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日本朝鮮文学芸術家同盟

조선소년단축하단 축하시 《위대한 어머니께 영광드려요》

조선소년단축하단 축하시 《위대한 어머니께 영광드려요》

 

우리 집 창문가에 깍깍깍
고운 까치 날아와 자꾸 울더니
우리 나라에서 다섯번째로 열리는
어머니대회 기쁜 날이 왔어요
 
소년단원 우리들도
고운 꽃, 좋은 노래
고르고 골라
영광의 대회장으로 안고왔어요
 
한생 궂은일, 마른일 가림없이
가정과 나라위해 사는 어머니들을
세상에서 제일로 생각하시며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은원수님 열어주신
제5차 전국어머니대회에
가장 열렬한 축하
축하를 드립니다!
 
얼마나 많은 세월이 흘렀나요
위대한 김일성대원수님을 모시였던 제1차 전국어머니대회
그날로부터 예순두해…
아버지원수님의 사랑속에 열렸던
제4차 전국어머니대회
그날로부터 열한해…
 
십년이면 강산이 변한다지만
그 세월속에 자라며
우린 보았습니다
변함없이 진함없이
안아주고 키워준 어머니사랑을
 
우린 보았습니다
자식을 많이 낳아 키운 공이 크다 하시며
모성영웅으로 내세워주신
그 사랑이 고마워
눈물짓던 어머니들
부모없는 수십명의 아이들을 데려다
친자식처럼 키운 어머니들을
 
우린 또 보았습니다
모진 풍파 세차게 불어올수록
더 뜨겁게 살펴주는
그 은정에 보답하려
한뉘 벌판에서 산 어머니들을
 
우리에게 질좋은 학습장 안겨주시려
원수님 신도의 갈밭길을 헤치실 때
큰물이 채 찌지 않은 대청리와 검덕
안석의 허리치는 감탕바다에 들어서실 때
그 자욱자욱 따라서며
붉은기 휘날리며
돌격대원들의 천막으로
집을 옮겨온 어머니들을
 
조국앞에 전쟁의 불구름 밀려올 때
주먹밥을 싸들고
사랑하는 자식들, 남편들과
전호가에 함께 섰던
군인가족어머니들을
 
우린 압니다
열자식 키워 고스란히
조국보위의 길에 세운 어머니
막내아들의 전사통지서를 받고도
아픈 눈물을 가슴속에 감추시며
-사랑하는 내 아들아,
나라를 지키는 일에
한몸 내대였으니 정말 장하구나
아들이 섰던 초소로 원군길을 이어간
후방가족어머니를
 
우리 눈동자엔 사진처럼 새겨져있습니다
어머니들의 그 모습이
가사보다 국사를 먼저 놓고
애국의 길, 혁명의 한길을 묵묵히 걷는
사회주의어머니!
공산주의어머니로!
 
아, 어머니! 우리 어머니!
유치원 그 시절
잠자리 쫓아 해종일 뛰여놀던 그때
난 정말 철이 없었나봐요
 
등산가는 날
강낭밥 싸주었다 투정질하며
돼지풀을 하느라 터갈라진 그 손에
늘 바께쯔를 들고 땀젖어 사는
그 모습이 창피하다 엇드레질하며
하루공부 뚜꺼먹은 그날
 
밤깊어 집에 오신 우리 선생님
하얀 벽을 꽉 채운 지원증서를 보며
갈린 목소리로 하시던 그 말씀
-너의 어머닌 진짜애국자로구나
그날에 내 가슴에 움트던 생각
-애국이란 정말 무슨 말일가?!
 
어머니는 치마폭에
자식을 감싸안는다지만
그 열두자락 치마폭에
친자식처럼 정깊이 감싸안은 원아들
인민군대아저씨들, 영예군인들
돌볼 자식 없는 할아버지, 할머니들
 
우리는 배우며 자랐습니다
애국이란 그 말
책보다 먼저
어머니의 모습에서
어머니의 눈빛에서
어머니의 말씀과
어머니의 모범에서
 
그래요
우리 집집마다엔 있습니다
사랑하는 자식들에게
대를 이어 가보처럼 물려줄
어머니들의 유산이
 
그것은 황금이나 돈이 아닌
원수님 자욱이 새겨진 흙을
정히 싸안은 붉은 주머니!
벽면을 꽉 채운 입대증!
수백장의 지원증서!
태양의 품에 안겨 찍은
사랑의 기념사진!
 
허나 어찌 알았겠습니까
이렇게 흘러온 열한해…
솟는 해를 보아도 그리워
뜨는 별을 보아도 그리워
아버지원수님을 그리며
마음 달려온 그 낮과 밤들에
우리 원수님
어머니들을 더 그리워하시고
더 보고싶어하셨는줄…
 
어머니들의 간절한 소원 헤아려
몸소 아기이름도 지어주시고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초상화를
목숨바쳐 보위한 열네살 중학생
그 어머니의 아픈 심정 헤아려
사랑의 친필도 안겨주신 원수님
원군미풍열성자어머니들
금방석에 앉아 락을 누리라고
양덕의 희한한 별천지에도 보내주셨어요
 
원쑤놈들 무서워 벌벌 떠는
화성포 꽝꽝 쏴올릴 때마다
한몸이 육탄되여 나아간
붉은기중대 형님들 모습에서
 
탄광과 광산
농촌과 섬마을로
새 거리건설장으로
용약 달려나간 형님, 누나들의
장한 모습에서
 
당이 부르는 어렵고 힘든 곳에
선참으로 달려나가는
첫번째 용사가 되거라
당부하며 떠밀어준
어머니들 그 모습 그려보셨어요
 
수만여리 외국방문 다녀오신 그날
꽃다발 올리며 인사드리는
귀여운 유치원동생들 품에 안으시고
밝고 명랑한 어린이들을 보면
만시름이 놓이고
아무리 어려운 길을 가도
고생한 보람을 느끼게 된다시며
환히 웃으실 때에도
원수님 마음속엔 어머니들생각
 
밤은 깊어…깊어…
불밝은 당중앙창가에
엄마달 아기별 모두 함께 내려앉아
고운 빛 뿌리는데
아버지원수님 생각도 많으셨습니다
 
올해에 변이 많이 났는데
어머니대회를 크게 하여야 한다고
가정의 행복과 자식들의 성장
사회의 발전은 어머니들의 역할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고 하시며
어머니들의 대회합을
온 세상이 들썩하게 열어주셨어요
 
그렇습니다!
어머니! 이 부름을
가장 친근하고 소중한 부름으로
가장 신성하고 정의로운 부름으로
안고계신 우리 원수님
사랑이면 제일 뜨거운 사랑으로
믿음이면 제일 크나큰 믿음으로
어머니들에게 하나라도 더 안겨주고싶으시여
그처럼 마음도 많이 쓰시며
세상에 큰 복을 통채로 안겨주셨습니다
 
그래요 정말 그래요
위대한 대원수님들을 따라 천만리
우리 당을 따라 천만리
혁명의 험난한 폭풍우를 헤쳐 넘어온
준엄한 년대기들마다에
 
유격대어머니!
남강마을어머니!
최고사령부작식대원!
최고사령부의 제2나팔수!
조국보위투사! 혁명의 부사수!
녀성혁명가! 사회주의애국공로자!
고귀한 그 이름 빛나게 아로새겨온
이 나라의 어머니들!
 
아득한 세월의 언덕넘어
오늘도 울려옵니다
추억의 함박눈이 펑펑 내리던
어느 겨울밤
감회깊이 하시던
위대한 김일성대원수님의 그 음성이
 
지금도 생각나는것은
어렸을 때 어머님께서 낮이나 밤이나
아버님을 찾아오는 수많은 동지들을 위해
밥을 짓고 빨래를 하시던 모습이라고
어머니는 너무도 험한 일을 많이 하여서
손가락마다 헝겊오리가
매여져있지 않은 곳이 없었다고
참으로 어머님은
고생이란 고생을 다 하시였다고…
 
목메여 목메여 우러르면
2월의 눈발을 헤치고 울려옵니다
위대한 김정일대원수님의 그 음성이
이 세상에서
제일 귀중하고 가까우신분은
자신께서 아주 어렸을 때 돌아가신
어머니이시라고
어머니는 녀성혁명투사이시였는데
아들의 일이 모두 잘되기를
소원하시였다고…
 
아, 우리의 아버지 김정은원수님
뜨겁게 뜨겁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사랑가운데서
어머니의 사랑보다 더한 사랑은 없다고
어머니는 자식을 위하여
자기의 가능한 모든것
지어 생명까지도 바친다고…
 
정녕 자신의 한몸 녹는줄 다 잊으시고
한생을 혁명위해 깡그리 바치신
조선의 위대한 어머님들처럼
혁명앞에 충실하게
가정앞에 성실하게
자식앞에 떳떳하게 살고싶어
어머니조국과 숨결을 같이해온
이 나라의 어머니들!
 
어머니들!
오늘도 생각해봅니다
이 세상 수억만 어머니들의 사랑
다 합친대도 막아낼수 없었던 모진 시련
어느분이 가셔주셨는가를
 
우리 아이들과 어머니들이
영원히 전쟁을 모르는
평화로운 땅에서 살게 하시려
한몸 서슴없이 내대신분
사랑하는 일가분들과 함께
위험천만한 화선천리길을
끊임없이 걸으시는분
 
동해의 선창가득
물고기폭포 쏟아질 때면 너무 기쁘시여
온 나라 원아들의 하루 물고기공급량도
수첩에 계산해보시는분
어머니의 심정으로
책가방도 메여보시고
사랑의 교복과 신발, 《해바라기》학용품도
일일이 갖추어주시는분
 
몹쓸 전염병이 휩쓸던 때
어린 자식을 가진 어머니들이
더 무서워할것이라고
자식들만 병을 무사히 경과하면
무서울것이 없다는것이
이 나라 모든 어머니들의
한결같은 생각일것이라시며
고열로 앓으시는 몸으로
깊은 밤 수도의 약국들을 찾아주신분
 
아이들에게 먹일 젖제품생산이
멈춰섰다는것을 아시고
산골마을의 애기어머니들에게까지
그밤중으로 사랑의 젖줄기가
가닿도록 해주신분
 
우린 똑똑히 보았습니다
천만시련앞에서도 천만대적앞에서도
끄떡하지 않으시던
이 세상 제일 센 아버지원수님께서
피와 살점같은
우리 아이들과 어머니들이 겪는
아픔을 두고
그리도 가슴저려하시며
그리도 잠 못이루시고
그리도 걱정많으신 그 모습을
 
자신의 천만고생으로
아이들의 행복을 바꾸시고
자신의 피와 땀으로
어머니들의 락을 안아오시고도
 
우리 인민모두가 무병무탈해주어
정말 고맙다고
자신께서 받으셔야 할 인사
오히려 먼저 보내주실 때
위대하신 어버이의 눈가에 어린 눈물을 보며
온 나라 어머니들 목메여 불렀습니다
-어머니!
 
우리 알기나 했습니까
밝아오는 새해의 첫아침
평범한 로동자, 농민의 자식들을
조선소년단 제9차대회 대표로 불러
사랑의 기념사진 찍어주실 때
우리 원수님 이 기쁨 안겨주시려
얼마나 많은 낮과 밤 바치시였는지…
 
아이들을 잘 키운 덕에
어머니들이 으쓱하게 만들자고
옆에서들 부러워하도록
내의도, 솜옷도, 손목시계도
무엇이든 제일 좋은것으로
듬뿍 안겨주자 하시며
열밤도 꼬박 새우신 아버지원수님
 
-원수님, 이젠 점심식사시간도
퍽 지났습니다
간절히 말씀올리는 일군들에게
우리야 한끼 건느면 뭐라는가
아이들에게만은
제일 좋은것을 먹이자고 하시며
어느 고장의 쌀과 수산물이 제일 좋은가
그 수량도 헤아려보시고
한해의 마지막날도
새해의 첫날도
후대들을 위해 다 바치신 원수님
 
어떻게 마련된 축복의 새해였습니까
아직은 병마의 비루스가 기승을 부리던 때
안된다고, 나가시면 위험하다고
두겹세겹 막아서는 일군들의 벽을 헤치시며
우리 원수님 하시던 말씀
 
왜 이렇게도 내 마음을 모르는가고
내가 가지 않으면
우리 아이들이 울지 않겠는가
어머니들은 또 얼마나 섭섭해하겠는가고 하시며
두발 동동 구르며 매여달리는
소년단대표들속에 푹 묻히시여
사랑의 기념사진 찍어주신 원수님
 
그러시고도 무엇인가 부족하신듯
발걸음 떼지 못하셨습니다
심하게 앓는 아이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고
한명이라도 빠지면 안된다고
자식들의 얼굴을 사진에서 찾아볼수 있도록
다 넣어주라 당부하고 또 당부하셨으니
정녕 어머니들모두가
사무치는 고마움에 울었습니다
 
-아버지원수님!
옛날에는 한자식을 키우는데
오만공수 든다 해서 어머니라 했다지만
이렇게 모진 풍파 겹겹이 밀려드는 때에
천만공수, 억만공수 품들이시며
한자식, 한어머니 가슴에라도
그늘질세라 보살피시니
원수님을 모시고 찍은 기념사진속에
우리 어머니들도 다 안겼습니다
정녕 원수님은 온 나라 대가정의
하늘같은 어머니이십니다!
 
그렇습니다!
품에 안으신 자식이 천만이여서
꽃피워줄 소원도 끝없으신 어머니!
그래서 순간도 쉬임없이
이 세상 제일 많이 일하시는 어머니!
이 세상 제일 고생많으신 어머니!
이 세상 제일 위대하신 어머니!
 
저 하늘에 태양이 하나이듯이
운명의 어머니는 오직 한분!
우리 당이고 우리 조국이신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은원수님께
삼가 최대의 영광, 영광을 드립니다!
 
어머니들!
언제나 사랑에 젖어있는 그 손으로
자식들의 학교길
온 가정의 출근길
온 나라의 초소길을 지켜온
어머니들에게 간절히 부탁합니다!
 
이 세상에서 제일 강한
어머니들의 힘 모두 합쳐
우리 원수님의 평생소원인
공산주의리상향을
하루빨리 건설해주세요!
 
이 세상에서 제일 뜨거운
어머니들의 사랑으로
사회주의대화원에
미덕과 미풍의 향기 꽉 채워주세요!
 
사회주의를 잃으면 제일먼저 짓밟히는것이
어머니들의 꿈과 행복입니다
황금만능의 자본주의사회
미래가 없는 그런 땅에서
누구보다 불쌍하게 버려지는것이
어머니들과 우리 아이들입니다
 
사회주의는 지키면 승리!
버리면 죽음!
사회주의와 우리는 하나의 운명!
모든 어머니들이 자기 자식들만 잘 키워도
우리 나라는 애국자가 가득찬 나라
이 세상 제일 센
사회주의강국이 된대요
 
우리는 바랍니다
사랑하는 자식들에게
먹여주고 입혀주는분만이 아닌
바른길 가라 떠밀어주는
첫째가는 교양자
엄격한 스승이 되여주시기를
 
우리는 굳게 믿습니다
가정의 대! 나라의 대!
혁명의 명맥을 굳건히 이으며
자라나는 후대들을
공산주의건설자로 키우는
공산주의어머니가 되여주리라는것을
 
우리당 제8차대회로부터
당 제9차대회로 가는 력사적인 진군로정에서
보다 큰 새 승리를 낳는 자랑많은 어머니!
자기자신뿐 아니라 온 가정을
애국자가정으로 만들어
사회주의강국을 억세게 떠받드는
위훈의 주추돌이 되여주세요!
 
아버지원수님을 높이 모시여
이 세상 제일강대국에서 사는
온 나라 어머니들과 아이들의 소원은
오직 하나
우리 원수님의 안녕입니다!
 
어머니들!
우리 손가락걸고 약속하자요
우리 엄마 기쁘게 한번 웃으면
우리 집에 웃음꽃 활짝 피고요
아버지원수님 밝게 웃으시면
온 나라 화목한 대가정
사회주의 온 집안에 꽃이 핍니다
 
우리들도
사랑하는 어머니께
항상 웃음만을 안겨드리는
효자, 효녀로
나라에 충성다하는 역군으로 자라날래요
 
우리들은 존엄높고 강대한
어머니 내 조국을 받드는
소년혁명가! 소년애국자!
우리 당기발의 한 부분인
소년단넥타이 펄펄 날리며
강국의 미래를 향하여
힘차게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온 나라 천만아들딸들의
위대한 어버이이시며
우리의 운명!
우리의 희망!
우리의 미래이신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은원수님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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