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日本朝鮮文学芸術家同盟

민족악기 《저대》

민족악기 《저대》

《로동신문》2024.3.17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민족악기의 소리는 그 어떤 악기와도 대비할수없이 우아하고 독특합니다.》

슬기롭고 재능있는 우리 인민은 음악부문에서도 우수한 문화유산들을 수많이 창조하였다.

민족의 귀중한 재보들가운데는 저대도 있다.

우리 나라 민족악기인 저대는 오랜 력사를 가지고있는 목관악기이다.

가로 부는 악기라고 하여 횡취 또는 횡적이라고도 하였다.고구려에서 저대를 처음으로 만들어썼다.

옛날부터 전해져내려온 저대의 재료로는 참대를 많이 썼으며 옥돌로 만들었다는 기록도 있다.

일찌기 우리 선조들이 창조한 유산들을 민족의 귀중한 재보로 여기시며 그 발전에 깊은 관심을 돌려오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가야금을 비롯하여 아쟁과 해금, 단소, 저대, 피리 같은 민족악기들을 현대적으로 개량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민족악기가운데서 단소, 저대와 같은 죽관악기는 음색이 맑고 처량하여 다른 어떤 악기로도 그 소리를 흉내낼수 없는 독특하고 우월한 악기라고 가르쳐주시였다.

또한 민족악기인 저대의 개량과 관련한 정연한 체계를 세워주심으로써 저대제작에서 과학성과 통일성을 보장할수 있도록 하여주시였다.

오랜 전통을 가진 저대는 우리 당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민족악기들을 개량발전시키는 과정에 음량, 음역이 확대되고 현대적인 악기로 개량되였으며 자기의 고유한 특징을 보존하면서도 우리 식의 배합관현악과 반주음악, 기악곡, 독주곡 등의 음악을 능숙하게 연주할수 있는 악기로 발전하게 되였다.

저대는 오늘 독주와 중주에서 많이 쓰이며 특히 주체적배합관현악에서 민족적음색을 나타내는 중요한 악기로 쓰이고있다.

우리는 민족의 재보이고 귀중한 유산인 우수한 민족악기를 가지고있는 긍지를 가슴깊이 간직하고 그것을 일상생활과 예술공연들에서 적극 장려하여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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