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日本朝鮮文学芸術家同盟

총련소식

《로동신문》주체111(2022)년 6월 3일

총련소식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민주주의적민족교육은 총련과 재일조선인운동의 생명선이며 재일동포사회의 존립과 장래가 달려있는 만년대계의 애국사업입니다.》

총련의 교육일군들이 재일조선인운동의 장래운명을 책임졌다는 남다른 긍지와 사명감을 자각하고 민족교육의 개화기를 앞장에서 열어나가기 위하여 노력하고있다.

자랑찬 력사를 빛내여나가며

얼마전 총련 가나가와조선중고급학교에서 기념행사가 진행되였다.

이 학교의 력사는 말그대로 조국의 극진한 사랑과 그에 무한히 고무된 교직원들과 동포들이 애국적열정을 발휘하여 지키고 빛내여온 력사이다.

동포1세들은 학교가 세워진 이듬해에 2층으로 된 교사를, 9년후에는 4층짜리 교사를 건설하였다.그후 지상 5층, 지하 2층의 웅장한 새 교사를 또 일떠세웠다.1984년에는 동포2세들이 중심이 되여 체육관을 건설해놓았다.

이번에 가나가와조선중고급학교 교직원들과 학생들은 학교설립 70돐을 계기로 동포들에게 꿈과 희망, 기쁨을 안겨주는 학교를 꾸리기 위해 한덩어리가 되여 활동하였다.행사장에서 학교교장은 《학교는 새 출발점에 서있다.전체 동포들의 힘을 모아 우리 학교를 세계에 이름떨치는 매력있는 학교로 꾸려 민족교육의 찬란한 개화기를 열어나가자.》라고 호소하였다.

이어 학생들의 공연, 력대 어머니회 회장들과 련합동창회에 대한 소개가 있었고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되였다.졸업생들과 재학생들이 출연한 대합창 《우리 자랑 이만저만 아니라오》는 관객들의 대절찬을 받았다.

행사에 참가한 각계각층의 동포들의 가슴가슴은 보다 휘황할 민족교육의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달아올랐다.

사랑하는 우리 학교를 위해

총련의 각급 조직들에서 우리 학교 학생수를 결정적으로 늘이기 위해 노력하고있다.모든 일군들이 학생인입사업을 틀어쥐고나가고있으며 준정규교육망의 운영과 확대에도 깊은 관심을 돌리고있다.

총련 니시도꾜조선제1초중급학교에서는 지난 시기 학생인입사업을 자질과 경험이 풍부한 교원들로 추진하던 관례를 마스고 신임교원으로부터 교장에 이르기까지 모든 교직원들이 힘을 합쳐 밀고나가고있다.

각계각층 동포들이 이에 적극 합세하고있다.조청, 청상회와 아버지회에서는 학교 유치반실을 번듯하게 꾸려놓았고 녀성동맹에서는 유치반인입대상의 부모들과의 사업을 맡아나섰다.동포들의 관심과 후원속에 꾸려진 유치반은 오늘 《웃음많은 유치반》으로 불리우며 동포사회에 기쁨을 더해주고있다.

얼마전에 총련 니시도꾜조선제1초중급학교에서 진행된 기념행사에서는 풍파사나운 이역에서 민족적차별과 온갖 고생을 이겨내면서 애국선대들이 피와 땀으로 세우고 지켜온 학교를 우리 4세, 5세들이 계속 지켜갈것이라는 새세대 동포들의 의지의 목소리가 울려나왔다. 이에 감동된 학생들은 학습과 소년단생활을 잘하여 학교와 동포사회, 조국과 민족의 존엄을 빛내여나갈 굳은 결의를 다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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