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日本朝鮮文学芸術家同盟

총련소식

총련소식

《로동신문》2023.12.21

애국운동의 앞장에 우리가 서자

재일본조선청년동맹(조청)이 동포청년들을 어떤 역경속에서도 변심없이 총련의 대를 이어나갈 믿음직한 계승자, 교대자들로 키워나가는 사업을 잘해나가고있다.

얼마전 조청은 각지 일군들의 경험교환모임을 열었다.앞선 단위들의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여 대중운동의 불길을 더욱 높이 지펴올리자는데 모임의 목적이 있었다.

사상교양사업을 힘있게 벌려 동맹원대렬을 크게 확대한 도꾜도 아다찌지부 위원장과 청년들의 심리에 맞는 다양한 행사들을 많이 조직하여 성과를 거둔 오사까부본부 부위원장의 사업경험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청년들에게 민족자주정신을 심어주고 그들의 가슴마다에 유구한 문화전통을 굳건히 이어갈 의지가 차넘치게 한 후꾸오까현본부 부위원장의 토론도 심금을 울리였다.

시즈오까현본부 위원장과 시가현본부 위원장은 여러가지 사정으로 조선학교에 다니지 못한 청년들을 애국애족의 기치아래 묶어세우던 나날에 있은 일들에 대하여 이야기하였다.

경험교환모임을 마치고 자기 단위로 돌아간 일군들은 애국운동의 앞장에 우리 조청이 서자고 하면서 더욱 분발하여 투쟁하고있다.

중앙상임위원회로부터 말단기층조직인 조청반에 이르는 모든 조직들을 일심단결의 대오, 총련의 믿음직한 성돌로 반석같이 다져나가려는 이런 헌신적노력에 의해 조청사업에서는 날로 큰 전진이 이룩되고있다.

언제나 정든 모교를 가슴속에 안고

얼마전 총련 조선대학교 정치경제학부 졸업생들이 정든 모교로 모여왔다.

학부창립 60돐이 되는 해에 교정을 찾은 그들은 감개무량함을 금할수 없었다.이 세계유일의 해외교포대학에서 미더운 민족간부, 애국인재로 자라나 재일조선인운동을 앞장에서 이끌어온 그들이였다.

지난 기간 재학생들의 학습을 방조하고 대학의 교육환경개선에 이바지하는 사업에서도 이 학부 졸업생들이 앞장섰다.

재학생들앞에 나선 총련 나라현본부 위원장(29기 졸업생)과 총련 효고현 히메지니시지부 위원장(45기 졸업생)은 애국위업의 한길에서 찾는 보람과 긍지에 대하여 감명깊게 이야기하였다.

정치경제학부 학생들은 졸업생들을 축하하여 《우리의 본태》라는 주제의 공연무대를 펼치였다.애국의 열기로 장내는 들썩이였다.

《조선청년행진곡》의 우렁찬 대합창으로 공연은 절정을 이루었다.

출연자들은 절세위인들의 뜨거운 사랑과 은정을 한시도 잊지 않고 사회주의조국과 운명을 같이하는 애국청년으로 준비해갈 의지를 피력하였다.

졸업생들도 지난날과 마찬가지로 조국과 민족을 위한 길에 모든것을 다 바쳐갈 굳은 결의를 다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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