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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에 담는 로동의 기쁨과 보람
《로동신문》주체111(2022)년 8월 7일
노래에 담는 로동의 기쁨과 보람
얼마전 우리가 김종태전기기관차련합기업소 문화회관에 도착한것은 저녁어스름이 깃들무렵이였다.
회관에 들어서는데 민요가락에 맞추어 부르는 흥겨운 노래소리가 들려왔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는 군중예술을 발전시키는데도 깊은 관심을 돌려야 합니다.》
회관관장은 지금 종업원들이 예술소품공연준비를 하고있다고 하면서 우리를 성악훈련장으로 이끌었다.
한쪽에서는 한 종업원이 가요 《매봉산의 노래》를 흥취나게 부르고있었고 다른 한쪽에서는 남녀종업원들이 혼성중창종목의 형상을 더욱 세련시키기 위한 방도를 토론하고있었다.
여기서 우리는 수십년간 로동생활을 하면서 자기의 예술적재능을 꽃피워온 리향란, 장영건동무를 비롯한 여러 종업원도 만나보았다.
처음에는 기계기름이 묻은 손에 북채가 어울리겠는가 하는 생각으로 선뜻 예술활동에 뛰여들지 못했는데 이제는 북을 다루는데서 그 누구도 따르지 못할 《명배우》가 되였다는 어느한 종업원의 이야기, 공연무대에 출연하는 나날에 자기도 모르게 성장하여 오늘은 혁신자의 영예를 지니게 되였다고 긍지높이 말하는 녀성종업원의 이야기를 들을수록 보람찬 로동생활의 기쁨을 노래에 담아가는 우리 로동계급의 행복넘친 모습을 후덥게 안아볼수 있었다.이어 우리는 기악조가 훈련하고있는 회관무대에로 발걸음을 옮겼다.
관장은 이렇게 말하였다.
《사실 우리 예술소조원들가운데는 기악조성원이 따로 없습니다.누구나 노래면 노래, 악기면 악기 막히는것이 없는 재간둥이들이여서 제7차 4월의 봄 인민예술축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기악과 노래 《젊은 기관사》를 완성하기 위해 이곳에 모인 종업원들속에는 노래도 명창이고 쌕스폰 또한 잘 부는 녀성종업원도 있었다.관장의 말에 의하면 이런 재간둥이가 한두명이 아니였다.관장은 회관에서는 각 직장의 노래보급원들에 대한 노래보급사업도 정상적으로 진행하고있는데 열의가 대단하다고, 문화회관에 모여 노래보급을 하는 과정에 서로가 배우고 경험을 나누면서 단위마다에서 군중예술활동을 더욱 활기있게 벌려나가고있다고 자랑을 덧붙였다.
참으로 종업원들의 문화정서생활에 크게 이바지하고있는 문화회관이였다.
언제나 흥성이는 문화회관, 여기에서 종업원들 누구나 보람찬 로동의 기쁨을 아름다운 선률과 노래에 담고있었다.그와 더불어 《붉은기》호전기기관차를 만들어낸 영웅적 김일성–김정일로동계급의 그 정신, 그 기백을 변함없이 이어갈 굳은 결의를 다지고있었다.