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日本朝鮮文学芸術家同盟

위대한 조국을 천만년 노래하리라

《로동신문》주체107(2018)년 9월 3일

위대한 조국을 천만년 노래하리라

《인민공화국선포의 노래》로부터 《조국찬가》까지 조국에 대한 명곡들을 더듬으며

건국의 환희로운 첫 기슭을 떠나 장장 일흔해를 지나온 우리 인민에게는 이 세상 어디서도 찾아볼수 없는 명곡의 바다가 있다. 그가운데서도 가장 아름답고 열정적인 선률, 가장 긍지높고 힘있는 서정의 웨침은 이 땅에 태를 묻고 삶을 꽃피운 모든 세대가 세기를 이어가며 어머니조국을 노래한 명곡들에 있다.

《인민공화국선포의 노래》로부터 《조국찬가》까지!

새 조선의 하늘에 람홍색공화국기를 높이 띄우던 첫 세대 공민들로부터 오늘의 세대에 이르기까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공민이라는 그 신성한 영예를 안고 우리 인민이 불러온 조국의 노래들을 이어놓으면 그것은 곧 공화국이 걸어온 영광스러운 로정이 된다. 동시에 그 노래들은 주체의 사회주의조선이 무엇으로 하여 그리도 아름답고 강대하며 어떻게 력사의 온갖 험산준령들을 헤쳐넘으며 오늘까지 승리해왔는가에 대한 힘있는 대답으로 될것이다.

불멸하는 인민의 넋이고 영원히 높뛰는 심장인 그 노래들을 안고 위대한 조국이여, 그대의 아들딸들은 9월의 맑고 푸른 하늘아래서 이 땅을 목청껏 자랑하리라. 환희의 명절, 빛나는 승리를 경축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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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에 대한 노래는 인민의 노래이다. 비록 창작가는 한사람일수 있어도 국가와 사회를 이루는 절대다수 성원들의 공통된 사상감정이 응축되고 전체 인민이 정서적으로 공감하고 접수할 때만이 비로소 조국을 노래한것이라고 말할수 있다. 그런것으로 하여 조국에 대한 노래는 하나하나가 당대 시대상이 가장 포괄적으로 진실하게 반영된 거울이 되여 인민의 운명과 생활에 대하여, 조국이 걸어온 력사의 자욱자욱에 대하여 후손들의 마음에 선명하게 비쳐주게 된다.

조국에 대한 노래이자 인민의 모습이고 공화국이 걸어온 력사이다.

위대한 수령님의 발기와 직접적인 지도밑에 《애국가》와 《빛나는 조국》이 창작된 후 공화국창건과 더불어 나온 명곡이 《인민공화국선포의 노래》이다. 한가지 언급할것은 이 명곡 역시 공화국이 창건된 주체37(1948)년 9월이전에 창작되였으며 나오자마자 우리 인민들속에서 광범히 불리워졌다는것이다.

국가가 창건되기 전에 벌써 인민이 국가탄생을 경축하는 노래를 불렀다는것은 그 의미가 매우 심장하다. 그것은 공화국의 창건을 전체 인민이 지지하고 일심으로 받들었다는 위력한 산증거이다.

주체37(1948)년 8월 8일부 《로동신문》에는 남양염전(당시) 로동계급이 위대한 수령님께 삼가 올린 편지전문이 게재되여있다.

력사적인 첫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선거를 기념하여 7월 31일까지 년간계획을 넘쳐 수행하고 그 기세로 10월 20일까지 4, 000t의 소금을 더 생산할것을 굳게 맹세한 편지에서 이곳 로동계급은 어버이수령님께 이렇게 자기들의 심정을 삼가 아뢰이였다.

《오늘 우리는 더욱 굳게 믿기를 당신의 영명하신 지도와 단결된 우리들의 힘앞에는 돌파 못할 난관이 없으며 우리는 능히 자기 손으로 정치를 할뿐만아니라 경제건설도 할수 있다는것을 물질적증거로써 또 한번 시위하였습니다. …》

인민의 정치! 바로 여기에 국가창건을 눈앞에 둔 인민의 열정이 왜서 그처럼 산악같이 충천했으며 어떻게 《인민공화국선포의 노래》가 나오자마자 거리와 마을마다에서 높이 울리는 인민의 노래로 되였는가에 대한 대답이 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력사는 인민자신이 수립하고 인민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 국가와 정부는 항상 승리하였다는것을 보여주고있습니다.》

인민의 정치, 인민의 주권, 인민의 나라라는 그 믿음이 공화국을 떠받들어올린 인민의 마음에 억년반석을 이루었다면 그 믿음의 튼튼한 터전밑에는 해방후 3년간의 거창한 변혁이 있었다.

수수천년 품어온 인민의 숙망이 토지개혁의 봄우뢰속에 꿈과 같이 이루어졌다. 왜놈의 채찍밑에서 가혹한 노예로동을 강요당하던 인민의 머리우에 로동법령의 해살이 비쳐들었다. 산업국유화법령, 남녀평등권법령, 문맹퇴치운동…

말과 글, 성과 이름까지도 다 빼앗겨 상가집개만도 못한 생을 살던 인민들이 인간존엄의 단상에 우뚝 올라섰다. 이것은 《인민공화국선포의 노래》의 사상감정을 폭발시킨 정서적축적이자 력사적인 첫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선거에서 전세계 그 어느 나라에서도 있어본적 없는 대승리를 낳은 전제로 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창건하게 될 첫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선거에 등록된 전체 선거자의 99. 97%가 참가하였으며 선거참가자의 98. 49%가 대의원후보자들에게 찬성투표하였던것이다. 단순한 공감과 지지가 아니라 인민이 온몸과 온넋으로 떠받들어올린 나라, 인민의 천추의 념원이 풀린 땅에 열광의 합창이 메아리쳤다.

산천도 노래하라 이날의 감격을

조선은 빛나는 인민의 나라다

아 자유조선 인민공화국

해와 별 빛나라 조국의 앞길에

우리 공화국은 이렇게 인민의 다함없는 축복의 노래속에 창건된 인민의 나라이다. 그 뜻깊은 해에 명곡 《새봄의 노래》, 《산으로 바다로 가자》도 나왔다. 지금은 남의 땅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라는 절규가 타는 피마냥 끓어번지던 인민의 심장에서 꽃송이 뿌려뿌려 새 나라 노래하세라는 시어가 샘솟듯 흘러나왔고 가는 곳마다 아 아 아 이쁜 우리 하늘일세라는 노래의 선률이 출렁이는 바다처럼 가슴들에 차넘쳤다.

하지만 새 조선의 앞길에는 랑만과 희열만이 노래되여 울린것이 아니다. 나라가 창건된 그해에 명곡 《구국투쟁가》가 예고한 전쟁의 난파도는 그로부터 2년도 못되여 우리 인민의 목숨같은 보금자리를 무참히 파괴하며 사정없이 밀려들었다.

전쟁, 그것은 인류에게 있어서 진정 불행이 아닐수 없다. 세상에 국가가 생겨난이래 수없이 살륙의 참화를 겪어온 인류문화의 창조자들은 전쟁이라고 할 때 아츠러운 폭음과 비명, 솟구치는 불기둥과 파괴되는 창조물들, 피와 눈물을 먼저 형상의 화폭에 그려볼것이다. 하지만 참다운 삶의 품을 지켜 불사신마냥 일떠선 우리 인민에게는 3년간의 전쟁이 그 어느때보다도 조국에 대한 불타는 사랑으로 충만된 명곡이 많이 태여난 시기로도 뚜렷이 기억되여있다.

보병총이 어떻게 원자탄을 타승했는가고 만약 그 누가 묻는다면 우리는 당당히 말해줄수 있다. 우리 인민에게는 원자탄대신에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와 수령님의 두리에 굳게 뭉친 군민의 단결, 자기의것에 대한 무한한 애착과 믿음에서 용암처럼 분출된 조국의 노래가 있었다고.

《조국보위의 노래》, 《결전의 길로》, 《진군 또 진군》, 《해안포병의 노래》와 같이 하늘끝에 닿았던 사랑과 긍지가 천둥번개와도 같은 증오로 뒤바뀌여 울린 노래들만 있는것이 아니였다. 전화의 불길속에서 태여난 《봄노래》, 《압록강 2천리》, 《내 고향의 정든 집》, 《전호속의 나의 노래》, 《아름다운 고향》과 같은 작품들을 들어보면 조국에 대한 우리 인민의 사랑은 원쑤에 대한 증오속에서 막을수 없는 불길처럼 더욱 거세차게 승화되였다는것을 알수 있다.

재능있는 창작가들만이 아니라 평범한 군인들과 인민들이 예술창조활동에 적극 참가한것은 전시에 울려퍼진 조국의 노래를 두고 말함에 있어서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이다. 《해안포병의 노래》, 《샘물터에서》, 《우리 님 영웅되셨네》와 같은 명곡들은 총을 들고 싸우던 인민군군관들과 전사들에 의하여 창작되여 오늘까지 그처럼 인민의 아낌없는 사랑을 받고있다.

리수복영웅의 시 《하나밖에 없는 조국을 위하여》, 18살 꽃나이에 후세에 길이 남을 명곡의 작사자로 된 그의 시구절은 조국해방전쟁에 참전한 우리 군대와 인민의 사상정신세계를 얼마나 훌륭히 반영하고있는가.

생명도 하나이고 조국도 하나이지만 조국을 위해 자기의 한목숨을 바치는것보다 더 위대한 행복이 없다는것을 기본사상으로 한 그 시의 구절구절은 결코 창작적환상으로는 지어낼수 없는것이다.

불타는 고지에서 화선악기를 만들고 총포탄이 작렬하는 싸움마당에서 노래를 불러 원쑤들을 기절초풍케 한 용사들, 파괴와 살륙의 폭음을 짓누르며 공장과 마을에서, 전야에서 조국을 노래한 인민들…

평범한 사람들을 영웅으로, 시인으로, 조국을 노래하는 가수들로 되게 한 그 전쟁을 두고 진정 무엇이라고 해야 하겠는가.

물리적으로 보면 그것은 불과 불의 대결장이였다. 또한 그것은 침략과 반침략과의 판가리결사전, 사회주의리념과 제국주의폭제와의 피할수 없는 운명적대결이였다. 동시에 그것은 사랑하는 모든것을 지켜 분연히 일떠선 인민의 싸움, 인민이 조국을 노래하면서 승리한 전쟁이였다고 말할수 있다.

우리는 여기에서 한가지 중요한 문제점을 포착하게 된다. 어떤 철학자는 무엇인가를 사랑하고있을 때 모든 사람은 시인이라고 했다지만 청소했던 우리 공화국은 인민이 노래하는 조국이였기에 그처럼 강했고 기적적승리를 이룩할수 있은것이 아니겠는가.

노래, 그보다 더 열렬한 사랑의 감정, 그보다 더 굳건한 맹세와 의지, 그처럼 앙양된 정신력이 또 어디 있겠는가. 참다운 삶과 행복을 꽃피워주는 조국이 있고 가장 아름다운 조국의 노래가 심장속에 간직되여있을 때 그 인민의 단결은 강철의 산악이며 그 인민의 정신력과 투쟁력은 천만대적도 압승한다.

인민이 노래하는 조국은 반드시 승리한다는것, 이것은 비단 준엄한 전쟁에서만이 아니라 우리 공화국의 전 력사적행로에서 검증된 진리이다.

3년간의 전쟁에서 승리한 조국은 또다시 빈터였다. 원쑤들이 100년이 걸려도 다시 일떠서지 못한다고 떠벌인 그 재더미우에는 벽돌 한장 성한것이 없었다. 나라가 어려운 시련을 겪고있던 그때 반당반혁명종파분자들은 수령의 령도에 정면으로 도전해나섰고 남쪽땅에서는 《북진》나발이 매일같이 어지럽게 들려왔다. 대국주의자들의 압력 또한 간단치 않았다.

어찌 보면 전쟁보다 더 힘겨웠던 그때 가지고있는것은 맨손뿐이였지만 영웅인민의 심장은 수령의 부르심에 우렁찬 건설의 노래로 화답해나섰다. 터전을 다진다 힘차게 다져라라는 기백있는 첫 구절과 함께 유명한 《복구건설의 노래》, 헤 둥다라 둥다라 둥다라 절싸 북통을 때려라 때려라는 흥겨운 가사와 선률장단으로 건설의 약동하는 기상을 멋들어지게 구가한 《일터의 휴식》, 《우리는 천리마타고 달린다》, 《천리마선구자의 노래》, 《천리마대진군의 노래》…

내외원쑤들의 악랄한 도전과 어려운 난국을 천리마의 노래로 짓부셔버리면서 조국은 그야말로 기적적인 속도로 전면적발전의 길에 들어섰다.

전후 3개년계획기간에 공업총생산액은 매해 평균 42%씩 장성하였으며 제1차 5개년계획을 공업총생산액적으로 무려 2년반이나 앞당겨 완수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그리도 자주 더없는 자부심을 안고 교시하신것처럼 이렇게 빠른 속도로 경제가 발전한 실례는 세계 그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수 없었다.

세기적인 락후와 빈궁, 류례없는 전쟁피해를 가시고 튼튼하게 다진 자립적민족경제의 토대우에서 강력한 사회주의공업농업국가로 전변된 조국은 반만년민족사에 없었던 락원의 새시대를 펼쳤다.

착취와 압박이 없고 먹고 입고 쓰고 사는 걱정을 모르는 나라, 무료교육제, 무상치료제의 큰 대문이 전체 인민을 향해 활짝 열리였고 세계에서 처음으로 세금이란 말이 없어진 나라에서 우리 인민들이 살게 되였다.

보고 듣는 모든것이 기쁨이고 자랑이였다. 흐르는 날과 달마다 경사이고 명절같은 조국의 품이였다.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소리가 울려퍼지는 공화국은 만사람의 찬탄과 부러움을 받는 《사회주의모범의 나라》였다. 외국의 수많은 인사들이 조선은 지상락원이라는 말로도 약하다, 지상천국이라고 해야 한다고 아낌없이 부러움을 터놓는 현실이 너무도 긍지스러우시여 우리 수령님께서 하신 뜻깊은 교시가 오늘도 가슴을 울린다.

옛날사람들이 《천당》에 갈것을 바라고 《극락세계》를 동경하였는데 오늘 우리 나라와 같은 《천당》이 또 어디 있으며 우리 나라와 같은 《극락세계》가 또 어디 있겠습니까. 우리 나라야말로 사회주의락원입니다. …

아름다운 조국의 노래란 인민이 부르는 삶의 찬가, 행복의 노래이다. 아무리 력사가 유구하고 땅이 넓다 해도 인민이 보람찬 삶과 행복을 누리지 못한다면 그를 두고 참다운 조국이라고 말할수 없다. 국력을 평가하는 기준은 무엇보다먼저 인민의 행복, 인민의 웃음인것이다.

행복넘친 인민의 웃음이 풍요한 가을처럼 펼쳐진 그 꿈같은 세월에는 명곡도 풍년이였다.

《내 나라》, 《청산벌에 풍년이 왔네》, 《황금나무 능금나무 산에 심었소》, 《행복한 내 나라》, 《세금없는 우리 나라》, 《내 나라는 좋아라》, 《번영하라 조국이여》, 《조국을 노래하네》, 《너보다 정다운 곳 나는 몰라라》, 《내 조국 한없이 좋아라》, 《만풍년의 우리 조국 온 세상에 자랑하세》, 《노래하자 나의 조국 비약하는 나라》, 《살기 좋은 내 나라》…

안겨사는 조국은 하나이건만 어쩌면 그렇게도 많은 노래들이 폭포처럼 태여났던지. 마치 조국의 노래는 7음계가 아니라 수천만의 인민모두가 음계가 되여 창작되는 황홀한 음악세계와도 같았다. 이 세상의 아름다운 시어와 선률을 다 고르고 세계의 이름난 음악가들이 다 모여와 짓는다고 해도 정녕 사회주의 우리 조국에 대한 노래에 끝이 있었겠는가.

뭇사람들속에 유난히 빛나는 그대의 맑은 눈길이 나의 행복, 어린애처럼 그대와 함께 있는것이 나의 행복이라는 어느 한 나라의 애정가요를 세계의 많은 사람들은 인상깊이 기억하고있다. 하지만 개인적애정은 그 기쁨과 행복이 세월의 흐름과 함께 스러져버릴수도 있다.

변함없는 사랑, 끝없는 행복, 굳건한 긍지는 위대한 조국이 주는것이다. 그것은 조국은 만복의 터전이요, 후손만대의 보금자리이며 조국과 매 개인의 운명은 영원히 하나이기때문이다.

그 열화같은 사랑과 행복, 하늘같은 긍지가 어떤 신념을 낳는가를 가장 엄혹했던 고난의 시기는 이 나라의 악보에 뚜렷이 새기였다. 오늘도 다시 한소절한소절 부르느라면 잊을수 없는 추억들이 화면처럼 생생히 떠오른다.

불빛꺼진 마을과 거리들, 숨멎은 공장들, 련이은 자연피해, 제국주의자들의 광란적인 반공화국압살소동…

시련을 겪는 인민의 모습을 마음속에 그려보시면서 우리 장군님 부르군 하시던 명곡 《봄을 먼저 알리는 꽃이 되리라》, 원쑤들이 북조선에서 매일 30발의 《미싸일탄》을 날린다고 아우성치던 노래 《혁명의 수뇌부 결사옹위하리라》의 우렁찬 메아리, 《사랑하자 나의 조국》, 《붉은기높이 조선은 나간다》, 《조국과 나》, 《여기가 내 사는 조국이여라》…

한편한편이 수천수만발의 총포탄과 같았고 수백만t의 식량을 대신하기도 했던 그 노래들가운데는, 우리 인민이 부르고불렀던 신념의 노래들속에는 래일을 위한 오늘에 살자는 노래들이 진주보석처럼 빛을 뿌리고있다.

《후대들을 위하여》, 《가는 길 험난해도 웃으며 가자》, 《래일을 위한 오늘에 살자》, 《미래를 사랑하라》, 《미래를 안고 살자》…

래일, 정녕 래일이 아니라면 우리의 전세대들이 왜서 허리띠를 조여매야 했겠는가. 한치 땅을 위해 목숨도 바쳐야 했던 전쟁때도 그렇고 기계에서 밥이 나오는가고 종파놈들이 떠벌이던 전후복구건설시기도 그렇고 준엄한 선군길에서도 래일이 없었다면 우리 인민이 왜서 고생이라는 말, 희생이라는 값비싼 대가를 스스로 외우고 선택했겠는가.

그 래일이 곧 부강할 조국이였기에, 향락의 오늘을 좇아서는 목숨같은 나라를 지켜낼수 없기에 공화국의 모든 세대가 적의 화점을 한몸으로 덮듯 자기 생을 내댔다. 조국의 노래는 그처럼 고귀한 우리 인민의 생과 아름다운 희망, 위대한 행복이 가사와 선률로 되여 엮어진것이다.

공화국창건 70돐은 인민이 일편단심으로 지지하고 받들어온 조국의 빛나는 승리, 우리 인민이 기쁠 때도 불렀고 슬플 때도 불렀고 행복한 나날에나 준엄한 나날에나 심장으로 터쳐올린 조국의 노래들이 장중한 조화를 이룬 대교향악이다.

2

조국에 대한 노래는 그 어느 나라의 인민이든지 가장 신성하게 부르고 귀중하게 여기는 음악예술재보이다. 그 수많은 작품들에서 형상의 중심에 있는것은 거의 모두가 민족적특색이 짙은 생활세태라든가 고유한 산천경개, 목가적인 풍경같은것들이다.

70년의 공화국력사에 태여난 우리 조국에 대한 노래가 무려 수백편이나 된다는 점도 참으로 놀랍지만 그 노래들에는 다른 나라들에서는 찾아볼수 없는 중요한 사상예술적특징이 있다. 그것은 바로 우리 인민이 사랑하는 조국의 노래들에는 어느것이라 할것없이 위대한 수령, 위대한 당이 예술적형상의 중심에 정중히 모셔져있는것이다.

조국에 대한 노래는 본질에 있어서 나라와 인민을 령도하는 수령에 대한 노래, 인민이 흠모하고 따르는 민족의 어버이에 대한 송가이다. 그것은 인민의 참다운 삶과 행복, 나라의 존엄과 높은 위상은 곧 수령의 위대한 사상과 현명한 령도, 숭고한 덕망의 결실이기때문이다.

위대한 조국이란 위대한 수령의 품이다. 우리 인민에게 이러한 조국관을 음악예술적으로 처음으로 완벽하게 정립해주신분은 바로 우리 장군님이시였다. 조국해방전쟁이라는 가렬처절한 난국을 겪으시는 나날에 위대한 장군님께서 몸소 창작하신 불후의 고전적로작 《조국의 품》은 주체의 조국관을 확립하는데 있어서 영원불멸의 가치와 생명력을 가진다.

조국의 품은 곧 아버지장군님의 품이다! 명작의 전반을 관통하는 이 고귀한 진리는 어느 철학가, 예술명인도 발견하지 못했던 조국에 대한 철학, 인민의 심장과도 같은 대명제이다.

력사의 시선으로 투시해보자. 《인민공화국선포의 노래》는 음악예술적으로 보아도 결코 전제와 축적이 없이 폭발한 인민의 서정이 아니였다. 《인민공화국선포의 노래》앞에는 아 장군님 주신 땅 에루화 데루화 모두다 떨쳐나 밭갈이가세라는 《밭갈이노래》가 있고 공장의 녀성도 농촌의 녀성도 가슴마다 불타는 애국심품고 씩씩하게 뭉치자 장군님 두리에라고 노래한 《녀성의 노래》가 있다. 그 모든 노래들의 출발점을 다시 찾아가보면 거기에는 영생불멸의 혁명송가 《김일성장군의 노래》가 찬연한 금문자로 아로새겨져있다.

김일성장군의 노래》, 해방된 조국강산에 제일먼저 우렁차게 울려퍼진 인민의 노래, 우리 조국력사에서 가장 많이 불리워진 이 불멸의 혁명송가는 마땅히 조국의 노래의 제1번곡이다. 수백편에 달하는 우리 조국에 대한 노래들의 기본핵이 바로 여기에 있다.

우리는 왜 조국을 그토록 열렬히 사랑하는가. 인민은 왜 공화국을 노래하여왔는가.

인민이 모든것의 주인이 되고 국가와 사회의 모든것이 인민을 위해 복무하는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국가이기때문이라고 말할수도 있다. 그러면 우리의 사회주의는 진정 무엇인가 하는것이다.

한생을 사회주의리념과 담을 쌓고 살아오다가 인생말년에 이르러서야 공화국의 품에 영주했던 한 재미교포는 언제인가 위대한 수령님을 만나뵈온 자리에서 쏘련과 유럽사회주의나라들과는 완전히 다른 식으로 지상락원을 일떠세웠는데 무엇때문에 제국주의자들이 비방중상하는 사회주의라는 표현을 그대로 쓰겠습니까, 사회주의라고 하지 말고 다른 주의라고 하면 안되겠습니까라고 무랍없이 말씀올린적이 있었다. 이에 대해 회상하시면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해방후 토지개혁과 산업국유화도 우리 식으로 하였고 전후 농업협동화도 우리 식으로 하였으며 나라의 공업화도 우리 식으로 하였다, 우리는 다른 나라 사람들이 쎄브에 들라고 하는것도 들지 않았다, 우리가 쏘련과 유럽사회주의나라들과 같이한것이 있다면 사회주의, 공산주의라는 표현을 쓴것밖에 없다고 뜻깊게 교시하시였다.

《아 수령님품이여》, 《오직 한마음》, 《수령님 모시고 천년만년 살아가리》, 《수령님 한품속에 우리는 사네》, 《수령님사랑속에 우리 행복 꽃피네》, 《수령님 은덕일세》, 《4천만은 수령을 노래합니다》, 《김일성장군님은 우리의 태양》, 《우리 수령님》…

수령님의 친어버이사랑속에 나라의 혜택이 하나, 둘 늘어날 때마다, 행복에 겨운 웃음이 마음의 오선지에 더 높은 소리표를 새길 때마다 인민이 부르는 고마움의 노래가 대하의 물결처럼 굽이쳤다.

그 자애로운 어버이의 사랑은 바다건너 이역의 아들딸들에게도 해살처럼 비쳐갔으니 주체46(1957)년에 창작된 명곡 《조국의 사랑은 따사로워라》는 오늘도 태양같은 어버이께 드린 다함없는 송가로 만사람을 울리고있다.

인민문화궁전이 준공된지 이틀째 되는 날 이곳에서는 위대한 수령님 탄생 62돐을 경축하는 재일본조선인예술단의 공연이 진행되였다. 어버이수령님을 한자리에 모시고 진행된 그 공연에서 명곡 《조국의 사랑은 따사로워라》를 부르던 녀가수는 그만 북받치는 오열을 억제 못하고 세찬 흐느낌속에 노래를 다 부르지 못하였다.

그때의 가슴뜨거운 광경에 대하여 당시 재일본조선인예술단의 지휘자였던 명곡의 작곡가는 이렇게 썼다.

《그의 흐느낌소리는 확성기를 통하여 노래대신 온 장내에 울려퍼졌다. 관중들도 뜨거운 눈물로 두볼을 적시면서 같이 흐느끼였다. …

나도 쏟아지는 두줄기 눈물을 씻을념도 않고 지휘봉을 움직여나갔다. …

정녕 세상에 음악이 생겨난이래 수천수만년을 헤아리는 기나긴 력사를 통하여 일찌기 있어본적이 없는 예술적감동과 효과의 절정이였다. …

경애하는 수령님께서는 아직도 흐느껴우는 가수를 바라보시며 손수건을 눈가로 가져가시였다. …》

진정 어버이이시였다. 12월의 찬눈을 맞으며 강선에 나가시여 강재를 계획보다 1만t만 더 생산하면 나라가 허리를 펴겠다고 절절히 호소하시던 그처럼 어려운 시기였건만 이역의 아들딸들에게 보낼 돈이 림시외화계획에 들어간다는것을 아시고서는 아닙니다, 보내주어야 합니다, 당장 보내주어야 합니다, 우리가 공장을 한두개 못 짓는 한이 있더라도 이국땅에서 고생하는 동포들에게 아이들을 공부시킬 돈을 보내주어야 합니다라고 힘주어 말씀하시던 아, 아버지!

한 나라 국가수반이시기 전에 먼저 이렇듯 고마우신 어버이이시였기에 우리 인민은 그이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 수상,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주석이라는 공식직함보다는 《위대한 수령님》, 《어버이수령님》, 《우리 수령님》이라는 친근한 존칭으로 더욱 많이 칭송하였다.

인민의 조국, 위대한 조국이란 바로 인민의 어버이가 계시는 나라이다. 이 행성에 나라는 수없이 많아도 조국을 노래한 대부분의 음악작품들이 산천경개나 고유한 민족적정서같은 일반적인 징표들로밖에 형상되지 못하는것은 바로 인민이 어버이라고 부르며 따를만 한 위인이 없기때문이 아니겠는가.

우리의 아버진 김일성원수님 우리의 집은 당의 품이라는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를 그리도 사랑하며 즐겨부르던 인민, 동해에 솟는 해를 비로봉에 걸어놓고 서해에 지는 달을 몽금포에 세워놓고 수령님을 천년만년 모시고싶은 간절한 소원을 노래하던 우리 인민이 조국과 수령, 자기자신의 운명에 대하여 다시한번 엄숙히 깨닫게 된 충격적인 사변이 1990년대초에 일어났다.

사회주의를 한다고 하던 동유럽나라들이 하루아침에 물먹은 담벽처럼 무너져버렸다. 붉은기가 내리워지는것과 함께 사회주의조국도, 긍지높이 울리던 조국의 노래들도 없어졌다. 《나의 주소는 거리도 집도 아니요 나의 주소는 쏘련》이라고 노래하던 인민들속에서 여론조사를 해보니 현재의 나라를 조국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응답자가 근 절반이나 나왔댔다는 사실도 그때의 일이다. 사회적으로 평등하며 안정된 일자리에서 근심모르고 살던 인민들이 한줌도 못되는 착취자들에게 또다시 굴욕을 당해야만 하는 그 기막힌 현실, 불신과 대립, 분렬과 류혈의 와중에 인민들이 정든 보금자리를 잃고 한지에 나앉게 된 눈물겨운 정상은 과연 무엇을 준절하게 깨우쳐주었던가.

그들이 조국이라고 부르던 땅이 력사가 유구하지 못했는가. 땅이 작고 인구가 많지 않았던가. 경제력에서나 군사력에 있어서도 결코 렬세한것이 아니였다.

세계의 쓰라린 현실은 우리 인민으로 하여금 심장으로 절감하고 사상적결론을 내리게 했다.

한 나라의 인민이 받아안을수 있는 최상의 영광, 최대의 행운은 위대한 수령을 모시는데 있다!

수령이 위대하면 설사 빼앗겼던 나라도 다시 찾을수 있고 성과 이름마저 다 없어졌던 노예들도 자주적인민으로 새로 태여날수 있지만, 세계에서 빛을 잃었던 약소국도 존엄을 되찾을수 있고 재더미우에서도 락원을 일떠세울수 있지만 위대한 수령을 모시지 못하면 세계의 현실이 보여주다싶이 강대했던 조국도 없어지고마는것이다.

바로 이런 력사의 피어린 철리, 가슴마다에 간직된 억척불변의 신념을 담아 온 행성을 진감시키며 우리 인민이 우렁차게 부른것이 명곡 《당신이 없으면 조국도 없다》이다.

그것은 위대한 수령님과 꼭같으신 또 한분의 절세의 위인을 령도자로 높이 모신 긍지와 자부심이 일으킨 산악같은 격정의 분출이였으며 하늘땅이 열백번 뒤집힌대도 김정일장군님을 운명의 어버이로 굳게 믿고 따르리라는것을 맹약한 조선인민의 선언이였다.

우리 인민이 어떻게 죽음보다 더 힘겨운 제재와 봉쇄속에서 사회주의조국을 지켜냈는가를, 과연 무엇을 믿고 어떤 힘으로 승리를 이룩했는가를 따로 묻지 말라.

《하늘처럼 믿고 삽니다》, 《조선의 행운》, 《우리 아버지》, 《위대한 내 나라》, 《조선의 힘》과 같은 명곡들 하나하나가 바로 인민의 훌륭한 대답이다.

풀뿌리를 씹고 추위와 싸우면서도 단 한분밖에 안 계시는 아버지장군님의 안녕을 축원하며 인민은 《장군님 찬눈길 걷지 마시라》고 노래했고 적구에서 수십만 대군과 싸우며 그리운 장군님 품으로 달리고달린 영웅전사들은 최후의 시각에 자폭의 폭음으로 《김정일장군님 만세! 조국이여, 번영하라!》라는 장엄한 메아리를 남겼다.

은행구좌도 없이 늙은 몸으로 어떻게 북에 가서 살겠는가고 하는 회유의 물음에 나에게도 구좌가 있소, 그 신념의 구좌는 김정일장군님의 품입니다, 나는 황금을 버리고 그 품으로 갈것입니다라고 대답한 한 비전향장기수, 전세계가 바라보는 우승의 단상에 우뚝 올라 나는 김정일장군님을 마음속에 그리며 달렸다고 긍지높이 대답한 마라손영웅…

위대한 인민의 모습이란 바로 이런것이다. 강대한 조국은 바로 이렇게 건설되는것이다. 조국건설의 주체가 인민이라면 강대한 나라는 바로 그 인민의 마음을 움직이는 수령의 위대함에서부터 건설되는것이다.

그렇듯 하늘같은 인민의 믿음과 기대를 안으시고 우리 장군님 멀고 험한 길을 얼마나 많이도 걸으셨던가.

낮에도 가시고 밤에도 가시고 이른새벽에도 떠나시고 눈비내려도, 바람이 불어도 걸으시였다. 그 어느 나라의 국가수반이나 정기적인 휴가도 있고 그때마다 가군 하는 휴양지들도 있건만 진정 조국의 운명, 인민의 운명을 전적으로 책임지신 어버이이시였기에 우리 장군님께선 단 한순간도 자신의 마음에 휴식구령을 내리신적 없으시였다. 적의 총구가 눈앞에 있어도, 아슬한 칼벼랑길에 차가 미끄러지고 사정없이 내려쪼이는 한여름의 폭양에 온몸이 땀으로 젖어와도 에돌지도 멈추지도 않으신 어버이의 그 길.

병사들이 부르는 노래 《내 나라의 푸른 하늘》, 《내가 지켜선 조국》을 들으실 때면 그리도 대견하시여 맨 선참 박수도 쳐주시고 뜨거움에 눈물도 지으시던 그이, 나의 병사들과 훌륭한 인민을 위하여 땀을 흘리며 강행군할 때가 제일 마음이 편하고 백날을 호강하는것보다 더 좋습니다라고 하시며 더욱 다그치시던 그 험난한 길에서 희망안고 이 길을 가고가리라는 노래는 얼마나 많이도 부르셨겠는가. 걸음걸음 나라의 운명과 천만년미래를 소중히 품에 안고 가신 길, 자욱자욱에 초인간적인 의지와 희생적인 헌신이 눈물겹게 새겨진 그 길을 따라 인민이 행복의 래일에로, 강국에로 줄달음쳤다.

우리 장군님께서는 이렇게 위대한 수령님 맡기고 가신 사회주의조국, 세상에 단 하나뿐인 인민의 나라를 지켜내시였다. 자신의 천만고생과 맞바꾸어 온 세상에 빛나는 사회주의강국의 튼튼한 토대를 마련하시여 후손들에게 물려주시였다.

그이의 강국념원이 활짝 꽃펴나는 조국은 오늘 번영의 꿈과 리상을 실현해나가는 직선대로에 확고히 들어섰다.

만사람이 우러러보는 전략국가의 지위에 당당히 오른 우리 조국은 그 번쩍이는 시선 한번, 엄숙한 목소리 한마디만으로도 세계의 질서와 대세의 흐름을 휘여잡고 력사의 방향을 그어나가는 강대한 힘과 의지를 지녔다. 만리마의 기상은 하늘땅에 차고넘쳐 그 비약의 속도력은 머나먼 앞날의 꿈도 오늘에로 보란듯이 앞당기고 조석으로 변이 나는 조국강산은 문명부흥의 새 절경을 펼치며 그림처럼 더욱 아름다워진다.

《희망넘친 나의 조국아》, 《사랑하노라》, 《우리는 만리마기수》, 《사회주의전진가》의 노래가 끝없이 울려나오고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대합창이 로동당만세, 사회주의만세소리와 함께 열광적으로 분출되는 이 환희로운 현실이 어떻게 시작되였던가.

과연 무엇인가. 기나긴 력사의 흐름에서 눈깜박할 순간과도 같은 이 몇해사이에 그처럼 몰라보게 조국을 전변시킨 그 높은 리상, 불타는 열정, 미증유의 창조력은 어디서 시작되였던가.

김정은시대의 애국가 《조국찬가》!

우리 원수님께서는 5년전 9월의 그날에 벌써 찬란한 조국의 래일을 이 명작의 구절구절마다에 담으시였다.

그림같이 황홀하여 눈이 부신 땅과 바다

금은보화 가득한 전설의 나라

행복은 넘쳐라 인민의 조국

정녕 얼마나 생각이 많으셨으랴. 금수강산 내 나라를 인민이 안겨살 행복의 보금자리로 건설해오신 우리 수령님들을 사무치게 그려보시며 한자, 자신의 온넋과 심신을 다 바쳐 기어이 수령님들의 강국념원을 풀어드릴 맹세를 담아 또 한자, 후손만대가 복락할 인민의 나라, 세상에서 가장 존엄높고 행복한 인민의 밝은 모습을 그려보시며 또 한자한자 써나가시였을 우리 원수님.

조국은 바로 그렇듯 간절한 념원의 열도, 그처럼 굳고굳은 맹세의 의지, 아름다운 리상의 설계대로 폭풍노도처럼 전진하고있다.

참으로 신비한 력사의 일치가 아닐수 없다.

건국의 어버이이신 우리 수령님께서는 항일혁명투쟁시기에 몸소 불후의 고전적로작 《조선의 노래》를 지으시면서 《왜놈도 지주도 모두 없는 새 조선 자유의 강산에 우리 주권 세우자》라고 아름다운 꿈을 담으시였고 그 거룩한 대망을 실현하시여 빼앗겼던 조국강토를 찾아주시고 인민의 나라, 부강하는 주체의 사회주의국가를 일떠세우시였다. 우리 장군님께서는 10대의 시절 혁명의 길에 나서시던 첫 시기에 벌써 불후의 고전적로작 《조선아 너를 빛내리》를 창작하시면서 《누리에 빛나는 태양의 위업 대를 이어 해빛으로 이어가리라》라는 력사의 맹세를 다지시고 내 나라를 온 세상에 존엄높은 위대한 나라로 떠받들어올리시였다.

이 땅에선 모든 꿈 이루어지리!

우리 원수님께서 《조국찬가》에 쓰신 이 구절처럼 이 땅우에서는 지금 수령님과 장군님의 념원, 인민의 리상이 찬란한 현실로 꽃펴나고있다. 정치와 군사력에서만이 아니라 경제력에서나 과학기술력에서나 문명에 있어서도 명실공히 온 세계를 앞서나가는 최고의 국가건설목표를 내걸고 전면적부흥의 광활한 대로를 따라 내달리고있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품속에서 창건의 고고성을 터치고 온 세상에 빛을 뿌려온 인민의 나라는 이제 경애하는 원수님의 품속에서 세계으뜸의 사회주의강국으로 눈부시게 솟구쳐오를것이다.

* *

《인민공화국선포의 노래》로부터 《조국찬가》까지!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70년의 빛나는 력사를 아로새기는 사회주의나라, 인민의 노래속에 창건되고 인민의 노래와 더불어 백승떨쳐온 조국을 뜨겁게 안아보는 이 시각 우리 가슴속에 차오르는 격정은 무엇인가.

공화국이 창건되기 3년전까지만 하여도 우리의 할아버지, 할머니세대들은 왜적에게 성과 이름마저 빼앗겼던 식민지노예들이였다. 그런 인민을 국가와 사회의 진정한 주인으로 떠받들어올리시고 승리와 영광의 오늘에로 이끌어주시고 힘차게 떠밀어주신 위대한 우리 수령님들은 영원한 인민의 태양이시다.

지나온 력사의 빛나는 로정과 같이 인민이여, 우리의 위대한 조국이시고 찬란한 미래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을 충정의 일편단심으로 더 잘 받들어모시자. 그이의 안녕을 위함이라면 천만이 산악같은 옹위의 성새를 이루고 그이의 구상을 꽃피우기 위함이라면 불타는 강도, 험산준령도 웃으며 맞받아나가자. 참다운 조국의 노래, 영광의 노래를 부르며 사회주의승리봉을 향하여 힘차게 앞으로!

무궁번영하라 조국이여, 사랑하는 땅, 은혜로운 태양의 품이여.

절세의 위인이신 우리 원수님을 대가정의 어버이로 높이 모시고 인민은 길이길이 살아가리라.

위대한 조국을 천만년 노래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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