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日本朝鮮文学芸術家同盟

총련소식

총련소식

《로동신문》(2024/2/10)

친혈육의 정으로

지난 1월 일본중부 이시가와현의 노또지방에서 발생한 강한 지진은 우리 동포들에게도 적지 않은 피해를 가져다주었다.기쁨도 슬픔도 함께 나누며 어렵고 괴로울 때 모두가 도와나서는 훌륭한 기풍을 가지고있는 총련조직과 동포사회는 뜻밖의 재난으로 불행에 처한 피해지역 동포들을 돕기 위한 사업에 한결같이 떨쳐나섰다.지진이 발생한 직후 긴급대책위원회를 연 총련중앙은 신속히 지원대를 파견하는 조치를 취하였다.지원대성원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피해지역의 곳곳을 돌면서 동포들의 안부확인과 구원사업, 물자확보와 생활안착에 모든 힘을 다 기울이였다.

이에 그치지 않고 총련중앙은 얼마전 또다시 조청과 청상회일군들, 총련 오사까부본부 일군들을 망라한 2차지원대를 파견하였다.2차지원대는 외진 곳의 동포가정에까지 빠짐없이 찾아가 피해정형을 료해하고 해당한 대책을 세웠다.잇달으는 여진으로 누구도 들어오기 두려워하는 곳에 구호물자를 싣고 달려와 헌신적인 구호활동을 벌리는 지원대성원들의 모습을 보면서 피해지역 동포들은 총련조직에 대한 한없는 고마움을 금치 못하였다.

그들은 이런 진심어린 위문사업을 할수 있는것은 오직 총련조직뿐이다, 눈물이 나도록 고맙다, 우리 총련조직이 제일이다고 격정을 터치였다.

언제나 조국을 마음에 안고 살며

얼마전 수십명의 동포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지금으로부터 10년전 평양에서 진행된 학생소년들의 2014년 설맞이공연 《밝은 미래가 있으라》에 출연하였던 제28차 재일조선학생소년예술단 성원들이였다.조국에서 다진 맹세를 변치 않고 애국의 한길을 걸어온 긍지드높이 그들은 얼싸안고 회포를 나누었다.모임참가자들가운데는 조청과 청상회의 어엿한 일군으로 성장한 청년들도 있었고 애국의 화원을 지켜 교단에 서있는 교육자들도 있었다.

조국에서의 못잊을 나날이 수록되여있는 동영상편집물을 보는 그들의 감회는 참으로 깊었다.조국체류기간 그들의 눈에 비쳐진 조국의 모습은 말그대로 따사로운 어머니품이였고 그 품속에서 보낸 나날은 한식솔의 정을 한껏 느낀 행복한 날들이였다.숙소와 훈련장, 참관지 등 이르는 곳마다에서 총련의 귀여운 학생들이 왔다고 등을 두드려주고 손을 흔들어주던 조국인민들, 친혈육의 정이 그득히 어려있던 그 모습들이 아직도 눈앞에 삼삼하였다.

뜻깊은 설맞이공연무대에서 조국은 바로 경애하는 원수님의 품이라고 하면서 그이 따라 희망찬 미래로 활개쳐나갈 굳은 결의를 다지였던 어제날의 꼬마예술인들은 그때 자기들이 불렀던 노래를 힘차게 합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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