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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요
민 요
《우리 민족끼리》주체112(2023)년 9월 28일
오랜 력사적과정에 인민대중자신이 창작하여 일상생활에서 불러온 노래를 민요라고 한다.
인민가요 또는 인민창작가요라고도 한다.
민요는 매개 나라와 민족의 인민음악, 민속음악의 대표자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민요는 매개 인민의 고유한 민족적정서와 생활감정에 맞는 참다운 인민의 노래이다.》
매개 나라의 전통적인 민족음악에서 기본은 민요이다. 민요는 민족음악의 정수로서 민족음악의 우수한 특징을 집중적으로 체현하고있다.
민요는 인민들의 로동과 생활과정에서 발생하였으며 오랜 력사발전을 거쳐 형성되였다.
민요는 인민의 사상감정을 소박하고 진실하게 반영하여 창작된 노래로서 민족적특성을 가장 풍부하게 담고있다.
민요는 그 창작가들이 따로 알려져있지 않으며 인민들자신이나 인민가수들에 의하여 불리워지면서 구전으로 한 지방에서 다른 지방에로,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에로 전파되여왔다. 그 과정에 시대에 따라 가사나 선률이 일정하게 변화발전하면서 보다 세련되고 풍부화되였다.
민요에는 당대의 시대상과 인민들의 지향과 념원, 생활세태와 풍습 등이 진실하게 반영되여있으며 다양한 종류와 형식, 표현수단들이 축적되여있다.
매개 나라 민요의 종류와 형식은 서로 차이가 있으나 대체로 로동민요, 서정민요, 풍자민요, 세태민요, 풍속민요, 륜무민요(륜무가) 등이 중심을 이룬다.
먼 옛날부터 우리 인민들은 실로 다양하고 풍부한 민요들을 창조하여왔다. 오랜 세월을 두고 우리 인민들속에서 널리 불리우며 전해져온 조선민요에는 우리 인민의 민족적정서와 생활감정이 간결하고 세련된 음악형식에 풍부하게 담겨져있다. 형식구조에서는 대부분이 절가형태로 되여있고 흔히 전렴과 후렴, 먹이는 소리와 받는 소리로 구성되여있다. 조선민요는 선률이 유순하고 아름답고 우아하며 사람들의 마음을 맑고 깨끗하게 할뿐 아니라 구성지고 처량한 정서로 사람들의 감동을 자아낸다.
민요선률의 고유한 특성의 하나로 되고있는 굴림은 다양한 가창기교로 민족적인 멋을 더욱 돋구어준다.
조선민요조식도 자기의 고유한 특성을 가지고 선률의 민족적색채를 풍부하게 살리는데서 커다란 작용을 한다. 우리 민요의 다양한 조식형태에서 기본은 평조와 계면조이다.
리듬은 다양하고 풍부하며 고유한 조선장단의 흥취를 기묘하게 돋구어 민족적인 맛을 더욱 잘 살려내고있다.
우리 민요는 또한 조선말의 특성에 맞게 곡조의 민족적이며 통속적인 가창성도 잘 살리고있다.
우리 나라 민요종류에서 기본적이며 압도적인 자리를 차지하는것은 근로인민들의 로동과정과 련결된 로동민요와 사람들의 다양한 생활체험과정에서 형성된 정신적내면세계를 표현한 서정민요이다. 그밖에 민속놀이에서 집단적으로 춤을 추면서 부르는 륜무가(애국적주제의 륜무가도 있다.)와 풍자민요, 서사민요 등도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우리 민요에는 매 고장에 국한되여 불리우는 향토적인 민요들과 함께 주로 직업적인 민간가수들에 의하여 불리워지면서 전국적으로나 여러 지역에로 보급전파된 민요들도 많다. 실례로는 《아리랑》, 《양산도》, 《도라지타령》 등을 들수 있다. 민요에는 또한 《룡강기나리》, 《방아타령》, 《노래가락》, 《창부타령》 등과 같이 형식구조적으로 보다 전개되여 악곡의 규모가 비교적 큰 민요들이 적지 않다.
지난날 조선민요는 지역에 따라 크게는 서도민요, 경기민요, 남도민요 등으로 분류하였다.
지난날의 우리 나라 민요에서 특징적인 현상은 하나의 노래제목에 따르는 지방적변종들이 곳곳에서 창조보급되여 수많은 민요군이 형성되여있는것이다. 《아리랑》, 《닐리리》, 《메나리》, 《모내기소리》 등은 그 대표적실례로 된다.
우리 나라 민요가운데는 또한 일본제국주의침략자들의 조선강점시기 민족적량심을 지닌 전문음악가들이 전통적인 조선민요의 형식을 계승하여 새로 창작한 노래로서 오늘까지도 인민들속에서 널리 즐겨불러오는 《노들강변》, 《조선팔경가》, 《뻐꾹새》, 《평북녕변가》 등의 신민요들이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우리 민족음악의 우수한 특징을 집중적으로 체현하고있는 조선민요는 지난날 일제침략자들의 야만적인 민족문화말살정책하에서 무참히 짓밟혀 혹심한 피해를 받았으며 수많이 인멸되였다. 그러나 해방후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현명한 령도와 우리 당의 주체적인 문예정책에 의하여 력사상 처음으로 귀중한 민요유산들이 국가적인 관심속에 체계적으로 발굴, 수집, 정리되여 재생되게 되였다.
오늘 우리 나라에서 민요는 당의 시종일관한 문예방침에 따라 전통적인 민족음악의 기본으로 널리 장려되고있으며 주체시대의 요구와 우리 인민의 현대적미감에 맞게 전면적으로 재창조, 재형상되면서 더욱 아름답게 꽃펴나고있다. 그와 함께 민요를 발전시킨 《그네뛰는 처녀》, 《모란봉》, 《소방울소리》, 《해당화》, 《바다의 노래》, 《직동령의 승리방아》, 《천하절승 묘향산》, 《바다만풍가》, 《철령아래 사과바다》 등 새로운 민요풍의 노래들이 많이 창작되고있다.
오늘에 와서 민요의 개념도 더욱 넓어졌다.
전문작가, 작곡가들에 의하여 창작된 노래도 민족적선률의 특성이 뚜렷하고 민족적정서가 안겨오게 잘 지어 인민들의 사랑속에서 널리 불리우게 되면 민요화되였다는 의미에서 민요라고 한다.
오늘 우리 인민의 사랑을 받고있는 해방전의 신민요나 해방후의 민요풍의 노래들은 다 현시대의 새로운 민요이다.
우리 시대에 와서 재창조, 재형상된 민요들과 새로 창작된 민요풍의 노래들은 우리의 주체적음악예술의 창조발전과 인민대중에 대한 사상문화정서교양에 적극 이바지하고있으며 세기적인 기적과 변혁이 창조되는 위대한 시대, 인민의 웃음소리 넘쳐나는 로동당시대와 더불어 세세년년 불리워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