는 시대적요구와 우리 인민의 사상감정과 정서에 맞게 채색화를 위주로 발전시키며 조선화를 토대로 하여 우리의 미술을 발전시킬데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위대한 수령님의 숭고한 뜻을 받드시여 주체미술발전에서 조선화를 다른 미술형식에 확고히 앞세우도록 하시고 조선화작품창작에서 원색을 기본으로 하면서 작품의 내용과 성격에 맞게 색을 잘 살려쓸데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힘있고 아름답고 고상한 조선화의 예술적특징이 잘 반영된 《강선의 저녁노을》, 《재봉대원들》, 《내금강의 아침》, 《남강마을의 녀성들》, 《락동강할아버지》 등 우리 인민들속에 널리 알려진 조선화작품들은 주체미술의 화원을 아름답게 장식하고있다.

– 조선화 《강선의 저녁노을》 –

– 조선화 《락동강할아버지》 –

– 조선화 《성강의 파도》 –

위대한 수령님들의 손길아래 민족의 자랑으로 끊임없이 발전하여온 조선화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민족문화유산의 보물고를 더욱 풍부히 하고 주체미술의 화원을 더욱 빛내이는데 적극 이바지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