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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창조정신, 창조기풍으로
《로동신문》주체111(2022)년 10월 4일
그날의 창조정신, 창조기풍으로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창작가, 예술인들의 재능은 높은 열정과 꾸준한 노력의 열매입니다.》
불후의 고전적명작 《꽃파는 처녀》를 각색한 혁명가극 《꽃파는 처녀》를 재창조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우리는 얼마전 피바다가극단을 찾았다.
우리와 만난 예술부단장 김경민동무는 가극단에서 지금 혁명가극을 재창조하여 공연을 진행하고있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모든 창조성원들이 전세대 문예전사들의 창조정신과 기풍을 따라배울 때 못해낼 일이 없다는 각오를 가지고 떨쳐나선 결과 20여일만에 가극을 완성할수 있게 되였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들으며 연출실에 먼저 들린 우리는 전은경연출가로부터 이런 이야기를 듣게 되였다.
가극단에서는 혁명가극을 재창조하면서 가극혁명의 나날에 위대한 장군님께서 제정하여주신 가극의 형상기준을 보장하는데 모든 창조성원들이 큰 힘을 넣도록 하였다.이와 함께 전세대 문예인들의 혁명적인 창조기풍을 따라배우기 위한 사업을 다양한 형식과 방법으로 벌려나갔다.주단역들을 수행할 후보배역들도 신인들을 위주로 선발하고 그들에게 대담하게 과업을 맡겨주어 창조과정이 신인들의 사상정신적키를 자래우는 중요한 계기가 되게 하였다.
우리는 이어 창조현장에도 가보았다.
연출가는 우리에게 배우들이 매일 공연을 진행하는 속에서도 맡은 형상들을 세련시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있다고 말하였다.
인정심리극으로서의 가극의 매 장면들을 감동깊게 펼쳐보이기 위한 창조성원들의 불같은 노력이 곳곳에서 안겨왔다.한쪽에서는 주역을 맡은 배우가 대사형상을 하고있었는데 그가 들려준 이야기는 감동깊었다.
가극의 주역배우로 출연한 경험이 적은 그가 작품창조에 뛰여들었을 때의 기세는 만만치 않았다.하지만 반복 또 반복, 수십번에 걸쳐 형상을 반복해도 잘되지 않아 안타까움에 모대길 때도 있었다.그럴 때마다 그의 곁에는 늘 사심없는 마음으로 이끌어주는 사람들이 있었다.
욕망만 앞세우면 형상이 억지감밖에 나지 않는다는것, 주인공의 내면심리세계를 깊이 파악하고 형상할 때라야 극적감정이 충분히 흘러나올수 있다고 형상방도를 하나하나 가르쳐준 창작지도일군들.
이 과정에 주역을 맡은 그만이 아닌 모든 신인배우들이 역형상에서 빠른 발전을 가져올수 있었다.
연출가는 가극창조에서 무대미술을 맡은 성원들도 장치물의 립체성과 진실성을 보장하기 위한 제작사업에 한사람같이 떨쳐나 빠른 시일안에 장치물들을 훌륭히 완성하였다고 말하였다.
여기서 우리는 확신했다.창작가, 예술인들이 가극혁명의 나날 위대한 장군님의 손길아래 관록있는 예술집단으로 성장한 피바다가극단의 바통을 꿋꿋이 이어 우리 인민의 혁명적신념과 의지를 백배해주는 혁명가극재창조사업에서 보다 큰 성과를 이룩하리라는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