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日本朝鮮文学芸術家同盟

총련소식

총련소식

《로동신문》2024.02.04

총련의 문예일군답게

지난해말 총련 도꾜조선가무단, 교또조선가무단, 오사까조선가무단, 효고조선가무단, 히로시마조선가무단, 후꾸오까조선가무단 성원들이 효고현에 있는 한 시설로 모여왔다.

동포들이 있는 곳이라면 그 어디나 찾아가 노래춤무대를 펼치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결코 무대에서만 활동하지 않는다.자기들이 사는 곳에 있는 총련지부의 사업에 그들은 예술인으로서 적극 참여하고있다.학생들의 예술소조활동에 대한 방조, 학생인입사업 등 여러 활동이 진행되는 장소들에서는 가무단예술인들의 모습을 볼수 있다.

그들의 자질을 향상시키고 기량을 제고하며 활동경험을 교류하도록 하기 위해 총련중앙에서는 강습을 조직하였다.강습참가자들은 3개 조로 나뉘여 집중적인 강습을 받았다.총련 금강산가극단 인민배우, 2.16예술상수상자, 조선대학교 교육학부 음악과 강사 등이 지도를 맡았다.우수한 전문가들로부터 성악과 무용, 화술지도를 받는 과정에 가무단성원들의 기량은 훨씬 높아졌다.

강습총화는 기량발표회의 형식으로 진행되였다.녀성중창 《우리의 국기》, 《모란봉》, 중무 《장고춤》, 독무 《부채춤》, 노래와 무용 《철령아래 사과바다》, 《사랑하자 나의 조국》등 많은 종목들이 무대에 올랐다.강습을 마치며 가무단성원들은 총련의 문예일군답게 동포들의 정서와 심리에 맞는 예술활동으로 그들의 애국열의를 더욱 고조시켜나갈 굳은 결의를 피력하였다.

학교후원사업을 활발히

총련 오사까조선중고급학교 어머니회가 녀성동맹조직과의 긴밀한 련계밑에 교육권리옹호투쟁과 학교후원사업을 활발히 벌리고있다.머지않아 완공되게 될 새 교사에 갖추어줄 교구비품들을 장만하는데서도 어머니회가 적지 않은 몫을 맡고있다.

비록 조건은 어려워도 이를 악물고 우리 학교를 꼭 지켜야 한다고 하면서 그들은 지역에서 진행되는 여러 행사에서 학교지원을 열렬히 호소하였다.그들의 진정에 감동되여 많은 동포들이 학교후원사업에 적극 참가하였다.어머니회의 노력에 의해 학교지원기금은 이미 목표액을 초과하였다.

한편 총련 규슈조선초중고급학교 부속유치반 어머니회 성원들도 학교지원사업에 발벗고나서고있다.해마다 학교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들에서 이 어머니회의 역할이 크다.힘을 합쳐 아이들이 리용하게 될 적지 않은 교구비품들과 놀이기재들을 마련한 그들은 얼마전에 진행된 학교꾸리기사업에도 앞장섰다.동포사회의 찬사를 받을 때마다 그들은 자기들이 꼭 해야 하는 일을 했을뿐이라고 겸허하게 말하군 한다.

그들의 머리속에는 학교지원이 첫째라는 관점이 확고히 자리잡고있다.

자기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 총련과 동포사회의 미래를 담보하는 애국의 화원을 가꾸는 사업에 아무리 땀방울을 바쳐도 힘들지 않다는것이 이들모두의 진심의 목소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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