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日本朝鮮文学芸術家同盟

총련소식

총련소식

《로동신문》2023.01.11.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총련에서는 민족성고수를 전조직적, 전동포적인 운동으로 더욱 기운차게 벌려 재일동포들이 세대를 이어가며 이역땅에서 산다 해도 절대로 동화되지 않는 조선의 얼굴, 민족의 얼굴로 각광을 받도록 하여야 합니다.》

재일동포들이 자기들의 존엄과 리익, 삶을 침해하고 위협하는 탄압과 차별행위가 항시적으로 존재하는 이역의 가혹한 조건과 환경속에서도 민족의 넋을 꿋꿋이 지켜가고있다.

후대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재일본조선청년상공회(청상회)의 주최하에 해마다 진행되는 《우리 민족연단》은 새세대 동포상공인들의 애국열의를 분출시키는 주요계기이다.

올해의 《우리 민족연단》은 오는 9월 미에현에서 진행된다.미에현청상회에서는 몇해전부터 이 행사를 주최하기 위한 준비사업을 다그쳐왔다.얼마전 《우리 민족연단 2023》실행위원회가 미에현에서 결성되였다.실행위원회에는 이곳 청상회원들과 함께 총련본부와 녀성동맹본부, 상공회와 조청의 일군들, 총련 욕가이찌조선초중급학교 교육회와 아버지회, 어머니회 성원들이 망라되여있다.

한사람의 백걸음보다 백사람의 한걸음, 열걸음이 더 중요하다.단합된 힘으로 애국위업과 동포사회의 발전을 위한 백걸음, 천걸음을 대담하게 내디디자.

결성모임에서 한 실행위원회 위원장의 열렬한 호소는 참가자들을 격동시키였다.지금 미에현의 동포들은 더 좋은 미래, 더 훌륭한 미래를 후대들에게 안겨주자고 하면서 모두가 떨쳐나서고있다.

굴함없는 투쟁의지를 과시하며

민족교육만 허물면 총련을 말살할수 있다는 음흉한 타산밑에 일본반동들은 조선학교들을 압박하는 각종 부당한 차별놀음을 일삼고있다.이에 맞서 재일동포들은 견결히 투쟁하고있다.오사까지역의 동포들은 매주 화요일마다 오사까부청앞에 모여 조선학교에 대한 차별을 종식시킬것을 요구하는 투쟁을 벌려오고있다.일명 《화요행동》으로 불리운다.

지난해 12월 13일은 그 500번째가 되는 날이였다.이날 진행된 집회와 시위행진에는 총련 오사까부본부 위원장을 비롯하여 수많은 동포들이 참가하였다.

선대들이 피로써 찾은 민족교육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힘차게 싸워나가자!

이런 의지가 참가자들모두의 가슴속에 차넘치였다.

지금으로부터 70여년전 격렬하게 벌어졌던 4.24교육투쟁은 재일동포들이 갓 걸음마를 뗀 재일조선인운동을 요람기에 압살하고 자기들의 정당한 권리를 빼앗으려는 일본반동들의 탄압책동에 완강히 맞서싸움으로써 이역땅에서 조선민족의 불굴의 기개를 힘있게 과시한 투쟁이였다.아무리 세월이 흘렀어도 그 강의한 투쟁정신은 오늘도 동포들의 가슴마다에 력력히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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