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日本朝鮮文学芸術家同盟

민족음악을 통해 본 두 현실​

주체111(2022)년 1월 9일

민족음악을 통해 본 두 현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민족음악을 장려하고 발전시켜야 음악예술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할수 있으며 우리의 사회주의음악예술이 인민들의 사랑을 받는 참다운 인민적음악예술로 될수 있습니다.》

슬기롭고 지혜로운 우리 조선민족은 자기의 념원과 생활감정을 노래에 담아 부르기를 좋아했으며 그 나날 우리 인민의 고유한 민족음악이 창조되고 발전되였다.

어느 민족에게나 유구한 력사를 내려오면서 창조되고 다듬어진 민요가 있지만 우리 민요처럼 선률이 아름답고 우아하며 조선민요의 장단만큼 다양하고 특색있고 표현력이 풍부한 장단은 찾아보기 힘들다.

한번 들으면 따라부르고싶은 충동이 일고 부르고나면 민족의 긍지와 자랑이 저도모르게 샘솟는 《아리랑》, 《도라지》, 《양산도》와 같은 민요들은 세계적으로도 널리 알려져있다.

정말이지 부르면 부를수록 우리 민족의 근면하고 지혜로운 그 모든것이 한가슴에 안겨오고 조선민족된 긍지와 자부심이 넘쳐나게 하는 조선민요이다.

오늘 우리 공화국에서는 민족적정서가 넘치는 민요들이 적극 장려되고 사람들의 사랑속에 널리 불리워지고있다.

그 어느 극장에 가보아도 관중들의 절찬속에 우리의 민요가 울려퍼지고 가정과 일터마다에서 사람들이 민요를 생활의 한부분으로 여기고있어 민요의 아름다운 선률속에 우리의것에 대한 애착과 민족적긍지는 날을 따라 높아가고있다.

유치원과 학교들에서 민족음악을 배워주고 예술적으로 뛰여난 어린이들과 학생들에게 민족악기와 민요를 체계적으로 배워주는 교육체계가 정연하게 서있으며 김원균명칭 평양음악대학만 놓고보아도 수천명의 대학생들이 민족기악과 민요를 배우고있다.

또한 국립민족예술단을 비롯하여 민족음악을 전문으로 하는 예술단체들이 적지 않고 모든 예술단체들에서는 민족음악을 적극 장려해나가고있다.

하기에 세상사람들은 조선의 민족음악이 세상에서 제일 아름답고 우아하다, 력사가 오래고 그 우수성이 충분히 검증된 조선의 민족음악을 세계가 배워야 한다고 경탄을 금치 못해하였다.

민족음악을 홀시하면 민족의 넋과 얼은 물론 귀중한 문화적재보를 잃게 된다.

허나 우리와 한 지맥으로 잇닿아있는 남조선에서는 우리 민족의 우수한 민족음악이 사대주의와 외색외풍에 휘둘리우며 버림받고 수난을 당하고있다.

지금 남조선에서는 외국선률을 모방한 혼합탕의 노래가 《민요》라는 이름으로 불리워지고 절망과 타락을 고취하는 음악이 대대적으로 류행되고있다.

청소년들속에서 양악기인 기타를 민족악기로 여기는 현상까지 나타나는 등 민족음악에 대한 개념까지도 사라지고있다. 대학들에서도 민족음악을 배워주는 학과가 계속 줄어들고있다. 예술단체도 서양음악전문단체는 많지만 민족음악을 전문으로 하는 예술단체는 얼마 되지 않고 예술인들도 고유한 민족선률과 장단을 외면하고 서양식음률과 장단을 태우다 못해 조선옷도, 양장도 아닌 해괴망측한 옷을 걸치고 나와 란잡한 막춤을 추고있는 형편이다.

하기에 남조선 각계는 민족음악에 서양음률과 장단까지 섞어놓다나니 민족음악으로 들리지 않는다, 《국악계 이단아》들이 서양악기를 무분별하게 사용하면서 민족음악을 변질시키고있다, 민족음악의 명맥이 사라지고있다고 강하게 비난하고있고 전문가들 역시 민족음악이 곤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몰락하고있으며 민족음악천시풍조가 만연하고있다, 정신적기둥이라고 할수 있는 민족음악이 서양음악에 밀려 천대받아야 하는 현실이 가슴아프다, 민족음악을 서양음악보다 아래로 취급하며 스스로 민족음악의 정통성을 저버리고있다고 개탄하고있다.

현실은 민족의 넋이 스며있는 우리의 민족음악을 사랑하며 적극 장려해나가는 사회주의 내 조국이야말로 민족의 우수한 문화유산이 지켜지고 빛나게 계승발전되는 민족의 성지라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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