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日本朝鮮文学芸術家同盟

총련소식

총련소식

《로동신문》2024.4.18

애국운동에 더욱 박차를

재일본조선민주녀성동맹(녀성동맹) 교또부본부에서 얼마전 모임이 진행되였다.먼저 총련 조선대학교 정치경제학부 교수가 최근정세와 재일동포사회의 전망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였다.강연을 통하여 동포녀성들은 날로 비약적으로 발전하고있는 조국의 현실을 잘 알게 되였고 재일조선인운동의 밝은 앞날에 대한 신심도 더욱 굳히게 되였다.

모임에서는 지난해 이룩된 성과를 공고히 하면서 《총련분회대표자대회-2024》(새 전성기 4차대회)를 향한 애국운동에 적극 떨쳐나설데 대한 문제가 중요하게 토의되였다.분회들을 활성화하고 학교지원사업과 교육권리옹호투쟁을 강화하며 동포사회가 더욱 활기를 띠게 하는 대중문화행사들을 더 많이 벌려나가기 위한 방도들이 제시되였다.이어 각 지부와 분회, 학교 어머니회들에서 마련한 자금이 총련 교또조선중고급학교에 전달되였다.이 자금은 학교의 물질기술적토대를 강화하고 면모를 일신하는데 리용되게 된다고 한다.

모임을 마치며 참가자들은 애국운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굳은 결의를 다지였다.한 분회장은 분회가 하나로 뭉치면 못해낼 일이 없다고 하면서 《조선신보》를 통한 교양사업을 강화하여 동포들을 굳게 단결시키겠다고 말하였고 다른 한 분회장은 동포들의 권리를 지켜 모든것을 다하겠다고, 동포제일주의가 구현된 분회를 반드시 꾸려놓겠다고 확언하였다.

우리 노래가 제일 좋아

재일본조선문학예술가동맹(문예동) 음악부의 주최로 열리였던 우리 노래 독창 및 중창경연과 독주경연의 심사결과가 얼마전에 발표되였다.일반 및 전문가부류와 대학생부류, 학교 고급부, 중급부, 초급부부류로 갈라 진행된 이 경연에 수많은 동포들과 학생들이 참가하였다.그들은 조국의 명곡들과 동포사회에서 창작된 노래들을 열정적으로 부르고 연주하였다.경연에서 우승하기 위해 꾸준히 기량을 높이였던 출연자들이 심사결과발표를 손에 땀을 쥐고 지켜보았다.

입선자들의 기쁨은 한량없었다.흥그러운 민요곡을 피아노로 훌륭히 연주하여 관중의 절찬을 받고 우승한 도꾜지역의 한 동포는 이 경연이 정말 좋다고, 동포사회를 들썩이게 하는 경연이라고 하면서 흥분된 심정을 금치 못하였다.총련 오사까조선초급학교의 한 학생은 1학년때에는 입선되지 못하였는데 2학년때에는 2등, 이번에는 1등을 하였다고 하면서 함뿍 웃음을 지었다.네해째 련속 1등의 단상에 오른 도꾜조선중고급학교의 한 학생은 자기를 떠밀어주고 고무해준 동포들이 있어 이런 성과를 거두게 되였다고 하면서 동포사회에 힘과 용기를 주는 노래들을 더 힘껏 부르겠다고 말하였다.독주경연에서 우승한 가나가와조선중고급학교의 한 학생은 졸업후 지역에서 명성이 높은 가나가와조선취주악단에 들어가 예술활동을 줄기차게 벌려나가겠다고 다짐하였다.

우리 노래, 우리 곡이 제일 좋다는것이 출연자들과 관람자들의 한결같은 심정이였다.입선된 작품들은 《조선신보》전자판과 문예동 인터네트싸이트에 올랐는데 많은 동포들이 열심히 시청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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