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日本朝鮮文学芸術家同盟

총련소식

총련소식

《로동신문》2024.4.25

애국의 지향을 과시한 웅변대회

세계유일의 해외교포대학인 총련 조선대학교는 조국과 총련애국위업에 충실히 복무하는 인재들을 양성하는 원종장이다.

얼마전 조선대학교에서 외국어웅변대회가 진행되였다.여러 학부에서 선발된 많은 학생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그들은 보람찬 대학생활, 앞으로의 희망, 력사와 문화 등 여러 주제로 출연하였다.그들의 가슴가슴은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펼쳐나가는 성스러운 투쟁의 앞장에서 청춘을 빛내일 드높은 열정으로 들먹이였다.

우승의 영예를 쟁취한 교육학부의 한 녀학생은 참된 애국인재를 키워내는 조선대학교를 소리높이 자랑하고싶었다고 하면서 앞으로 후대교육사업에 모든것을 다 바칠 결의를 표명하였다.학습의 중요성, 우리 말을 즐겨쓰는 문제를 가지고 출연하여 2등과 3등을 한 외국어학부 학생들도 같은 심정이였다.

대회심사를 책임진 조선대학교 부교수는 학생들이 대학에서 공부하는 과정에 정신적으로 크게 성장하였다고, 애국대오에서의 자신들의 위치에 대하여 류창한 외국어로 론리정연하게, 정열적으로 토론하는것을 보고 정말 감동되였다고 하면서 애국위업과 동포사회를 떠메고나갈 새세대들의 굳은 결심을 보여준 대회라고 평하였다.심사에 초대된 한 외국인강사는 자신들의 확고한 지향을 여러 나라 말로 자신있게, 뚜렷하게 구사하는 학생들의 모습에 탄복을 금할수 없었다고 토로하였다.대회과정을 지켜본 많은 학생들은 자기들도 더 열심히 공부하여 앞으로의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쟁취하겠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였다.

단합되여 투쟁해나간다

오끼나와현은 일본의 최남단지역이다.남북으로 길게 뻗어있는 지역에 적은 수의 동포들이 살고있다.그나마 흩어져사는 관계로 우리 동포들이 많은 지역들과는 달리 모든 사업에서 일정한 제약을 받고있다.하지만 이곳 동포들은 모두가 혈연적인 련계를 맺고 애국사업에 적극 떨쳐나서고있다.

청년들이 앞장에 서고있다.지역적특성으로부터 이곳에서는 서로 한번 만나기가 헐치 않다.다른 현들에서 살다가 이곳에 온 청년들은 동포사회와 떨어져사는 외로움을 한두번만 느끼지 않았다고 한다.

이런 형편을 알게 된 재일본조선청년동맹(조청) 중앙상임위원회 일군들은 우선 련계체계를 구축하는데 달라붙었다.동포청년들을 찾아 여러 시간 차와 배를 타고 수백수천리길을 달려간적이 그 몇번이였던가.마침내 외진 곳에서 사는 동포청년들을 찾아냈을 때의 보람은 이루 말할나위가 없었다.

지난해 8월 첫 모임이 진행되였다.모두의 기쁨은 한량없었다.혹가이도출신의 한 동포청년은 간혹 동포들과 만나는 기회가 있었지만 이번처럼 같은또래 청년들과 모여앉은적은 없었다고 하면서 미소를 지었다.한번의 상봉으로 친형제같은 사이가 된 청년들은 앞으로 정기적으로 련계를 가지면서 애국운동에 발벗고나설것을 약속하였다.

석달후인 지난해 11월에는 오끼나와현에 온 일본각지의 조청일군, 조청원들과 교류모임을 가지였다.이 모임을 통하여 오끼나와현의 동포청년들은 큰 힘을 얻었다.

지금 그들은 다른 지방의 조청원들 못지 않게 애국운동에 한몸 다 바쳐나가겠다고 하면서 더욱 분발하고있다.

조청중앙상임위원회에서는 이들이 언제 어디서나 조선사람으로서의 근본을 잊지 않고 떳떳하게 살아나가도록 적극 이끌어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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