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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가극 《피바다》는 우리 식의 새로운 가극
김 정 일 혁명가극 《피바다》창조성원들앞에서 한 연설 1971년 7월 17일 오늘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혁명가극 《피바다》공연을 아주 잘하였습니다. 공연을 시작하기전까지만 하여도 창조기일이 짧은데다 어제까지 가사와 곡을 고쳤기때문에 배우들이 실수하지 않겠는가 하여 걱정하였는데 생각했던것보다 공연을 훨씬 잘하였습니다. 우리는 불후의 고전적명작 《피바다》를 혁명가극으로 옮기는 사업에서 영예로운 승리자가 되였습니다. 물론 작품형상에서 아직 부족점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빨리 고칠수 있는 문제들입니다. 우리는 오늘 위대한 수령님께 커다란 기쁨과 만족을 드리였습니다. 이것은 그동안 창조성원들이 당의 의도를 진심으로 받들고 밤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면서 적극 노력한 결과에 이룩된 빛나는 열매입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수령님께 기쁨과 만족을 드리는것보다 더 큰 영광, 더 큰 행복은 없습니다. 오늘은 참으로 기쁩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오늘 혁명가극 《피바다》를 보시고 사상성과 예술성이 완벽하게 결합된 주체적이며 혁명적인 우리 식의 가극을 창조하였다고 하시면서 매우 만족해하시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대화창을 없애고 노래들을 절가화하였으며 방창과 무용을 받아들이고 무대를 립체적인 흐름속에서 보여주게 한것은 종래가극의 낡은 틀을 완전히 마사버리고 전혀 새로운 가극의 형상방도들을 독창적으로 해결한것이라고 하시면서 높이 치하해주시였습니다. 수령님께서는 이러한 혁신적인 성과를 이룩하게 된것은 우리의 작가, 예술인들이 당의 주체적인 문예사상과 방침에 철저히 의거하여 창조활동을 벌렸기때문이라고 교시하시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작품이 총체적으로 볼 때 원작에서 주자고 하는 사상을 잘 반영하였다고 하시면서 작가, 예술인들이 수고를 많이 하였다고 여러번 치하하시였습니다. 수령님의 높은 평가를 받고보니 나도 혁명가극 《피바다》창조에 참가한 한사람으로서 창조집단성원들과 함께 커다란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게 됩니다. 오늘은 우리가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우리 식의 새로운 가극, 《피바다》식 혁명가극의 첫막을 올린 뜻깊은 날입니다. 우리는 수령님을 모시고 《피바다》식혁명가극의 탄생을 온 세상에 선포한 이 력사적인 날을 영원히 잊지 않을것입니다. 불후의 고전적명작 《피바다》를 혁명가극으로 무대에 옮긴것은 우리 당의 영광스러운 혁명전통을 확고히 옹호고수하고 우리 나라 문학예술발전에서뿐 아니라 세계 혁명적문학예술발전에서 커다란 사변으로 됩니다. 사실 지난 시기에도 여러 가극들이 나왔지만 혁명가극 《피바다》처럼 주체사상의 심원한 진리를 높은 예술성으로 일반화한 작품은 없었습니다. 혁명가극 《피바다》는 사상적내용의 심오성에 있어서나 예술적형상의 깊이에 있어서나 그 어떤 형식의 무대예술작품도 따를수 없는 높은 수준에 오른 작품입니다. 불후의 고전적명작 《피바다》를 혁명가극으로 옮김으로써 가극혁명의 포성을 온 세상에 울렸으며 가극예술의 새시대를 열어놓았습니다. 혁명가극 《피바다》는 새로운 가극창조에로의 력사적전환의 시발점으로 되였으며 우리 앞에는 《피바다》식혁명가극의 새 력사가 펼쳐지게 되였습니다. 혁명가극 《피바다》가 창조됨으로써 우리 시대 가극예술의 고전적본보기가 마련되였습니다. 이제는 우리의 가극예술이 혁명가극 《피바다》를 고전적본보기로 하여 새로운 앙양의 길에 오를수 있게 되였으며 음악, 무용을 비롯한 전반적인 무대예술발전에서 커다란 전환이 이룩될수 있게 되였습니다. 혁명가극 《피바다》는 그 혁신적의의로 하여 세계 가극예술발전에도 커다란 영향을 주게 될것입니다. 우리는 혁명가극 《피바다》를 우리 식의 새로운 가극으로 창조함으로써 저들만이 가극을 독점한것처럼 우쭐대던 사람들의 거만한 코대를 꺾어놓았습니다. 실로 혁명가극 《피바다》를 성과적으로 창조한것은 세상에 자랑할만 한 일입니다. 이것은 수령님의 주체적문예사상을 관철하는 길에서 이룩된 위대한 승리입니다. 우리가 새로운 가극을 창조하는데서 빛나는 성과를 이룩할수 있게 된것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손수 창작하신 불후의 고전적명작 《피바다》를 원작그대로 옮겼기때문입니다. 우리는 이번에 원작의 높은 사상예술성을 손색없이 구현하기 위하여 커다란 노력을 기울였으며 수령님께서 밝혀주신 주체적가극건설의 기본원칙인 인민성과 민족적특성, 통속성을 옳게 구현하는것을 기본과업으로 내세우고 창조활동을 힘있게 벌렸습니다. 혁명가극을 창조하자면 작품의 내용이 혁명적이여야 할뿐 아니라 형식에서도 혁명적인 변혁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밝혀주신 주체적가극건설방침에 따라 무엇보다먼저 가극의 노래들을 절가화하는데 큰 힘을 넣었습니다. 가극의 노래들을 절가화하는것은 수령님께서 독창적으로 밝혀주신 혁명가극창조의 기본원칙의 하나이며 가극음악의 기초입니다. 우리는 이번에 혁명가극 《피바다》의 노래를 절가화함으로써 가극음악을 인민대중이 알기 쉽고 즐겨부를수 있는 진정으로 인민적인 음악으로 되게 하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오늘 혁명가극 《피바다》를 보시면서 낡은 가극형식을 완전히 깨뜨려버리고 가극에 대화창대신에 절가화된 노래들을 넣으니 인민성과 민족적특성, 통속성이 훌륭히 구현되였다고 교시하시였습니다. 수령님께서는 이제는 우리가 완전히 새로운 우리 식의 가극을 가지게 되였다고 하시면서 매우 기뻐하시였습니다. 사실 지금까지 가극에서는 대화창을 기본으로 하여왔습니다. 이번에 우리는 이 낡은 도식과 틀을 대담하게 마사버림으로써 작품의 사상예술성을 더 부각시키고 가극예술을 진정한 인민의 예술로 되게 하는데서 근본적인 전환이 일어나게 하였습니다. 혁명가극 《피바다》의 노래들은 다 절가화되였기때문에 유순하고 통속적이며 특색있는 명곡으로 되였습니다. 가극에서는 노래가 기본입니다. 가극은 노래가 좋아야 살아납니다. 혁명가극 《피바다》의 첫 노래 《울지 말아 을남아》를 실례로 들수 있습니다. 가극의 첫 장면에서 노래 《울지 말아 을남아》가 울리게 됨으로써 그 장면이 인상깊게 살아나게 되였습니다. 이 노래를 6장에서 반복하여 나오게 하니 더 좋습니다. 참으로 가극의 모든 노래들을 절가화한것은 가극예술발전에서 하나의 혁명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우리는 앞으로 가극창작에서 절가화방침을 더욱 빛나게 구현해나가야 합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가극에 방창을 많이 넣은것이 아주 잘되였다고 하시면서 우리 나라가 방창의 조국으로 되였다고 교시하시였습니다. 종래의 가극형식을 가지고서는 주인공을 비롯한 등장인물들의 사상정신세계와 심리적움직임을 원만히 전달할수 없습니다. 그래서 혁명가극 《피바다》를 창조하면서 방창을 전면적으로 받아들여 이 문제를 풀기로 하였습니다. 가극에 방창을 전면적으로 받아들인것은 가극력사에서 새로운 발견으로 됩니다. 가극에 방창을 받아들인것이 얼마나 정당한가 하는것은 오늘 혁명가극 《피바다》의 공연에서 완전히 확증되였습니다. 가극에 방창을 받아들이니 작품의 사상이 똑똑히 전달되고 주인공의 내면세계를 여러 각도에서 펼쳐보일수 있게 되였습니다. 방창은 작품의 사상예술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관중들을 극세계에로 깊이 끌고들어가는 힘있는 형상수단입니다. 그렇지만 아직도 가극창작에서 방창문제를 완전무결하게 해결하였다고 말할수 없습니다. 우리는 앞으로 방창에 대하여 더 깊이 연구하여 가극에서 방창이 차지하는 위치와 역할을 더욱 높여야 합니다. 가극에 무용을 받아들이는것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오래전부터 가르쳐주신 주체적인 가극창작의 기본원칙의 하나입니다. 종합예술형식인 가극에 무용을 받아들이는것은 우리 인민의 사상정서적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매우 효과적인 방도이며 가극예술자체의 중요한 요구입니다. 우리는 가극의 이러한 요구를 혁명가극 《피바다》를 창조하는 과정을 통하여 완전히 해결하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오늘 물방아간장면에 나오는 가무가 아주 좋다고 교시하시였습니다. 물방아간장면에 나오는 가무는 생활이 있고 혁명적랑만이 넘쳐흐릅니다. 이 장면은 무용도 좋고 노래도 좋습니다. 다른 장면들에 나오는 무용들도 다 좋습니다. 혁명가극 《피바다》에 나오는 무용들은 주인공의 사상정신세계를 부각시키며 작품의 사상예술성을 더욱 높여주고있습니다. 혁명가극 《피바다》에서는 무용들이 전반적으로 적중한 대목에 들어갔기때문에 자기의 역할을 원만히 수행할수 있게 되였습니다. 가극에 무용을 넣으니 가극의 품격이 한결 높아지고있습니다. 혁명가극 《피바다》를 통하여 우리가 거둔 또 하나의 성과는 립체적이고 흐름식으로 된 무대미술을 창조한것입니다. 립체적인 무대미술은 생활의 본질과 론리를 따라가면서 움직이고 무대에 현실세계를 그대로 펼쳐놓은것처럼 변화를 가져오면서 작품의 주제사상을 해명하는데 적극 이바지하고있습니다. 혁명가극 《피바다》의 무대미술은 낡은 가극의 틀을 마사버리는 과정을 통하여 우리가 독창적으로 발견해낸 또 하나의 훌륭한 창조물입니다. 이제부터 다른 나라 사람들이 오면 혁명가극 《피바다》를 가지고 초대공연을 할수 있습니다. 혁명가극 《피바다》는 국제무대에도 당당하게 가지고나갈수 있습니다. 그전에는 가극 《콩쥐 팥쥐》나 무용극 《사도성의 이야기》같은것을 가지고 다른 나라들에 갔는데 사실 한심하였습니다. 혁명가극 《피바다》를 창조함으로써 이제는 다른 나라에 가서 주체조선의 혁명적이고 인민적인 예술을 시위할수 있게 되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혁명가극 《피바다》를 가지고 다른 나라에 갈 때에는 인원수를 줄여가지고 가는것이 좋겠다고 하시였습니다. 우리는 혁명가극 《피바다》를 사상예술적으로 더욱 완벽하게 만들어가지고 사회주의나라는 물론, 신생독립국가와 자본주의나라들에도 나가 예술활동을 대대적으로 벌려야 합니다. 우리는 앞으로 현실을 주제로 한 가극을 혁명가극 《피바다》식으로 하나 더 만들어야 합니다. 현실을 주제로 한 가극을 혁명가극 《피바다》식으로 만들면 아주 훌륭한 작품이 될수 있습니다. 우리가 현실을 주제로 한 혁명가극을 하나 더 만들어야 《피바다》식 가극의 우월성을 널리 시위할수 있습니다. 창작가, 예술인들은 계속 긴장한 전투를 벌려 혁명가극 《피바다》를 빨리 완성하여야 하겠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혁명가극 《피바다》 4장에 나오는 주인공어머니와 경철어머니의 상봉장면의 노래가 아직 절가화되지 않았다고 지적하시였습니다. 수령님의 교시대로 주인공어머니와 경철어머니의 상봉장면의 노래를 마저 절가화하여야 하겠습니다. 창조집단성원들이 오늘 수령님을 모시고 첫 공연을 보장하느라고 수고를 하였습니다. 지휘자가 수고를 많이 하였습니다. 오늘 공연에서 흐름이 좀 빨랐다떴다하였는데 지휘자도 좀 긴장했던것 같습니다. 지휘자는 담이 커야 합니다. 오늘 공연에서 주역과 단역을 맡은 배우들이 노래도 잘 부르고 연기도 잘하였습니다. 어머니역을 맡은 배우는 음악적기초가 약하지만 이번에 많이 발전하였습니다. 그는 어머니역을 아주 잘 형상합니다. 오늘 그도 처음에는 음정이 좀 올라갔는데 아마 긴장하여 그랬을것입니다. 유격대공작원역을 하는 배우도 연기를 잘하였습니다. 변구장과 응팔이 나오는 장면을 영화와는 달리 가극적으로 잘 처리하였습니다. 나는 당과 수령에게 끝없이 충실한 창작가들과 예술인들이 다시한번 비약을 일으켜 위대한 수령님께서 주신 창작과제를 빛나게 수행하리라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